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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 팔고 팬젠 사고...화일약품의 활발한 투자 활동
기사입력 : 23.01.1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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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카나비스메디칼· 씨티씨· 팬젠 주식 취득

지난해 씨티씨 매도로 60% 수익…올해 71억 들여 팬젠 6% 확보

2021년 조경숙 대표가 최대주주 된 후 타법인 투자 왕성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이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 카나비스메디칼, 씨티씨바이오, 팬젠 등 타법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60% 수익을 내고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2021년은 화일약품 주인이 바뀐 시점과 맞물린다. 화일약품 현 최대주주는 금호에이치티다. 금호에이치티는 사실상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가 지배하고 있다. 조 대표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투자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화일약품은 지난 12일 팬젠 구주 6.06%(64만6940주)를 71억원에 사들였다. 이에 팬젠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주당 1만1000원에 취득했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11월 팬젠 지분 20.43%(218만181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후 팬젠 지분 취득을 14.37%로 변경한다고 정정했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를 뺀 수치다. 양 사 합의 하에 팬젠 지분을 나눈 셈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은 사실상 서로 2대주주에 위치해 있다.

주인 바뀌고 투자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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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의 투자 활동은 2021년부터 본격화됐다.

그해 4월 씨티씨바이오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2%(48만8519주)를 취득했다. 30억원을 투자했다.

화일약품은 보호예수 의무기간 1년이 지난 지난해 5월 씨티씨바이오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9300원으로 총 46억원 규모다. 1년여 만에 60% 가량 수익을 올리게 됐다.

씨티씨바이오 외에도 2021년 4월 오성첨단소재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지분을 49.15% 확보했다. 의료용 대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해당 지분은 카나비스메디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확보했다. 취득금액은 29억원이다.

오성첨단소재는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와 연결 고리가 있다. 조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에 화일약품의 카나비스메디칼 지분 확보는 조 대표 작품이라고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화일약품의 타법인 투자가 2021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조경숙 대표가 화일약품 주인으로 올라선 시점과 맞물린다. 씨티씨바이오는 1년 만에 엑시트하고 최근에는 팬젠 지분을 사는 등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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