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3건
-
닥터나우 ‘원하는 약 처방 받기’ 전문약 광고 유죄 확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애플리케이션에 특정 전문의약품을 ‘BEST 약품’으로 게시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 유죄가 확정됐다. 1심에서 전문의약품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선고유예를 내린 데 이어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유지됐다. 대법원 제2부는 8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닥터나우와 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심에서 회사와 대표이사에 대해 각각 내린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닥터나우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의 클릭수를 기반으로 특정 전문의약품을 선정해 ‘원하는 약 처방받기-BEST 약품’으로 게시하면서 비롯됐다. 이용자가 해당 약품을 클릭하면 효능·효과와 이용자 리뷰 등 전문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검찰은 회사 대표이사를 전문의약품 광고행위에 따른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회사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됐다. 앞서 약식절차에서는 벌금 300만원이 내려졌으나 정식재판에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후 검사와 피고인 측이 모두 항소했지만 항소심은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상고를 기각하면서 유죄 판단과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상고심에서는 약사법상 광고의 의미와 닥터나우의 전문의약품 게시행위가 광고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특정 전문의약품을 선정해 ‘BEST 약품’으로 제시하고 효능·효과와 이용자 리뷰 등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전문의약품 광고로 본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이번 사건은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약사회 등 의약단체가 2022년 닥터나우의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 등을 고발한 데서 출발했다. 당시 고발된 5개 법 조항 위반 혐의 가운데 전문의약품 광고를 제한하는 약사법 제68조 제6항 위반 혐의만 기소됐다. 나머지 의료법 제27조 제3항과 제17조의2, 약사법 제44조 제1항과 제50조 제1항 위반 혐의는 경찰 단계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앞서 닥터나우 측은 “이용자에게 전문약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광고로 간주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자 공익적 취지로 제공한 서비스인 만큼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해당 서비스의 전문의약품 게시행위에 대한 약사법 위반 판단은 최종 확정됐다.2026-10-08 20:51:15김지은 기자 -
임총 추진 속 약사회 비대위 추인…이사회 동의 확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구성과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약사사회 내부에서 이견이 제기됐던 대한약사회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사회 추인을 받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추인에 관한 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집행부 중심의 비대위 구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추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이사회가 현 비대위 구성에 동의한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기존 비대위 체계를 바탕으로 약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저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안건 설명에 나선 노수진 총무이사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약배송 확대 발표 이후 현안별 대응체계를 통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노 이사는 “그동안 안전상비의약품 TF와 비대면진료 TF, 창고형약국 대응 TF 등 각각의 사안에 대해 준비해 왔다”며 “정부 발표 이후 각각의 TF가 따로 있는 것보다 통합해 대한약사회가 훨씬 힘 있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 26일 지부장회의와 29일 의장협의회에서 논의한 뒤 31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가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비대위의 공식 명칭은 ‘비대면진료 약배송 및 편의점약 확대 저지를 위한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투쟁전략·정책개발·대외협력·홍보 등 분야별로 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 이사는 비대위 발대식과 전국약사 총궐기대회에서 약배송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상비의약품 문제의 중요성이 떨어지거나 대응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자리에서 어떤 의제를 부각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상비의약품 역시 약배송 못지않게 상당한 위기에 있고 총력을 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관련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공동위원장들과 각 팀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대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사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권 회장은 “공동위원장들이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며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비대위와 힘을 합쳐 열심히 대응하고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의가 없음을 확인한 뒤 비대위 구성 추인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권 회장은 개회사에서도 비대위에 관한 이견을 인지하고 있다며 “충분히 듣고 설명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대응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그는 이사들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 달라”면서도 “논의를 마친 뒤에는 전국 9만 약사가 하나가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사 보선 및 상임이사 인준 안건도 통과됐다. 구현지 학술이사, 박상원 돌봄약료이사, 유주진 한약이사, 정동만 건강증진이사를 보선하고, 장보현 현 정책이사가 대외협력이사를 겸임하도록 했다. 약사 연수교육 규정 개정안과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 추인 안건도 가결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한훈섭, 최미영 총회부의장, 문경희, 박근희 감사,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유효성 울산시약사회장,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전용근 전북약사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 이효선 강원도약사회장,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6-10-01 15:17:22김지은 기자 -
