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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실화…약사회, 지부장들 소집
기사입력 : 23.04.28 0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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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긴급 지부장 회의…시범사업 대응책 논의

“항의 방문·1인 시위 돌입을”…강경대응 여부 등 논의

5월 건정심서 시범사업 시행안 보고…약사회 예의주시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오면서 약사회 내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늘(28일) 오후 긴급 지부장회의를 소집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경 긴급하게 일정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박하게 약사회가 회의를 소집하면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복지부의 구체적인 시그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시범사업 시행안이 전달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다수의 약사회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복지부로부터 구체적인 시범사업 일정이나 시행안 등이 전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7일 복지부 관계자들이 약사회를 방문해 시범사업에 대한 약사회 입장을 요구하고 내주 복지부장관이 방문 의사를 전달하는 등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약사회도 보다 강경한 대응 방침을 세워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지부장들 내부에서도 약사회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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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지부장은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상황이 많이 진척돼 가고 있는데 약사회가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냐는 생각”이라며 “지부장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B지부장도 “이르면 5월 중순에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다는 말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복지부 항의 방문이나 복지부 앞 1인 시위 등 당장 다음주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들이 있어 긴급하게 회의가 소집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다음달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시행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심의·의결 안건이 아닌 보고안인 만큼 참석한 위원들의 입장 표명과는 상관 없이 보고만으로도 관련 내용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보고될 시행안에는 시범사업 취지, 내용, 대상, 지역, 적용 기간, 적용 범위, 수가, 처방전 발급, 의약품 수령 등 전반적인 사업 골격과 근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국회, 복지부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한편, 대외적인 대응 방안 등을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투쟁 방식의 강경한 대응이 효과가 있는지 약사회 내부에서도 입장이 조금씩 다르다”면서 “복지부의 시행안이 어떻게 제시 되느냐에 따라 대응은 조금 달라질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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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은 10년후건 20년후건 어느정도는 될 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시간은 충분히 두고 받아들이되 전제조건으로 약사들 숙원사업을 지금 시행해달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다고 보네요..지금은 으새들이 파업하면서 폭풍속으로 진입하는 단계라 약사회측에 기회가 있습니다. 앞으로 병원내부 비리들이 간호사입을 통해서 쏟아질 것이라 보는데요 의사들이 뺏어간 약사직능 회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3.04.28 13:54:27
    0 수정 삭제 1 1
  • 딸배들 ㅋ
    23.04.28 11:44:28
    1 수정 삭제 0 1
  • 무슨 말씀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지금 상황에서는,,,그게 알아서 기는거다. 강하게 부딪쳐야 결국 기브앤테이크가 된다. 지금 약사 의견 하나도 반영안되고 플랫폼 위주로 진행되는데??
    23.04.28 10:36:02
    0 수정 삭제 1 0
  • 강하게 나가지만 실리를 챙기면서 갔으면 좋겠고, 장기적으로는 비대면은 도입된다고 봅니다. 다만 늦추거나 최대한 약사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도입이 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주도권을 잡고 가야할 것이고, 의협이 정신 못차리는 상황이라 약사들에게는 호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3.04.28 10:34:29
    0 수정 삭제 4 0
  • 이제는?
    지금부터?

    뭐하는겁니까?
    공뭔들을 모르시나요?
    최소 3~6개월 전에 안이 만들어진거에요
    근데
    이제는...지금부터...
    이딴 소리들이나 하고 잇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요~
    23.04.28 09:33:14
    1 수정 삭제 5 0
  • 당랑거철이고, 기차가 지나가는데 개가 짓는 행동과 같다. 현실적인 대비책을 세우고, 전략적 협상을 이유로 상황을 감추려고 하지 말고 회원과 솔직하게 소통하라. 전제 조건 협의? 회원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23.04.28 09:31:08
    0 수정 삭제 5 0
  • 하나. 약 배송 금지 또는 최소화 둘. 성분명 처방 또는 통합 처방약 리스트 제공과 표준화된 방식으로 동네약국의 쉬운 참여 보장 셋. 약국의 플랫폼 종속화 및 불공정 횡포 방지. 비대면 진료는 현실화 되었고, 지금 만들어는 비대면 제도 초기 틀이 향후 약사의 운명을 좌우한다. 초진 허용 문제는 의사회의 과제이고, 의사회는 약 배송 금지 등 우리의 입장에 결코 공조해 주지 않는다. 불필요한 공조등으로 복지부와 부질 없는 신경전은 벌이지 말고, 차분히 실익을 얻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23.04.28 09:11:30
    0 수정 삭제 7 1
  • 이미 의협이 간호법 파업 언급으로 나섰다. 약사회도 강하게 나갈 공간이 있다. 우리가 안한다면 어쩔텐가
    23.04.28 09:03:11
    1 수정 삭제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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