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조, 집중투쟁 대신 교섭체제 '유지'
- 최은택
- 2004-07-14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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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 임·단협 속속 체결..광명성애 타격투쟁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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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의 연이은 임·단협 타결로 14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시기집중 투쟁이 지부교섭 체제로 대체됐다.
보건의료노조는 관계자는 14일 “한양대병원 등 교섭에 난항을 겪은 대형 사업장이 13일 교섭을 마무리한 데다 미타결 사업장도 상당한 진척을 보임에 따라 시기 집중 총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5일 광명성애병원에 대한 본조 차원의 집중투쟁은 예정대로 강행할 예정이다. 또 한 달이 넘는 장기파업에도 불구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주 2차 지부 집중교섭에 들어간 이후 12일 경희의료원과 경상대병원이 임·단협을 마무리 한데 이어 시기집중투쟁을 하루 앞둔 13일 한양대의료원과 단국대의료원이 지부교섭을 타결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정체됐던 중소병원의 지부교섭도 13일 보령아산병원과 광주기독병원이 임·단협의 물꼬를 터 현재 최종 61개병원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미타결 병원들도 대다수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여서 이번 주 중 많은 사업장이 임·단협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교섭이 정체되거나 파업을 진행 중인 지부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궤도연대 총파업과 민주노총 3차 총력투쟁에 맞춰 지부 교섭과 투쟁시기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특히 “광명성애병원과 같이 노조탄압을 일삼는 악질병원, 산별협약 수용을 전면 거부하는 병원 등 지부교섭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집중타격투쟁을 통해 전 조직적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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