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 의사협회장 회계부정 의혹 '파문'
- 김태형
- 2004-07-20 1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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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개연, 김회장 고발 방침...박한성 회장도 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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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재정 회장에 대한 회계부정 의혹이 의료내에서 제기,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의료개혁시민연대와 의협 회계에 의문을 품고있는 의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의협 회계부정과 관련 김재정 회장과 회계담당자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의협 수뇌부를 회원들이 고발한다면 최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인 김 모씨가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과 나현 마포구의사회장을 회비 부정사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이후에 벌어진 두 번째 사건이다.
이에 따라 의협 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협 수뇌부들은 회비 부정사용과 관련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는 초유의 일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의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윤철수 의료개혁시민연대 회장은 “회계상 부정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김재정 회장이 횡령을 했는지 아니면 배임을 했는지는 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7억원 횡령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연간 25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사단법인체가 회계하나 관리 못하는 것이 의료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조사결과 의협의 회계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재정 회장의 진퇴여부까지 확산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 구의사회장들은 최근 박한성 회장과 고발 당사자인 김 모씨를 잇달아 만나 고소를 무조건 취하할 것 등 중재를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서울시의사회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변호사 선임비 등 관련 비용을 상임이사 전원이 갹출, 의사회 차원에서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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