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협회가 세균성 부비동염 치료시 약물내성을 고려해 분별있는 항생제 사용을 촉구했다.

‘부비동과 앨러지 건강 파트너십’에 의한 지침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비세균성 감염에 항생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확한 진단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표됐다.

항생제의 남용은 내성균을 증가시켜 세균 감염시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세푸록심 액세틸과 아목시실린-클라부라네이트는 구조상 베타 락탐계 항생제로 분류되는 데베타락탐 항생제는 부비동염에 대한 주요 원인균에 대한 효과 때문에 사용된다.

로체스터 대학병원의 제임스 A. 해들리 박사는 “아목시실린이 1차 선택약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주요 호흡기 병원균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된 세푸록심 액세틸 같은 베타락탐계 항생제도 1차 선택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침에서는 급성 세균성 비강 및 부비강의 염증에 1차 선택제로서 이전 4-6주간 항생제가 투여된 적이 없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부비강염에 걸린 성인에게 아목시실린, 아목시실린-클라부라네이트, 세푸록심 액세틸, 세프포독심 프록세틸이 권장됐다.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앨러지가 있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의 중등도의 부비강염에 개티플록사신, 목시플로사신, 레보플록사신 등 퀴놀론계 항생제를 권장했다.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앨러지가 있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도의 부비강염은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독시사이클린, 아지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