"일반인이 개업 자랑?"…백화점 창고형 약국, 면대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뷰티약국과 저렴한 가격에 박리다매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비약사의 약국 개설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에 오르고 있다.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비약사들이 나서 SNS에 버젓이 '약국 오픈을 결정했다', '약국을 오픈했다'고 밝히면서 면허대여 논란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논란이 되는 약국은 경기 소재 백화점 내 위치한 A약국으로, 지난달 23일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표약사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약국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SNS에 공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 인물은 본인의 SNS 계정에 '유통도 약국도 정말 하나도 몰랐던 두 달 전, 170평 4000SKU 약국 오픈. 어제는 오픈 이틀 차에 무려 네 자리 수 매출을 봤다'며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가장 잘 풀어내는 약국을 만들고 싶다. 매대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약국. 약을 사러 왔다가 뷰티 고민도 해결하고, 인생 고민도 해결하고, 나중에는 신선식품까지 자연스럽게 넓혀가는 마트를 꿈꾼다'는 글을 게시했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과 동네마다 필요한 걸 가장 잘 골라주는 약국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면서 현재 해당 계정은 탈퇴처리 됐다. 이 같은 글을 두고, 약사들은 면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약사법상 약사·한약사만 개설이 가능한 약국을 오픈했다는 것은 사실상 면대를 자인하는 격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창고형 약국을 표방한 이 약국이 창고형 약국에 그치지 않고, 뷰티약국을 동시 관여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약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물주·토지주·자본가 등의 관심 영역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약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뷰티약국과 창고형 약국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상황에 여러 자본이 투여됐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는 형태야 말로 전형적인 면허대여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고 처방·조제가 없어 환수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한계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창고형 약국 개설 단계에서도 비약사가 '청량리에 1000평 규모 약국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는 글과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소방법 등으로 인해 약국 규모가 50평대로 대폭 수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 약국도 면대 꼬리표를 떼지 못한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이 역사와 맞붙은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는 데다, 백화점도 창고형 약국을 적극 홍보하고 있어 주시가 필요하다는 것.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운영을 둘러싸고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면대 의혹은 물론 조폭이 관여돼 있다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어 약사회 역시 면밀히 상황을 살피고 있다"며 "우선 약사법을 위반한 사입가 미만 판매와 슈도에페드린 무제한 판매, 복약지도 미비 등을 경기도약사회에 보고했으며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입가 미만 판매 등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가 이뤄진 상태지만, 지속적으로 약국 상황을 살피며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건보공단 신고는 물론 대한약사회 게시판까지 무자격자의 약국 운영을 둘러싸고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혐의를 입증해 내기 쉽지 않고, 혐의가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처방·조제 등에 따른 환수가 없어 부담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며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창고형 약국과 뷰티 약국에 대한 검증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외부 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면대 의심 창고형 약국 근절을 위해 발의된 약사법 개정안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대에 올랐으나, '지자체 자료요청 및 반려 권한 신설'만 통과되는 데 그치면서 약국가는 또 다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김윤 의원과 전현희 의원이 발의한 시도지사 산하 약국개설위원회 설치, 면대약국 개설 및 장소 제한 위반 사전 검토, 약국 개설전 약사회·한약사회 교육 이수 의무화, 약사회 분회 의견 제시권 부여 등이 줄줄이 폐기됨에 따라 제재의 실효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026-10-01 12:07:40강혜경 기자 -
경기도 산업약사 한자리에…내달 15일 네트워킹 데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산업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 산업약사 네트워킹 데이'가 내달 15일 오후 6시 수원컨벤션센터 407호에서 열린다. 네트워킹 데이는 경기도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활동하는 약사들이 각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와 한국산업약사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로, 직무간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각자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커리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순서로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업의 본질에 관하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이후엔ㄴ 산업약사 TALK 시간이 주어진다. 산업약사회는 이번 행사를 산업 약사간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직무별 네트워크, 선후배간 멘토링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이 소재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회사에 근무하는 약사이며 선착순 100명을 한정해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링크(https://bit.ly/네트워킹사전등록)를 통해 가능하며, 경기도약사회(031-256-0665, kkpa0800@naver.com) 또는 한국산업약사회(02-322-9760, kipha@kipha.or.kr)로 문의할 수 있다.2026-09-30 14:59:50강혜경 기자 -
온누리 '메가·프라임' 갈등 확산…가맹약국 200곳 집단행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의 중대형 약국 모델인 '프라임·메가 온누리약국' 사업을 놓고 온누리와 기존 가맹 회원들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기존 가맹 회원 200여명은 '온누리약국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하고 본부에 대한 협의 요구에 나섰다. 협의회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메가온누리약국과 프라임온누리약국의 사업계획 철회다. 100평 이상 대형 모델인 메가온누리약국과 50평 규모 중형 모델인 프라임온누리약국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달라는 것이 협의회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온누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개발된 메가·프라임온누리약국 모델에 대한 사업을 철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온누리는 협의회 측에 보낸 회신을 통해 "기존 회원약국을 지원하는 것과 새로운 가맹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닌, 온누리 브랜드 전체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처방조제, 일반약 제공, 1:1 건강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 밀착형 약국을 핵심적인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약국이 위치한 상권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운영모델도 함께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내에 상권, 매장규모, 고객구성, 경영목표 등이 서로 다른 다수의 회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회원약국에 하나의 사업모델을 일률 적용하기 보다는 각 약사가 자신의 상권과 경영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맹본부의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온누리 측은 앞서 