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 아벤티스사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6% 성장한 102억4,500만 유로(약 10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1.3% 성장한 6억3,200만 유로(약 6천억원)를 기록했다.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대표이사 사장 김영진)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아벤티스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벤티스 파마사의 경우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3% 성장한 67억7,500만 유로(67조원)를 시현했다.

아벤티스 파스퇴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한 4억7,500만 유로를, 아벤티스 베링의 치료 혈액제 부문은 42.6% 증가한 5억5,6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아벤티스사는 "의약사업 부문의 혁신적인 신제품들에 힘입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벤티스사는 생명과학 부문의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99년 상반기 0.48에서 54% 증가한 0.74 유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