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태퀸’의 지역전염성 호흡기감염증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결과가 국제항생제 화학요법 과학회의(ICAAC)에서 발표됐다.

태퀸의 성분명은 개티플록사신(gatifloxacin). 퀴놀론제 항생제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社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의 목적은 지역사회에서의 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3,500명 이상의 지역사회의 의사들이 개원한 의원에서 태퀸에 대해 연구했는데 호흡기 감염증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세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원인균인 폐렴구균의 경우 완치율이 94%, 인플루엔자균은 95%, 모라셀라 카타할리스의 경우에는 94%였다.

전반적으로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부작용은 두통, 설사, 오심, 현기증이었다.

이번 임상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태퀸의 신약신청시에 나타난 부작용 양상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됐다.

BMS社는 1999년 12월 17일 FDA 승인이후 태퀸은 미국에서 50만명 이상에게 처방되어왔다고 발표했다.

1일 1회 400mg을 복용하는 태퀸은 지금까지 미국 외 지역에서는 약 8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