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사망률이 여자에 비해 약 1.2배 졍도가 높으며 특히 4-50대 가장들의 사망률은 여자에 비해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일 평균 사망자 수는 675명이었으며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경우가 가장많았다. 다음으로는 심장질환, 운수사고, 위암, 간질환 순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남자사망율이 여자보다 높은 이유는 알콜중독이 18배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음주 흡연 등 건강을 해치는 해로운 생활습관이 사망률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별 사망원인은 30대 이하가 운수사고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간질환, 50대는 뇌혈관질환이 가장 많았다.

주요 사망원인 중 암과 관련한 지난 10년간의 사망원인 변동추이는 위암, 간암, 자궁암은 감소한 반명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안, 전립선암 사망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폐암 대장암 등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인구의 노령화 및 대기오염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환경오염물질의 증가, 음주섭취량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