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더위에 마스크도 안 써"...낮아진 방역 문턱에 약국 불안
기사입력 : 24.08.09 12:07:36
0
플친추가

질병청 "최근 4주간 코로나 입원환자 6배 증가"

약국 방문 유증상자 늘어...가림막·음수제한 등 사라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유행으로 입원 환자도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가검사키트와 감기약을 찾는 유증상자들로 인해 약사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위기단계 하향 이후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데다 무더위에 노마스크 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 키트와 감기약 등을 구입하러 약국을 찾는 의심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가 작년 9월부터 유료 전환되면서 자가검사키트로 수요가 집중돼있다.

서울 A약사는 “우리 약국에는 70개 정도 재고가 있는데, 오늘 온라인몰에서 자가키트를 각 100개씩 제한해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쟁여뒀다”면서 “환자가 없는 편인데 키트 구매는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여름철 비수기에 키트와 감기약 매출이 늘어나는 점이 약국 경영적으론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감염 위험도 늘었다.

오늘(9일) 질병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코로나 입원환자가 6월 말부터 증가추세에 있다고 발표했다.
X
AD
화콜정이 돌아왔습니다 이벤트참여 →

최근 4주간 입원환자는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달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으로 약 6배 가까이 늘어났다.

A약사는 “주의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대신 가족들 때문에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시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부 차원의 착용 권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 B약사는 “키트를 사갈 때도 마스크는 따로 사가지 않는다.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재유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병원, 약국이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던 곳이니까 다시금 사용하도록 정부가 권고라도 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B약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거나 실내에서 약을 먹지 말라고도 할 수 없는 분위기다. 직원들한테도 눈치가 보인다”면서 “의무로 할 필요까진 없지만 환자가 더 늘기 전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글자크기 설정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 OTC제품 운영 및 관리 바로가기
  • [동국제약] 신입/경력 채용(헬스케어/개발/글로벌/영업/마케팅/디자인/물류) ~ 5/21 바로가기
  • 충북 음성 관리약사(제조/품질) 경력무관 바로가기
  • 제이씨헬스케어 전주지점 관리약사님 모집 바로가기
  • 명문제약(주) 고형제 팀장 인재모집 바로가기
  • 2025년 정기 공채 바로가기
  • MSL - Oncology 바로가기
  • 품질보증팀장, 품질관리약사 모집 바로가기
  • Product Manager (Vyepti) 바로가기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임기제공무원(약사) 임용계획 공고 바로가기
  • R&D센터 연구원 채용(경력무관) 바로가기
  • 화성 향남 제조관리약사 (경력 7년↑) 채용 바로가기
  • (안연케어)원주 의약품 물류센터 관리약사 채용 바로가기
  • 화성 향남 제조/품질관리 부문별 약사 채용 바로가기
  • 안산 QA 매니저(경력 3년↑) 채용 바로가기
  • 환인제약(주) 5월 수시채용(5/14(수) 13:30까지) 바로가기
0/300
 
메일보내기
기사제목 : 더위에 마스크도 안 써...낮아진 방역 문턱에 약국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