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하절기 겹쳐 약국부동산 거래 '뚝'
- 정시욱
- 2004-07-13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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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일대 6월 이후 거래 전무...수도권 등지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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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하절기, 경기 불황이라는 사회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약국 부동산 거래가 주춤하고 있다.
12일 약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서울 강남 일대와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국, 의원 등의 상권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 전반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미진한 하절기 및 장마 시즌에 돌입한 것도 외부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약국의 경우 급박한 거래가 성사되는 용도의 매물이 아니기 때문에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는 8월말~9월초가 지나야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최근 인기 약국매물이 오로지 처방전 중심으로 (권리금이) 형성되던 것이, '처방전+매약 규모'를 따지는 형태로 전이되는 양상에 따라 부각되는 입지 찾기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지난달 초 약국수가 몇몇 변동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약국변동이 전무하다"며 "불경기에다 하절기라는 점 등이 이같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 B사의 한 관계자는 "약국들의 부동산 거래가 6월 중순부터는 확연히 줄었다"며 "정부의 억제책이 발효되면서 강남, 일산, 분당 등 고급상권의 약국거래는 더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국을 위해 입지를 문의하는 약사들은 간혹 있지만 내놓는 물건이 없다보니 자연히 거래를 미루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개국이나 이전을 고려하는 약사들께서는 지금보다 매물이 대거 형성되는 8월말을 적기로 파악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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