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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역침탈 용납 못해"…입장 선회한 약사회
기사입력 : 24.06.25 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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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발 간호사법에 ‘투약’ 포함된 것 두고 재차 입장 밝혀

“세심 검토”서 “약사직능 침탈 강력 저지”로 추가 입장 내

"온건적 대응, 이해 안돼" 약사사회·국회 반응 의식 행보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투약'을 명기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약사회가 온건한 입장을 낸 데 대해 뒷말이 나오자 추가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약사회는 2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 중 최근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과 관련, 약사회 입장에 대해 부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지난주 투약 업무를 PA간호사 업무로 부여하는 내용의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해 약사회가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부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 법안에서 간호사 업무 중 투약 업무가 포한된 것은 약사직역을 침탈하려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며 “약사회는 약사직능을 침탈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회원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저지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이미 공식 입장문을 낸 후 해당 입장에 대해 부연하는 입장을 추가 발표한 것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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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약사회의 부연 설명은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회는 앞선 입장문에서 이번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 내용 중 약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투약이 포함된데 대해서는 언급을 배제할 채 “보다 세심히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온건적 대응을 했다.

이에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약사회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야당 쪽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약사회 입장문에 대해 적지 않은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준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 수석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약사회가 이 수준의 입장을 유지한다면, 과연 정부 여당이 무겁고 진중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앞서 약사회가 밝힌 입장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어 좀 더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 부연 설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약사회는 이번 여당 발 제정안의 추후 진행 과정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다. 투약이 포함된 그대로 제정안이 추진된다면 회원이 뜻을 모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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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 처치는 의사가
    투약은 약사가
    간호는 간호사가
    그래서 병동내 주사제며 경구약 투약 조제 약사가 다 합시다!!
    약사부족하니 약대도 정원늘려주세요~~
    24.06.28 17:35:28
    0 수정 삭제 0 0
  • 중소병원 병원장들은 약사들 굳이 채용할 필요 없겠네
    소잃고 외양간 고칠것 같네
    24.06.26 18:25:52
    0 수정 삭제 2 1
  • 대한 약사회장이 이런일로 사퇴하면 1년에만 70명 정도 회장이 필요하다. 여당은 어차피 정부와 얽혀있고 상정되지도 않은대다가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안에 대약이 발끈해서 덤벼들면 모양이 좋을리가 없지. 저정도가 딱 적당하다. 만약 이 안이 복지위 상정되어서 심사가 들어가면 그때 의견을 내도 충분하다. 복지위 상임위원장은 야당이다
    24.06.26 10:53:15
    1 수정 삭제 3 2
  • 투약을 그냥 통과시키지는 않겠지. 약사회에 대한 국회의 인식은 바닥을 쳤겠지만서도. 어쨌든 최광훈회장은 이번 사태를 통해 본인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직역이 침탈되는 법안에 입장문이랍시고 검토 당부 이런 망언을 한 최광훈회장은 본인이 약사회장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준 거라고.
    간호사투약 검토 당부 망언 최광훈 사퇴하라
    24.06.25 18:16:40
    0 수정 삭제 11 3
  • 회장 바뀌면 한달에 한번씩 투쟁성금 거출하겠고만… 주말마다 시위한다꼬 지방임원들 동원해쌌고, 회원들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전문시위꾼들이 회관들락거리고, 약사회 사무국 박살나고…
    24.06.25 16:35:14
    0 수정 삭제 1 0
  • 철회하라고 목청껏 외쳐도 아쉬울 판에 검토를 당부한다며 한껏 자세 낮추고 직능의 자존감을 회장 스스로 깍아내리더니, 야당과 회원들 비난 쇄도하자 조변석개로 입장 선회? 회무가 장난입니까? ppds 도 하루아침에 민간플랫폼 반대에서 협업으로 입장 선회하더니. 그 와중에 해외외유? 도무지 직능에 대한 기본인식도 방향성도 없는 것 같은 이런 행보를 회원들이 언제까지 참아주어야 합니까? 최광훈 회장 물러나세요 더는 아닌것 같습니다
    24.06.25 15:11:40
    0 수정 삭제 27 1
  • 돈버는 데 눈멀어 약사들 잘못되기만을 비는게 데일리팜이다 ㅋㅋㅋ
    그러니까 데일리팜이 비난하는 논조를 쓸때 약사회가 일 잘한다는 말씀! 약사들 덕택에 돈 번게 데일리팜인데 이젠 약사들 망하기만을 원하는것보니 세상인심 참 야박한 것 같네.
    24.06.25 15:01:43
    0 수정 삭제 7 18
  • 제발로불구덩이에 발을 넣는구나
    깨고소미
    24.06.25 14:01:24
    0 수정 삭제 1 1
  • 아무리 여소야대 정국이라지만 상대는 미2친 돌+I 윤석렬이다... 입장문 잘 읽어보고 약사회가 할 말을 다 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해라.
    24.06.25 12:59:50
    0 수정 삭제 0 8
  • 조원준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 수석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약사회가 이 수준의 입장을 유지한다면, 과연 정부 여당이 무겁고 진중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이게 무슨 상황이냐
    24.06.25 12:47:45
    1 수정 삭제 19 2
  • 제발 일해야할때는 일좀 합시다
    누가 365일 쉬지말고 일하라고 했소??
    24.06.25 12:37:30
    0 수정 삭제 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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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약사 직역침탈 용납 못해…입장 선회한 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