광주광역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강원도약사회의 질의와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협의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와 본부간 입장이 나뉘고 있는 만큼, 창고형 약국 사업 계획 철회에 대해 분쟁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누리 관계자 역시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중대형 약국에 대한 니즈와 개설 문의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성실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는 사업자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조직으로 ▲단독의 거래거절 ▲차별적 취급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고객유인 ▲거래강제 ▲거래상 지위의 남용 ▲구속조건부거래 ▲사업활동 방해 등에 대한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2026-09-28 06:27:46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 "사설 플랫폼 검증…공적 처방시스템 구축이 대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비대면진료 제도의 사기업 수익 모델화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 주도의 공공 플랫폼 구축과 사설 플랫폼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23일 성명을 내어 최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주도하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논의의 일방성과 의료 영리화 의도를 엄중히 경고했다. 도약사회는 먼저 사설 플랫폼의 철저한 검증 및 데이터 공개를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사설 플랫폼이 보건의료 생태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계의 명시적 사전 동의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오는 12월 24일 개정 의료법 시행 전까지 특정 약국으로의 처방전 유도 여부, 약국 노출 순서 및 추천 기준, 보유 처방·조제 원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회피할 경우 회원 약사 이용 주의 권고 및 관계 당국에 엄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약사회는 "환자의 질병 정보와 처방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이윤 추구 사기업의 서버에 맡기는 것은 국민 기본권 침해"라며 "특히 현행 방식은 위조·변조에 취약하며, 플랫폼 매각 시 민감 정보 유출 우려가 크므로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공적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플랫폼 수수료가 의료기관이나 약국,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으로 전가되는 구조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면서 "수수료 부과가 허용될 경우 자본 논리에 의한 처방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져 의료 영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수호라는 대원칙 아래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정 의료법 시행 전까지 투명한 데이터 공개와 국가 책임 체계 구축이라는 선결 과제가 외면된다면 1만 회원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23 22:27:39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임신중지약 원내조제 강제는 의약분업 훼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정부의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병·의원 내에서만 조제·투약하도록 한 '원내조제' 방침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도약사회는 18일 성명을 내어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간 법률 정비가 미뤄지며 복약 지도도 없는 음성적 암거래에 방치됐던 여성 건강권을 고려할 때,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 자체는 큰 의미가 있지만 비정상적인 행정 절차와 원내조제 강제 도입 방식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가장 먼저 '의약분업 원칙 훼손'을 꼬집었다. 도약사회는 "처방과 조제의 분리는 국민 의약품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특정 의약품에 예외를 두고 기간 연장 단서까지 붙인 것은 한시적 예외를 사실상 고착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안전을 위한 원내조제'라는 정부 논리에 대해서도 "실질적 부작용 대책이 빠진 속임수"라고 일축했다. 도약사회에 따르면 임신중지약은 두 가지 성분을 24~48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해 실질적인 경과 관찰과 위험 관리가 가정에서 이뤄진다. 도약사회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원내 투약의 실효성이 없어 이를 폐지하고 24시간 핫라인 및 투약 가이드라인 등 사후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공간적 통제에만 집착한 채 투약 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도약사회는 정부에 대해 ▲임신중지 의약품 정책 주관 부처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명확화할 것 ▲원내조제 2년 방침의 객관적 근거와 전환 요건 공개 ▲약사 조제 관련 형법상 불확실성의 입법적 해소 ▲안전관리 설계에 약사 직능 참여 보장 ▲24시간 사후 모니터링 등 실질적 안전관리 대책 마련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 등을 요구했다.2026-09-19 06:00:40강신국 기자 -
약사회 임시총회 소집 현실화…서명 대의원 180명 넘었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 서명이 정관상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밑에서 이어져 온 임총 추진이 실제 소집 절차로 넘어가면서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 대응을 둘러싼 약사사회 내부 논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7일 지역 약사회 등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임총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들의 서명이 정관상 기준인 재적 대의원 3분의 1(153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180명 이상의 서명이 확보됐으며 추가로 들어오는 서면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제출 전까지 서명 규모가 20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총 추진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취합한 서면 동의서를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정관상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회의 목적과 소집 사유를 제시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총회의장은 요구를 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하도록 돼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약사회 임총 소집 요구안을 가결했지만 대한약사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서울과 경기 등 지역 약사회에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임총 소집 참여 의사를 확인하면서 서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임총 소집에 필요한 대의원 서명은 이미 기준을 넘어섰고, 현재 추가로 들어오는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총회의장단에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서 비대위 추인 강행…집행부도 절차적 명분 강화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 집행부도 현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보강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오는 10월 1일 이사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추인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사회 추인을 통해 조직 구성과 활동에 대한 내부 의결 절차를 한 단계 더 밟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일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과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직 구성을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20일 대국민 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대정부 투쟁에 착수했다. 