최광훈 당선인 인수위 6일 최종 회의서 결정
부회장 등 추가 인선 속도…조만간 발표 예정
▲허지웅 약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차기 대한약사회 집행부 인선 중 최고 상종가를 달리던 약사공론 사장에 허지웅 약사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인수위원회와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최광훈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어제(6일) 회의를 갖고, 허지웅 약사(50 · 강원대)의 약사공론 사장 직 임명 등 주요 임원의 인선을 결정했다.
내정이 확정된 허 약사 이외에도 김대원 선대본부장(서울대), 장동석 약준모 회장(충북대) 등이 하마평에 올랐었다. 특히 김대원 선대본부장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최심은 허 약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광훈 당선인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약준모 측이 약사공론 사장 자리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최 당선인의 고민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진행된 최종 인선 과정에서는 김대원 선대본부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 허지웅 약사가 유력 후보로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 약사가 현재 약준모 윤리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준모 측의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허 약사는 인천 중동구약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했다가 사퇴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 강남에서 '허지웅약국'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인수위 최종 회의에서 부회장 직 등 주요 임원에 대한 인선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오늘(7일) 중으로 인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