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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오존 경보시 외출자제 해야’

  • 송대웅
  • 2004-07-26 15:46:55
  •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여름철 주의 권고사항 발표

천식환자들은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냉방기구의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하고, 오존 농도가 높을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교수)는 여름철 천식증상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천식 환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권고사항을 최근 발표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천식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천식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가을, 겨울철 천식증상 관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여름철에는 장마, 오존 등과 같은 천식증상 악화요인이 잠재되어 있고, 증상이 없다고 해서 천식의 근본 원인인 기도염증까지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협회가 제시한 권고사항으로는 ▲ 냉방기구, 찬 음식 자제 ▲ 실내온도 적정 유지 ▲ 오존경보 발령시 외출 자제 ▲ 운동 전후 충분한 증상 관리 ▲ 염증치료와 기도관리를 위한 천식 치료제 꾸준한 사용▲ 장마철 적극적 천식관리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주의 ▲ 외출시 기관지확장제 등 응급 약물 지참 등이다.

특히 올 여름은 무더위와 더불어 사상최악의 오존 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천식 환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천식 환자의 기도에 직접 작용하여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여름철에는 환자들이 천식증상에 대해 방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평소 천식 관리가 소홀한 상태에서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거나 갑자기 운동을 할 경우 급작스러운 증상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천식 환자들은 여름철에도 증상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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