약사회 집행부는 그간 정부의 약 배송 확대 움직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총보다 비대위 중심의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시도지부장들의 의견을 거쳐 회장단과 상임이사회 의결로 비대위를 구성한 만큼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임총 추진 측에서는 현재 비대위가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집행부 주도로 구성됐다며,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임총 추진은 현안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라는 입장도 분명히 하고 있다. 사실상 집행부와 임총을 추진하는 측 간의 평행선이 지속되면서 물밑에서의 약사회 내부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임총이 최종 소집되면 이사회에서 현 집행부가 구성한 비대위를 추인하더라도 새로운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오는 20일 대국민 궐기대회와 대의원 서명 제출, 10월 1일 이사회, 임총 개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대면진료 약 배송 대응체계를 둘러싼 약사회 내부 논의도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약사사회 관계자는 “집행부는 이사회 추인을 통해 기존 비대위의 명분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이고, 임총 추진 측은 대의원들의 뜻을 최고 의결기구에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서로 다른 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임총에서 비대위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2026-09-17 11:56:16김지은 기자 -
성남시약, 연수교육 열고 직능 향상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2026년 성남시약사회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약사법에 따른 약사 연수교육의 일환으로, 회원 약사들이 필요한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6교시, 6학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이 참석해 성남시약사회 연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전했으며, 최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 배송 문제와 관련해 의약품 배송 확대가 약국과 의약품 유통질서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의약품 배송 문제를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전성표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함께한 임원들과 유익한 강의를 진행해 준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실무와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한 환자 약물 상담과 경영 활성화 △다빈도 피부질환의 약국 임상 실제 △마약류취급자교육 △통합약물 관리 전문약사 △소화기 질환과 한약제제 등 약국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전성표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이 약국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성남시약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2026-09-08 23:11:04강신국 기자 -
대약 집행부는 왜 임총 거부하나...'한 지붕 두 권력' 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둘러싼 약사사회 내부 힘겨루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이미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만큼 별도의 임시대의원총회를 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 약사회와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구성한 비대위로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대의원총회를 통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권영희 집행부는 왜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에 부담감을 느낄까? 표면적으로는 '임시총회를 열 것인가'를 둘러싼 갈등이지만 한꺼풀 들여다보면 쟁점은 보다 복잡하다. 누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지며, 어느 수준까지 회무 권한을 행사하도록 할 것인지가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총회가 주도하는 별도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안전상비약이라는 현 정부 대응의 핵심 현안에서 현 집행부의 회무 주도권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임총 개최 여부가 권영희 집행부에도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비대위'인데 무엇이 다를까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통해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비대면진료 약 배송,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두 현안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공동 대응하는 구조다. 현 비대위의 출발점은 대한약사회 집행부다. 정관 상 상임이사회는 사업 수행을 위한 위원회를 둘 수 있고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할 수 있다. 이사회 역시 특별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도록 돼 있다. 반면 임시대의원총회를 요구하는 쪽이 구상하는 비대위는 성격이 다르다. 대한약사회 정관에는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별도 법정 기구나 그 권한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대의원총회는 사업계획과 예산·결산을 비롯해 이사회가 부의한 안건, 기타 필요한 사항을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총회에서 비대위 구성안과 활동범위, 예산, 집행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의결한다면 기존 집행부 산하 위원회보다 훨씬 강한 정치적 정당성과 독립성을 가진 기구를 설계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서울시약사회가 최근 인사권과 예산집행권을 갖춘 실질적 비상대책위원회를 대의원총회를 통해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한 가지 구분할 점은 정관 상 대의원총회가 비대위를 구성하기만 하면 회장의 인사권이나 예산 집행권이 자동으로 비대위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정관 상 회장이 회를 대표하고 회무를 총괄하도록 규정하는 만큼 총회 비대위에 어느 정도 권한을 부여할지는 실제 상정되는 안건과 총회 의결 내용, 기존 정관·규정과의 관계에 따라 정해질 문제다. 그럼에도 총회에서 현안 대응의 주도권과 별도 예산, 조직 구성 권한 등을 폭넓게 부여할 경우 결과적으로 비대면진료 약 배송, 안전상비약이라는 핵심 정책 회무에서 집행부의 재량과 영향력이 상당 부분 제한될 가능성은 있다. 권영희 집행부는 왜 임총에 부정적일까…과거 비대위도 ‘권한’이 핵심 권영희 집행부에서는 이미 전국 시도지부장들과 협의를 거쳐 공동위원장 3인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를 구성했고 공식 활동까지 시작한 상황에서 임총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시 임시총회를 열어 별도 비대위 구성안을 논의하는 것은 현재 가동 중인 비대위의 정당성을 스스로 흔드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 국회, 국민 여론전 등의 대응에 총력에 가해야 할 시기 임총 소집, 비대위 재구성 등 내부 혼란에 시간을 뺏길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반면 임총을 요구하는 측의 시각은 정반대다. 현재 비대위는 권영희 집행부가 상임이사회를 통해 만든 조직인 만큼 그간 대관 대응 실패를 지적해 온 회원의 문제의식을 그대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집행부 산하 조직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기존 회무와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게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양측의 충돌은 비대위가 필요한가를 넘어 누구에게서 권한을 부여받은 비대위여야 하는가로 옯겨간 상황이다. 