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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 1회투여 약제비 증가율 최고

  • 정웅종
  • 2004-07-13 07:49:19
  • 심평원, 1천개 약국대상 외래환자 약가지수 조사

약국의 외래환자 약제비 지수비교(2003년)
병의원에서 처방하는 외래환자 중 해열·진통·소염제의 1회 투여당 약제비가 지난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1회 투여당 약제비 지수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천개 약국의 진료분을 기준으로 조사한 ‘외래환자 약제비 지수비교’에 따르면, 해열·진통·소염제와 알레르기용약, 호홉기관용약의 약가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약가지수는 전체약값을 총투여수로 나눈 값으로 약품 1회 투여당 평균값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물가지수처럼 약제비의 가격 변동폭을 보여준다.

심평원이 18개 약품군에 대해 조사한 상하반기 약가지수에서 해열·진통·소염제의 약가지수는 2003년 상반기(1-6월) 86원에서 하반기(10-12월) 108원으로 25.63% 증가했다.

알레르기용약은 48원에서 54원으로 11.43%, 호홉기관용약은 33원에서 37원으로 11.18% 증가했고 항병원생물성 의약품(항생물질 제외)도 394원에서 442원으로 12.09%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비타민 및 자양강장변질제는 110원에서 97원으로 12.40%, 중추신경계용약은 201원에서 190원으로 5.49% 감소했고 치료목적외 의약품 관련제품은 79원에서 33원으로 58.84%로 급감했다.

한편 1회 투여당 약가가 높은 약품군은 ▲조직세포의 기능용 의약품(1,008원)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574원) ▲감각기관용약(565원) 순이었고, 가장 낮은 약품군으로는 ▲호흡기관용약(37원) ▲알레르기용약(54원) 등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국의 약제비 변동이 들쑥날쑥해 약가의 변동사항을 조사해 그 추이를 보는 지표로 약가지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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