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장에 놓여있는 비타민제제와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저함량비타민·영양제를 경영활성화 품목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전문지식을 활용하자”

복약지도 강사로 활약중인 김성철 약사(R.B.컨설팅)는 모든 약국이 보유하고 있으나 매출활성화가 되지 못한 비타민제제의 활성화를 위해 복약상담과 POP활용 등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편적으로 비타민제는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제품별로 각 성분의 함량에 따라 장점을 달리하고 있어 기본적인 전문지식만 활용하면 복용자의 특성에 맞는 비타민제를 제공, 경영활성화 품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예로 당뇨환자가 비타민 제품 구입을 원할 때는 제품군중에 비타민C,D,E,B, 비오틴, 카르니틴, a-리놀레산, 바니디움, 칼륨, 마그네슘, 아연, 망간, 크롬 등의 성분의 많은 제품을 권유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인슐린 분비증가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군중 B6는 당이용 개선효과를 발휘한다.

고혈압환자가 종합영양제나 비타민군을 요구할 경우에는 비타민A,B,C.E, 코엔자임Q, a-리놀레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세린 등의 성분이 중심이된 제품군을 제안, 환자의 제품선택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 좋다.

코엔자임Q는 혈압강화, 관상동맥보호, 칼슘은 혈압강하에 효과적이다. 특히 세린은 여성의 고혈압억제에 효과적으로 고혈압환자가 여성이라면 이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권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나 비만이 걱정인 상황이라면 비타민제를 소홀히 생각 할 수 있으나 식사량 조절등으로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하면서 다이어트효과도 높일 수 있다.

실제 비타민 B군은 원활한 대사를 촉진시켜주며 카르니틴은 근육에서 지질대사를 촉진, a-리놀레산은 지질대사에 도움을 준다.

식물섬유는 포만감, 요오드는 정상적인 대사유지에 필요한 갑상성 호르몬에 필요하다. 또 크롬은 당질대사를 촉진한다.

김성철 약사는 “판매대에 놓여 있는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다면 기존 제품군만으로도 매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며 “약사의 전문지식을 충분히 활용해 제품 선택에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와 병행 POP를 적극 활용해 각 제품의 특성에 따라 ‘고혈압환자에게 적합한 비타민제’ 등의 방식을 응용해 먼저 환자가 약사에게 왜 좋은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어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