대한약사회 역사에서도 비대위는 통상 직능의 존립과 직결되는 굵직한 현안이 터졌을 때마다 등장한 카드였다. 1993년 한약분쟁 당시 약사회에는 '한약 조제권 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됐다. 당시 비대위 실행위원회는 정부의 약사법 개정안에 반발해 전국 약국의 무기한 휴업까지 결정할 정도로 강력한 투쟁조직으로 작동했다.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문제가 불거진 2011년에도 김구 집행부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비대위를 비상투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면서 16개 시도지부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위원회와 별도 투쟁본부를 꾸렸었다. 하지만 그 다음 해 소집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기존 비상투쟁위원회가 해체되고 16개 시도지부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당시에도 집행부의 정부 대응을 둘러싼 회원 불신과 비대위의 정통성 문제가 함께 얽혀 있었다. 조찬휘 회장 시절인 2014년에는 법인약국 도입 저지를 위한 비대위가 만들어졌다. 다만 당시에는 조찬휘 회장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고 16개 시도지부장 실행위원회와 정책개발·투쟁전략·대외홍보·대외협력팀을 두는 전형적인 집행부 중심 비대위였다. 하지만 2017년 조찬휘 회장의 회관 운영권 거래 의혹 등으로 회장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시도지부장협의회가 대한약사회장의 전권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대의원총회 의장단 산하에 구성하자고 공개 제안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최광훈 집행부에서도 비대위가 가동됐다. 최 회장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대한약사회는 화상투약기 도입 논란에 대응해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일부 지부장을 공동 위원장으로하는 구조였지만 집행부와 시도지부장이 결합해 특정 현안에 대응하는 현안 대응형 비대위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현 집행부와 독립된 권한을 가진 비대위를 대의원총회를 통해 구성하자는 현재 일부 대의원들의 요구와는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 임총 열리면 '비대위 찬반' 넘어 권력 재편 시험대 결국 향후 분수령은 재적대의원 3분의 1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가 실제 성립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150여명 대의원 서명이 완료되면 임총 소집이 가능해진다. 대한약사회 정관 제22조에 따르면 임시대의원총회는 이사회 결의,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회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의원총회 의장이 2주 이내 소집하도록 돼 있다. 즉 집행부가 스스로 임총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확보되면 별도의 소집 요건이 성립한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이 조항을 근거로 대의원 서명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3분의 1 확보 가능성도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임총이 성사된다면 이후 논쟁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대위를 그대로 인정할 것인지, 총회가 별도의 비대위를 구성할 것인지, 새 비대위를 만든다면 위원장과 위원을 누가 맡을지,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안전상비약 대응에서 어느 정도까지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 등이 모두 총회장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총회에서 새로운 비대위 구성안이 부결될 경우 권영희 집행부와 현재 비대위는 오히려 대의원들의 재신임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새 비대위가 가결되고 강한 권한까지 부여된다면 권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최대 현안에 대한 회무 주도권 상당 부분을 별도의 조직과 나눠야 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권영희 집행부와 임총 소집을 요구하는 측 모두에게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는 단순한 회의 한 차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안전상비약이라는 외부 현안에서 시작된 논란이 이제는 현 집행부에 계속 대응을 맡길 것인지, 대의원들이 새로운 대응체제를 만들어 회무의 중심축을 옮길 것인지를 묻는 내부 선택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2026-09-08 12:11:36김지은 기자 -
경기도약,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신규 교재 워크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마약퇴치사업본부(본부장 윤정화)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약사회 중독재활 상담공간 '회복의 여정'에서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예방교육 신규 교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유아·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을 맡을 전문 약사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새롭게 개발한 교재를 시연하고 관련 교구·교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아(6세~7세) 강의를 시연한 김주은 약사는 연고, 안약, 소독약, 밴드 등 약모형 펠트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약과 먹을 수 없는 약'을 스스로 구분해보도록 하는 등 참여형 수업 방식을 선보였다. 이어 ▲약은 반드시 어른과 함께 먹기 ▲혼자 약을 먹지 않기 ▲친구 약을 나눠 먹지 않기 등의 내용을 이야기와 OX 퀴즈로 학습하도록 구성했으며, 페이지별 강사용 대본을 함께 제공해 처음 강의를 맡는 강사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강의를 시연한 윤정화 본부장은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 학생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상담 기법을 결합했다. 수업은 ▲'5분만 보려던 쇼츠가 1시간'이라는 일상 속 중독 경험 사례를 시작으로 ▲신종 전자담배(니코틴 파우치), 액상 대마, 식욕억제제에 대한 이론강의와 함께 내 마음속 줄다리기라는 워크시트를 활용해 청소년 스스로가 양가감정을 다뤄보도록 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윤정화 본부장은 "청소년들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거절하기 어려운 관계와 순간의 감정 때문에 흔들린다"며 "약사의 전문성에 학생의 마음을 살피는 접근을 더해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재와 수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2026-09-02 23:07:00강신국 기자 -
광주시약 "메가온누리 명칭 재검토, 상생방안 마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의 대형약국 모델 '메가온누리약국'과 관련해 명칭 재검토와 구체적 상생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온누리H&C의 답변서와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약국 모델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새로운 모델이 기존 회원과 진정으로 상생하려면 '상호보완하겠다'는 설명을 넘어 출점 전 의견수렴, 객관적인 영향평가, 회원간 형평성 확보, 피해발생시 보호장치 등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창고형 약국' 명칭 사용이 제한된 약사법의 취지를 고려할 때, 메가온누리약국이라는 명칭이 소비자에게 과도하거나 왜곡된 인식을 줄 가능성은 없는지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창고형 약국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메가온누리약국이 대형매장과 다양한 상품구성, PB제품의 폭넓은 전시·판매, 광역집객상권을 중심으로 하는 모델이며 일부 점포에서는 본사가 직접 임차한 후 가맹약사에게 전대하는 구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대형매장·다품목·광역집객이라는 실제 운영방식이 창고형 약국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매출이나 고객 이탈, 동일 브랜드 내 경쟁 심화, 회원 간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기존 