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삼(Panax quinquefolius)이 2형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에서 식후 혈당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인삼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는 거의 없다. 일부 동물시험에서 탄수화물대사와 당뇨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제안되어 왔을 뿐이다.

블라디미르 북산 박사(캐나다 미카엘 병원)와 연구진은 미국인삼의 효과를 10명의 정상인과 9명의 당뇨병 환자에서 시험했다.

인삼 3g을 2번 복용했는데 25g의 경구 글루코우즈를 투여하기 25분전과 투여하는 중간에 투여했고, 각 경우에 글루코우즈 투여전후 위약을 투여했다.

투여 후 2시간까지 15-30분 간격으로 혈당이 측정됐다.

당뇨환자에서 인삼은 유의성있게 혈당을 내렸고, 글루코우즈를 투여하는 중간이나 후에도 나타났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글루코우즈 투여동안 위약과 다르지 않았으나 미리 인삼을 투여한 경우에는 글루코우즈 투여 45-60분 후 유의성있게 낮아졌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당뇨치료법의 보조제나 예방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은 소규모 임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되었다.

한편, 6월 미국당뇨학회에서 미국인삼에 대한 장기간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SOURCE :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0;160:1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