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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제약사들, 아미노산 음료시장에 도전장

  • 최봉선
  • 2004-07-22 07:14:38
  • 식품업계 선점 500억대 쉐어...웰빙영향 팽창 전망

웰빙 붐을 타고 비타민 음료시장의 아성을 구축한 광동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이번에는 식품업계가 선점한 아미노산 음료시장을 공략한다.

광동제약을 비롯한 보령제약, 일양약품 등이 여름철을 겨냥해 잇따라 관련제품을 내놓았다.광동제약은 '아미노산A', 보령제약 '아미노 플러스', 일양약품 '아미노 발란스' 등이 그것이다.제약사들이 아미노산 음료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2001년 일본에서 열풍이 불면서 현재 2,000억엔 이상의 시장을 형성했고, 미국은 물론 대만,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도 붐을 일으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롯데칠성음료가 '플러스 마이너스'라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작됐으며, 한국코카콜라 '187168', 해태음료 '아미노업', 동아오츠카 '아미노 밸류', 한국야쿠르트 '아미노 센스', 일화 '아미노 서플라이어' 등을 가세했다.

관련업계는 우리나라의 아미노산 음료시장은 지난해 대략 200억원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저자극 음료로 분류되는 아미노산 음료는 스포츠음료와 미과즙 음료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웰빙 붐으로 비타민 음료시장이 전성기를 맞이 했듯이 조만간 아미노산 시장도 팽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노플러스'를 내놓은 보령제약은 올해 10억원 정도, 내년에는 20억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미노바란스'를 출시한 일양약품 역시 올해 10억원, 내년에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들 2개사는 일반유통보다는 의약품 도매업계를 통해 약국시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그러나 제약사들이 식품음료 등에 눈을 돌리는 것에 대해 본연의 의약품 부문은 뒷전으로 밀어놓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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