회원들의 의견을 실제로 어떻게 수렴했는지에 대한 설명 역시 원칙적인 답변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본사가 메가온누리에 대해 입지평가, 매장설계, 상품공급, 마케팅 등 기존 회원약국보다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기존 회원과의 형평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전대차 계약 방식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약국 지배' 문제와 관련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향후 온누리체인회원 토론회를 개최해 이번 회신 내용과 관련 쟁점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입장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시약사회는 경기도약사회, 강원도약사회와 함께 지난달 11일 메가온누리약국에 대한 체인 본부 입장을 질의한 바 있다.2026-09-02 15:44:48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 남수단에 구호의약품 16년째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강인영)는 28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남수단 봉사활동에 사용될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의약품은 총 600만원 상당으로 9월 중 한국을 출발해 12월 성탄절 즈음 남수단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랜 내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남수단은 기본적인 의약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현지 상황에 공감해 16년째 구호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제덕 회장은 “약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우리가 힘을 보태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기도약사회는 지역사회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장은숙 담당 부회장은 “매년 이어지는 작은 정성이지만 전달한 의약품이 남수단 현지에 무사히 도착해 그곳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안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약이 도착하는 순간, 단순한 의약품이 아니라 누군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라며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이렇게 마음이 수십 년째 이어지는 것을 보면 세상은 생각보다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연제덕 회장, 장은숙 부회장, 강인영 위원장, 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김동우(바오로) 신부가 참석했다.2026-09-01 10:39:14강신국 기자 -
고양시약, 진로 박람회 참여...약사직업 알리기 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는 최근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6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맞물려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22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우리마을 체험존, 미래·신산업 체험존, 공공·사회공헌존 등 약 10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으며, 고양시 4개 특성화고(고양고, 경기영상과학고, 일산고, 일산국제컨벤션고)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약사회 사회참여팀은 청소년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을 알리고 건강한 약물 사용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했다. 부스 운영에는 김정란 부회장을 비롯해 전애경 사회참여이사, 김지형 사회봉사이사, 도경원 홍보이사, 김경미 약사, 황현정 약사 등 6명의 사회참여팀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 2명(김민성, 김영우)이 멘토로 나섰다. 약사회 부스에서는 경기도약사회 마약퇴치 사업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활용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약을 조제해 보는 '조제 체험'과 약사 직업에 대한 생생한 '진로 멘토링'이 이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조기성 회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약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사회참여팀 임원진과 동국대 약대생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고양시약사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 부스 운영을 총괄한 김정란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들이 됐길 바란다. 참여 약사님들의 정성스런 준비와 수고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6-08-31 11:10:27강신국 기자 -
'메가' 논란 해명…온누리체인 "박리다매 창고형 모델 아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100평대 대형 모델인 '메가온누리약국'에 대해 시장변화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일 뿐, 대량판매나 가격경쟁을 위한 모델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형매장과 다품목 진열이라는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약사의 전문상담과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 확장된 소비자 편의성을 결합한 약국모델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온누리는 광주광역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강원도약사회의 공식 질의에 대한 입장을 27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누리약국이 창고형 약국 프랜차이즈를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온누리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장이 지역약사회의 반발과 200여명의 가맹 약사가 참여하고 있는 '온누리창고형화에 대한 항의 약사모임'인 가맹점주협의회의 대응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조제전문, 대형약국, 외국인 친화약국…다양한 운영모델 발전 필요" 답변서에서 온누리는 왜 메가-프라임 같은 중대형 약국 모델을 검토하게 됐는지를 전제했다. '약국체인 온누리'가 지역주민의 처방조제, 일반의약품 제공 및 1:1 건강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밀착형 약국을 핵심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약국이 위치한 상권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대형병원 인근의 조제전문 약국, 대형매장을 기반으로 상품 접근성을 높인 약국, 365 심야시간까지 운영하는 약국, 외국어 안내와 상품 연출을 강화한 외국인 친화형 약국 등 다양한 운영모델도 함께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동일한 '약국'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지만 상권, 매장규모, 고객구성, 경영목표가 서로 다른 회원약국이 네트워크 내 존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누리는 "모든 회원약국에 하나의 사업모델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보다, 각 약사가 자신의 상권과 경영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맹모델을 연구·개발하고 필요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맹 본부의 역할이라고 판단한다"며 "메가온누리약국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개발된 모델로 ▲소비자 접근성 확대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건강관리 수요에의 대응 ▲온누리 PB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경험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맹본부의 지원범위에 대해서는 "상권 및 입지평가, 상품공급, 판매관리시스템, 교육 등 인프라를 제공하지만 지역온누리약국 보다 넓은 매장과 다양한 상품구성을 운영하는 만큼 초기 매장설계 단계 등 가맹본부의 지원범위와 강도가 일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하지만 매장규모와 사업모델의 특성에 따른 지원범위의 차이일 뿐, 약국의 경영주체나 가맹본부, 가맹약사간 