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사는 FDA가 ‘스트라테라(Strattera)’를 성인과 소아의 ADHD증상에 대한 유지 요법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스트라테라의 성분은 염산 아토목세틴 (atomoxetine HCI)으로 선택적 norepinephrine 재흡수 저해제. 성인과 소아의 ADHD 증상에 대한 유일한 비신경 자극 치료제로 2002년에 미국 승인을 받았다.

하바드 의대 정신과 토마스 스펜서 박사는 이번 승인은 ADHD 증상에 대한 지속적 치료를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ADHD는 평생 동안 지속되는 질병으로 장기적인 치료는 더 좋은 결과를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기 복용시 스트라테라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은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6-15세의 소아 청소년 600명에 대한 18개월동안의 임상실험에서 스트라테라는 위약대비 ADHD 증상개선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스트라테라를 복용한 환자들의 재발률은 2.5%로 위약 복용환자 12.2%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특히 스트라테라는 하루 종일 중단 없이 ADHD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DHD 환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제까지 ADHD 치료는 몇주 또는 2달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의 사용만으로 국한됐었다. 그러나 스트라테라는 1년까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릴리 관계자는 말했다.

스트라테라는 소아 청소년에게서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12건의 임상 실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위약을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자살 위험성은 0.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릴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