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에도 노하우가 쌓인다"
- 이현주
- 2010-02-05 0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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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사들은 공정위의 칼날이 어디로 향하는지 관심을 쏟고 있다.
공정위 본원의 3차조사에 이어 태평양제약 등 서울청의 급습까지, 설 이전에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한 만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래도 이번주는 친절히 예고(?)된 7곳의 제약사에 들이닥쳤으니 해당 제약사들은 어느정도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을까 한다.
이제는 제약업계도 어느정도 면역이 생긴터라 '공정위 조사에 따른 회사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 등 노하우가 쌓인 모양이다.
제약사간의 친분있는 직원들은 공정위 조사관이 들이닥쳤을때 이렇게 하라는 식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전 만난 제약회사 관계자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듯이 리베이트에 자유로울 수 없는 곳이 제약사"라며 "물론 리베이트가 근절돼야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자정노력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계속되는 조사는 반갑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공정위 조사에 따른 피해가 크다보니 이를 최소화하는 노하우도 쌓이게 되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래도 공정위의 조사가 불편하고 불안한 것은 사실일 듯. 조사가 시작되면 마치 부도덕한 회사마냥 낙인이 찍혀 이미지 실추는 물론 업무마비, 벌금형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데다 공정위 조사관들의 책상위에 내부고발 서류가 산처럼 쌓이고 있어 앞으로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당국의 조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제약업계가 하루빨리 조사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업환경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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