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1회 미국 암학회에서 스테펜 T 데이비드 박사는 새로운 합성 젤(gel)인 ‘GW8510’가 항암치료시 탈모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암치료시 탈모현상은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항암제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와 모낭세포에 영향을 준다.

데이비드 박사와 연구진은 항암치료를 하는 쥐에 시험했다.

90%의 쥐는 항암치료로 털이 빠지는데, GW8510을 함유한 젤로 치료된 쥐는 탈모현상이 50% 미만에서 나타났다.

GW8510으로 인한 다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화합물은 정상세포만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하며, 치료부위의 항암치료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현상은 암환자들 사이에서 부가적인 스트레스를 일으키며 이 약물이 이런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에게 GW8510의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쥐와는 달리 사람 임상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례로, 에토포사이드(etoposide) 대신 GW8510의 유효성을 시험하기 위해 동물모델에 처음에 탁솔을 사용했었는데, 사람에게는 탈모를 일으키는 탁솔이 쥐에서는 탈모를 일어나지 않았었다.

SOURCE : 로이터통신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