기본적인 역할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기존 약국 축소·대체 아니다" 상생 약속 온누리는 브랜드의 핵심 기반인 2200여개 회원 약국에 대해서도 상생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소비자의 상품탐색 방식과 브랜드 선택기준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수년 전부터 '들어오기 쉬운 약국, 구매하기 쉬운 약국, 헛걸음 없고 특별함이 있는 약국, 스마트한 디지털 약국'을 주요 과제로 설정,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시도되는 메가온누리약국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비자 수요와 상권 특성에 적합한 가맹모델을 함께 개발·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회원약국을 지원하는 것과 새로운 가맹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닌, 온누리 브랜드 전체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메가온누리약국은 일반적인 근린상권 보다는 대형마트, 복합상업시설, 광역집객상권 등 해당 모델의 특성이 구현될 수 있는 입지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회원약국의 계약상 영업입지를 관련 법령과 가맹계약에 따라 보호, 거리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상권분석과 출점 심의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메가온누리약국을 통한 PB제품 노출 확대, 새로운 소비자 접점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개별 점포에 한정되지 않고 온누리 전체 네트워크의 상품 경쟁력과 공동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광주 소재 메가온누리약국의 전대차 계약 구조에 대해 "임대차 협의 과정에서 온누리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계약당사자가 되는 구조를 전제로 거래 조건이 제안됐던 것"이라며 "원임대차를 통해 확보한 임대료·보증금 등 주요 조건을 전대차에 반영했다. 전대차 자체를 통한 별도의 임대차 차익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전대차 방식은 메가온누리약국에 일률 적용되는 표준 계약방식이 아닌, 해당 입지의 임대차 여건과 계약조건을 반영한 개별적 사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약국은 가맹약사가 자신의 명의와 책임으로 개설·운영하는 것일 뿐 인력운영, 상품·재고관리, 회계·세무, 영업손익 및 약사업무에 관한 전문적인 판단은 개설약사에게 귀속된다"며 "앞으로도 회원약국 및 약사사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가맹약사의 독립적인 경영과 약사의 전문성을 기본 원칙으로 해 기존 회원약국과 신규 사업모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기준 개설이 이뤄진 '메가온누리약국'은 동탄메가온누리약국, 시흥메가온누리약국, 호반메가온누리약국, 광주제가온누리약국 등 4곳이며 '프라임온누리약국'은 프라임온누리약국, 동탄프라임온누리약국, 송파프라임온누리약국 등 3곳이다.2026-08-28 12:04:32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약대협 경기권역협력본부 파트너십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경기권역협력본부는 미래 약사와 선배 약사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고, 미래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약사 파트너십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도약사회와 경기권역 약대생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상호 존중하고 소통·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약대생들이 약사회의 다양한 공공보건 활동과 주요 행사에 참여해 약사 직능과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 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 간담회 및 상시 소통을 통한 정보 공유 △마약 오남용 예방, 학교약사사업 등 공공보건 사업에 대한 학생 참여 및 홍보 협력 △경기약사학술대회 등 약사회 주요 행사 참여 △경기권역 약대 재학생 의견 수렴 및 약사회 정책·직능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 △약업 현장 이해 및 진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제덕 회장은 “미래 약사인 약대생들과 선배 약사들의 소통과 교류는 약사 직능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약사회와 약사 직능을 이해하고 공공보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과 선배 약사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약사사회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약대협 김대윤 경기권역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권역 약대생들이 약사회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약사 직능과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시각을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연제덕 회장, 권태혁·김진수 부회장, 신경도 총무위원장과 약대협에서는 경기권역협력본부장 김대윤, 협회장 김백건, 안형서(가톨릭대), 황태연(성균관대), 서민교(아주대), 심규범(차의과대), 김예지(한양대) 약대 학생회장이 참석했다.2026-08-27 11:00:49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펄스널과 AI 맞춤 건강관리 활성화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4일 주식회사 펄스널(대표 이종무)과 AI 기반 맞춤 건강 관리 플랫폼 '마음챙김' 통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참여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랫폼은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약품마다 약사들이 취급하는 제품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소분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기반 상담 과정에서 입력되는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요약해 건강 상담 정보만 추출·저장함으로써 상담이 단절되지 않고 후속 상담과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건강검진 기록과 처방 내역을 연동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처방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복용 중인 약·영양제 등도 사진 촬영 또는 제품 정보 등록 방식으로 추가해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약물 정보는 식약처 데이터에서 가져오며, 처방경보 등도 연동된다. 또한 자체 AI를 통해 과다복용 우려 등 분석 결과를 리포트에 반영하고, 개인정보·보안 이슈를 고려해 내부 서버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한국어와 영문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 형태로 이미지·도표·그래픽 등이 포함돼 상담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된다. 업무협약 추진과 관련해 연제덕 회장은 “약사 직능은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약사 상담이 더 체계적으로 전달되고, AI 기반 리포트가 지역 주민이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펄스널 이종무 대표는 온라인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비서류 준비와 수기 기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담 대화에서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 날짜별 리포트로 제공하고 후속 상담에 연결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제약은 법적 범위로 인해 직접 다루기보다는 정보 확인·분석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됐다. 