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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이상 11곳...원료의약품 업체들 승승장구
기사입력 : 23.04.06 1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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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매출 5천억 눈앞…펙수클루 원료 새 캐시카우

에스티팜·하이텍팜 수출 늘며 높은 성장…핵심 사업 호조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원료의약품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매출이 늘며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기업이 늘어났다. 절반 이상은 수익성을 개선해 손실에서 벗어나거나 이익을 확대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원료의약품 기업은 총 11곳으로 나타났다. 2021년 8곳에서 3개사가 추가됐다. 국전약품, 하이텍팜, 한미정밀화학이다. 11개 기업 모두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11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수익성도 개선했다. 경보제약·하이텍팜·한미정밀화학 3개 기업이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대웅바이오·에스티팜·화일약품 3곳은 이익을 더 확대했다.



작년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기업은 대웅바이오로 연매출 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대웅바이오 매출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468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대웅바이오의 성장은 내수 시장 확대에 있다. 지난해 대웅바이오 내수 매출은 4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 매출은 547억원에서 464억원 15.3%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 완제의약품 판매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글리아타민이 대웅바이오의 대표 캐시카우로 꼽힌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드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제네릭으로 국내 제네릭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올리고 있다. 작년 글리아타민 매출액은 1061억원으로 전년 938억원 대비 13.2% 증가했다. 정부의 급여 축소와 임상재평가, 환수협상 명령 등 위기 속에서도 매출이 확대하는 추세다.

다른 완제품의 성장도 눈에 띈다. 도네페질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 역시 전년보다 12.9%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시클러는 38.8% 증가한 106억원으로 작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간기능개선제에 쓰이는 대표 원료 '우루소데옥시콜(UDCA)' 매출은753억원으로 2021년 822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우루소데옥시콜의 빈자리를 신약 원료 '펙수프라잔 염산염'이 채웠다. 펙수프라잔 염산염은 계열사 대웅제약이 허가 받은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주원료다. P-CAB 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작년 7월 첫 처방된 후 6개월 만에 누적 처방실적 100억원을 넘어섰다. 덩달아 대웅바이오로부터 사들이는 원료의 양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부터 126억원어치의 펙수클루 원료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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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원료의약품 기업으로는 에스티팜이 꼽힌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액 2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늘었다. 영업이익도 3배 이상 성장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성장으로 경보제약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라는 새 먹거리를 발굴하며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올리고 원료 매출은 1470억원으로 2021년 865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제네릭 원료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올리고 원료가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새롭게 장착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료 사업도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mRNA 백신에 사용하는 지질나노입자(LNP) 핵심 인지질 2종 공급 계약을 새로 맺었다. 계약 규모는 177억원 규모로 전년 매출액 대비 11% 수준이다.mRNA 관련 누적 수주 규모는 약 250억원에 달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올리고 원료 공급 계약을 5건 연장하고, 소규모 수주 계약도 다수 체결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보제약, 화일약품, 하이텍팜, 한미정밀화학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경보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등 일반 원료의약품 매출이 늘고 작년 출시된 당뇨병 치료 완제품 빌다·빌다메트도 66억원 신규 매출을 올렸다. 화일약품은 진해거담제 원료와 세파계 항생제 원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주사제용 항생제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하이텍팜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매출이 크게 늘었다. 2021년 640억원 정도였던 카바페넴계 항생제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확대한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하이테크 위탁개발생산(CDMO)을 선언한 한미정밀화학도 CDMO 사업 순항으로 매출이 15.4% 늘고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mRNA, LNP, 뉴클레오타이드, 캡핑, 폴리에틸렌글리콜 유도체 등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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