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 본격 마케팅...전립선약 3파전
- 송대웅
- 2004-11-19 06: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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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초 보험적용, '프로스카' 200억 눈앞-'피나스타'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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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자사의 전립선비대증(BPH) 치료 신약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내달 1일 보험적용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피나스테리드’ 제제인 ‘프로스카(MSD)', ’피나스타(중외)‘와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최근 개최된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3사는 나란히 제품부스를 꾸며 자사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GSK는 유일하게 5-알파환원효소 1,2형을 모두 억제하는 ‘듀얼인히비터(inhibitor)’임을 강조하며 내달 1일부터 보험적용이 가능함과 프로스카(1,553원), 피나스타(1,410원)보다 저렴한 1,338원의 약가를 알리는 1장짜리 ‘팜플렛’을 새로 제작해 배포하며 제품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MSD는 ‘Prostate update' 문헌을 배포, 피나스테리드의 전립선암의 화학예방효과 등을 강조하며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가장 안전하고 선택적인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의 ’원조‘임을 부각시켜 나가고 있다.
중외제약 역시 피나스타가 생동성을 거친 제품으로 ‘알파 블록커’와 병용투여시 BPH 위험을 67% 감소시킨 임상결과를 예로들며 병용요법시 더욱 효율적인 증상개선이 이루어짐을 강조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기준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하루날캅셀, 카두라엑스엘 등 알파블록커를 포함, 약 600억원대로 이중 MSD ‘프로스카’와 중외 ‘피나스타’ 등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MSD 관계자는 “전립선비대증이 노인성 질환인 만큼 국내의 고연령 인구비율 증가에 따라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BPH치료제 들도 매년 15~20%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종합병원과 일반의원의 처방비율은 6:4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나 GSK는 일단 주요종합병원의 DC(약품위원회)통과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GSK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아산병원을 비롯한 10여개의 대형병원에 코드작업을 진행중이다”라며 “처방의들도 아보다트의 약효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SD의 프로스카는 보험청구액 기준으로 2002년 135억, 2003년 160억, 올 상반기 92억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200억대 대형품목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으나 GSK의 ‘아보다트’ 출시로 인해 내년도 목표조정이 어느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외제약의 피나스타는 최근 월 매출이 5억원을 넘어서며 급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년 매출이 50억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GSK 아보다트가 과연 ‘피나스테리드’ 시장의 파이를 얼마만큼 잠식할 수 있을지, 또는 전체시장을 얼마나 증가시킬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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