도약사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플랫폼은 약사 직능 홍보와 AI 기반 맞춤 건강관리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상담과 정보 제공의 효율을 높여 약사·지역 주민 간 상호작용의 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연제덕 회장을 비롯해 권태혁·김진수 부회장과 주식회사 펄스널 이종무 대표, 조민성 이사가 참석했다.2026-08-26 10:26:56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방문약료 약사 역량 강화 나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돌봄통합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지난 20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방문약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약사들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민옥 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처방 검토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육 내용이 실제 현장 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연제덕 회장도 함께했다. 연 회장은 "이번 교육이 그 역할을 뒷받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역량을 쌓아 현장에서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희 부회장도 “초심으로 돌아가 약물 검토 서비스가 제도화되는 그날까지 내공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격주 목요일에 열리는 스터디 모임 참여를 독려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노인약물요법 및 처방검토'를 주제로 본격적인 첫 강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약무정보팀장인 서예원 약사는 노인 환자 처방을 검토할 때 고려해야 할 약물동태학·약동학적 변화를 짚은 뒤, 지역사회 노인 처방 검토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처방 검토의 기본 틀을 소개했다. 특히 어르신의 약을 검토할 때는 단순히 복용 약물의 개수만 볼 것이 아니라, 신기능과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약물 간 상호작용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시간 30분간의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약사회 돌봄통합위원회는 이번 1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13강에 걸쳐 대학병원 교수와 병원 전문약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방문약료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13일에는 대면교육으로 4강이 진행될 예정이다.2026-08-24 22:13:23강신국 기자 -
경기 분회장들 "헌재 판결마저 무시…졸속 약 배송 결사반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약사회 분회장들이 정부의 처방의약품 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약국 외 의약품 판매를 제한한 현행 약사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까지 거론하며 정부가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회장 민필기)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헌법재판소 판결마저 무시하는 정부의 졸속 약 배달 및 편의점약 확대 추진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생명과 의약품 안전관리체계를 파괴하는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와 전국적인 약 배달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외면하고 영리 플랫폼 자본의 사익만을 비호하는 무책임한 폭주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는 약국 외 장소에서의 의약품 판매를 금지한 약사법 제50조 제1항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근거로 약 배송 확대에 문제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헌법재판소는 2021년 12월 23일 결정(2019헌바87)을 포함해 수차례 약사법 제50조 제1항에 대해 전원일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며 "헌재는 의약품의 '판매'란 주문과 조제 뿐만 아니라 인도와 복약지도를 포함한 전 과정이 약국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는 의약품 판매 장소를 약국 내로 제한하는 것이 약사의 직접 대면에 의한 충실한 복약지도, 유통 과정에서의 의약품 변질·오염 방지, 약화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명확화를 통해 국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중대한 공익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헌재 판단에도 정부가 약 배송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복지부는 헌법재판소가 확립한 법리와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상위 법률 개정도 없이 약 배달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고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위법·위헌적 행정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협의회는 "민간 중개 플랫폼들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과정에서 비급여 의약품의 무분별한 남용과 불법·편법 배송, 의약품 변질 및 오배송 등 갖가지 부작용을 이미 노출했다"며 "그럼에도 이를 방치하고 의약품 오남용 환경을 조장하는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권 수호와 헌법적 가치 확립을 위해 정부와 복지부에 두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헌법재판소 판결마저 무시하고 자본의 사익을 비호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은 즉각 퇴진하라"며 "국민의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보건의료 생태계를 파괴하는 영리 플랫폼도 즉각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복지부가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보건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하고 편의점약 확대와 약 배달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국 약사 동료들과 연대해 법적·투쟁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8-24 11:48:55김지은 기자 -
경기도약 "중기부·국조실 약 배송 확대 행정 독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시행을 앞두고 경제·규제 부처가 주도하는 '약 배송 전면 확대'와 '약국 조제·재고 데이터 민간 개방' 추진에 대해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파렴치한 행정 독주"라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영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법안 통과 불과 몇 시간 만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무조정실이 주도한 관계부처 합동 발표를 통해 비대면진료 시행(12월 24일) 전 '약 배송 전면 확대'와 '약국 데이터 실시간 개방'을 밀어붙이겠다는 충격적인 입장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발표를 산업계 로비에 편승한 경제 부처들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조직적으로 압박해 보건의료 근간을 뒤흔드는 '월권행위'로 규정했다. 도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중기부·국조실의 약 배송 전면 확대 시도 철회 ▲복지부를 향한 부당한 외압 중단 ▲시범사업 기간 불법 유인·오남용 실태 전수조사 ▲심평원 조제·재고 데이터 민간 개방 전면 백지화 ▲12월 24일 제도 시행에 맞춘 국가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 가동 등 5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외면한 채 영리 자본의 로비에 굴복해 약 배송 전면 확대와 데이터 민영화를 강행한다면, 전국의 보건의료계 및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2026-08-21 10:12:24강신국 기자
오늘의 TOP 10
- 1"비대면 처방은 정산 불가"…제약사들 CSO 수수료 빗장
- 2'아젤리아' 돌풍에 제네릭 봇물…약국은 판매가 책정 고심
- 3처방과 다른약 조제했는데 '무죄'…오조제 어디까지 처벌받나
- 4다국적사 전유물이었던 '공격적 특허 방어', 국내사로 확산
- 5알보젠, '유로박솜' 인수 마무리…비뇨기 포트폴리오 강화
- 6이연제약, 무이자 210억 조달…충주공장 사업 확대 탄력
- 7약사회 비대위, 상비약 확대 대응 강화…플랫폼 제보 채널도
- 8상폐 벼랑 끝 바이오 '숨통'…시총 미달 퇴출 불씨 여전
- 9삼오제약 복스조고, 처방병원 4곳→15곳…매출 300억 기대
- 10세포치료제 매출 99% 쏠린 지씨셀…19년 만에 후속제품 도전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 10정21,869
-
2까스활명수큐액11,240
-
3탁센 연질캡슐 10캡슐9,865
-
4텐텐츄정 10정8,651
-
5판콜에스내복액6,7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