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약회사들은 자동차회사나 전자회사 등과는 달리 세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지 못하다."


도쿄에 소재한 위탁판매회사(contract sales organization) '니폰 파마 프로모션社'(NPP)의 리드 마우러 사장은 최근 일본에서 가장 평판도가 높은 제약기업 순위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마우러 사장은 "그럼에도 불구, 일본의 제약기업들은 도쿄證市에서 단연 투자 1순위株로 높은 관심의 대상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은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PP社는 제약회사, 의약품 도매업체, 조사분석기관 등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가장 평판도가 높은 제약기업은 어느 곳인가?"(Which is Japan's most admired pharmaceutical company?)를 묻는 방식으로 이번 조사작업을 수행했다. 응답자들은 9개 항목에 걸쳐 "1~2곳은 매우 열악, 3곳은 평균수준, 4~5곳은 매우 양호" 등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30개 제약기업의 성취도를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경영의 質(quality of management)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상위 10개 제약기업은 ▲다께다(4.7) ▲야마노우지(4.2) ▲반유(3.9) ▲에이자이(3.7) ▲다이이찌(3.6) ▲산쿄(3.5) ▲다이쇼(3.5) ▲쥬가이(3.4) ▲산텐(3.4) ▲후지사와(3.4) 등으로 나타났다.(괄호안은 평가점수)


제품의 質(quality of products)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다께다(4.5) ▲산쿄(4.3) ▲야마노우찌(4.2) ▲반유(4.1) ▲다이이찌(3.8) ▲후지사와(3.6) ▲에이자이(3.6) ▲오노(3.6) ▲산텐(3.6) ▲쥬가이(3.5) 등으로 랭킹이 파악됐다.


성장가능성(potential for growth)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다께다(4.6) ▲야마노우찌(4.2) ▲반유(4.1) ▲에이자이(3.7) ▲산쿄(3.6) ▲후지사와(3.5) ▲다이이찌(3.5) ▲쥬가이(3.3) ▲오노(3.2) ▲다이쇼(3.2) 등이었다.


신약개발 유망도(new drug discovery potential)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다께다(4.7) ▲야마노우찌(4.3) ▲반유(4.0) ▲산쿄(3.9) ▲에이자이(3.7) ▲다이이찌(3.6) ▲후지사와(3.6) ▲오노(3.4) ▲쥬가이(3.3) ▲요시토미(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력 수준(quality of development)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다께다(4.6) ▲야마노우찌(4.3) ▲산쿄(4.1) ▲반유(4.0) ▲에이자이(3.8) ▲후다이이찌(3.8) ▲후지사와(3.7) ▲쥬가이(3.4) ▲시오노기(3.2) 등의 순이었다.


의료진의 質(quality of medical reps)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다께다(4.3) ▲에이자이(4.1) ▲야마노우찌(4.1) ▲시오노기(4.0) ▲산쿄(3.9) ▲다이이찌(3.7) ▲반유(3.7) ▲후지사와(3.6) ▲오노(3.4) ▲쥬가이(3.4) 등으로 조사됐다.


세계화 능력(ability to globalize)과 관련해서는 ▲다께다(4.7) ▲야마노우찌(4.3) ▲반유(4.3) ▲에이자이(3.9) ▲후지사와(3.7) ▲산쿄(3.7) ▲다이이찌(3.4) ▲쥬가이(3.3) ▲다나베(2.8) ▲요시토미(2.7) 등의 순을 보였다.


향후 이익창출 가능성(profitability in the future)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다께다(4.6) ▲야마노우찌(4.2) ▲반유(4.1) ▲산쿄(3.7) ▲에이자이(3.6) ▲후지사와(3.5) ▲다이이찌(3.4) ▲다이쇼(3.4) ▲오노(3.3) ▲산텐(3.3) 등이었다.


한편 마우러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한예로 머크社가 지난 83년 반유社를 인수했을 당시 수많은 업계 소식통들은 머크가 무엇 때문에 이같이 열악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것인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었으나, 이 회사는 오늘날 100% 일본계 제약기업 2곳에 이어 일약 3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오노기, 다나베, 다이니폰 등 평균치 이하의 점수를 받는데 그친 기업들도 나름대로 특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오노, 산텐 등 소규모 업체들도 일부 항목에서는 상위 10위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고 분석했다.

▲ 일본 제약기업 평판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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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업 명 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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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께다 4.7
야마노우찌 4.2
반유(머크) 4.0
산쿄 3.8
에이자이 3.6
다이이찌 3.5
후지사와 3.4
쥬가이 3.3
다이쇼 3.3
오노 3.3
산텐 3.3
요시토미 3.1
교와 하꼬 3.0
기세이 3.0
시오노기 2.8
스미토모 2.8
다나베 2.8
테이진 2.8
메이지 세이카 2.8
아사히 케미컬 2.7
다이니폰 2.6
모끼다 2.4
도야마 2.4
로토 2.4
니폰 신야꾸 2.4
도리이 2.3
가켄 2.2
테이코쿠 호르몬 2.0
쯔무라 1.9
와까모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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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 Marketletter誌 8. 9字 6P "Takeda and Yamanouchi are Japan's most admired pharmaceutical compa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