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최근 미국 Salix Pharmaceuticals社의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콜라잘'(성분명 발살라지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콜라잘'은 200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로서,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태리 등 유럽 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 6개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약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콜라잘'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되는 활성 물질 5-ASA(Aminosalicylic acid)의 99%를 직접 대장에 도달하게 하여 전신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활성물질이 대장에 99%이상 도달하면서도 썰파(sulfa)성분이 없어 약효가 극대화되고 내약성과 환자순응도가 우수하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콜라잘은 미국 및 유럽 선진국외 세계 각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신약으로 국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하였을 때 성공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의 소화기계 제품의 북미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제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