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개표가 오후 7시 20분경 시작됐다.

개표에 앞서 집계된 투표율은 78.5%로 유권자 2만3,953명중 1만8,804명이 투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9일 오후 5시 서초우체국의 우편접수를 마감, 투표용지를 약사회관으로 이동, 본격적인 개표에 앞서 투표용지 유효성 여부를 파악과 투표율을 집계한 후 본격적인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는 2,000개의 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투표함 별로 실시되며 각 투표함별로 득표수가 집계, 발표될 예정이다.

각 후보진영에서 5명이 입회, 개표상황을 감시토록 했으며 일반참관인은 개표장 뒤편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만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 원활한 개표를 위해 경찰관 4인이 입회하게 된다.

또 지역별 분류 작업 없이 진행돼 지역별 투표율은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

선거 최종 결과는 10일 새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당선자 윤곽은 11시 전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