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정신과전문의들은 리스페리돈(risperidone)은 치료저항성 정신분열증에 클로자핀(clozapine)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클로자핀은 디벤조디아제핀(dibenzodiazepine)계로 약물로 추체외로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고 최근 난치성 정신분열증에 대한 치료선택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항정신병약인 리스페리돈은 벤지속사졸(benzisoxazole)계 유도체로 추체외로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적어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됐다.

일상적 처방관행에서 두 약제의 유효성을 비교하는 예비시험에서 10주간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개방시험을 했다.

클로자핀 투여환자 10명 중 5명, 리스페리돈 투여환자 9명중 1명은 시험이 종료되기 전에 중도탈락하여 클로자핀의 중도탈락률이 더 높았다.

PANSS 총점의 20% 감소를 임상적인 개선으로 정의했을 때 개선은 클로자핀의 경우 5명 모두가 나타났고 리스페리돈은 6명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통계처리했을 때 시험개시시점이나 종료시점 양성증상 또는 음성증상, 질환의 중증도, 사회성 점수에서 시험개시시의 증상에 대해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군간의 환자들의 약물에 대한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연구진은 두 치료법간의 차이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표본으로 다기관 무작위 시험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