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지난 8일 보령빌딩 17층 대강당에서 100년 전통의 세계적인 안과용제 전문회사인 롯도제약(사장 야마다, Mr. Yamada)과 롯도 안약 발매식을 가졌다.

보령은 앞으로 롯도 안약시리즈 4가지 제품을 도입, 출시할 계획이다.

'뉴브이 롯도 플러스'는 눈의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PAB(판테놀, L-아스파라긴산칼륨, 비타민B6 )처방을 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안약이라고 한다.

'지파이'는 젊은 세대를 위해 상쾌하고 강한 청량감을 주는 제품이고 '씨큐브'는 콘택트 렌즈 착용시에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또 '프로'는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노란 비타민 안약이라는 설명이다.

김승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라며 "롯도사의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 대표적인 OTC안약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도제약은 일본의 전체 안약시장(약450억엔)의 3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고객의 특성에 따라 일반인용, 젊은이용, 중고등학생용, 중장년층용, 누액용, 소아용, 알레르기용, 컴퓨터용, 항균용, 세안액 등 다양하게 세분화된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다.

한편 국내 안약시장 규모는 약 50억원으로 매우 적은 편이지만 개인 컴퓨터 보급대수 1천100만대, 인터넷 가입자수 150만명, 콘택트렌즈 착용자 200만병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시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