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전면폐업 첫날 서울시내 동네의원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11일 오후 12시 현재 성동 중랑 성북 은평 등 8개 지역의 의원급 의료기관 폐업률을 조사한 결과 총 1,381중 987곳이 문을 닫아 71.4%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전국 평균 31.4%보다 무려 40%나 증가한 수치여서 동네의원의 진료공백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집계에 따르면 중랑구가 177곳중 170곳이 폐업에 참가해 96%로 가장 높았으며 은평구가 195곳중 170곳이 참가, 87.2%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성북 68.1% ▲도봉 68.% ▲금천 73.1% ▲동작 62% ▲서초 52.3% ▲성동 73.1% 등의 폐업률을 각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