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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A-CLOSE 성과 공유…장기 항혈소판 치료 논의[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은 자사가 지원한 A-CLOSE 연구의 성과와 장기 항혈소판 치료의 임상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연구 책임자인 김병극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명지병원·가천대길병원·세브란스병원 주요 연구진이 참석했다.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 Hot Line 발표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게재 성과를 공유하고,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고허혈위험 환자의 치료전략을 논의했다. A-CLOSE 연구는 약물용출 스텐트 삽입 후 약 12개월이 지난 고허혈위험 환자 32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군 1601명과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을 유지하는 연장 이중항혈소판요법(DAPT)군 1602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2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회사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총임상사건 발생률은 단독요법군 5.0%, 연장 DAPT군 5.1%로, 연장 DAPT 대비 단독요법의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총임상사건에는 사망·심근경색·스텐트 혈전증·뇌졸중·출혈이 포함됐다. 핵심 2차 평가변수에서는 허혈성 사건과 출혈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허혈성 사건 발생률은 연장 DAPT군 1.6%, 단독요법군 3.7%로 연장 DAPT군에서 낮았다. 반면 출혈 발생률은 단독요법군 1.8%, 연장 DAPT군 4.1%로 단독요법군에서 낮았다. 두 지표의 군 간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김병극 교수는 "A-CLOSE 연구는 스텐트 시술 1년 후 허혈 위험이 높은 환자의 장기 항혈소판 치료전략에 대한 직접 비교 근거를 제시했다"며 "국내 의료진이 임상 현장의 질문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삼진제약이 지원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고허혈위험 환자의 치료 강도를 일률적으로 낮추기보다 허혈·출혈 위험을 함께 평가해 치료전략을 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병변·시술의 복잡성을 고려하고, 연구에 비교적 젊은 환자가 주로 포함됐다는 점도 실제 진료 적용 시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이 지원한 국내 연구가 ESC Hot Line과 NEJM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PCI 이후 장기 항혈소판 치료는 허혈성 사건 예방과 출혈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의 임상 현장에 필요한 근거 창출과 학술적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10-12 17:44:56황병우 기자 -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미국 독점 공급계약…약 820억원 규모[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는 미국 현지 인체조직·바이오 제품 전문기업 및 조직은행과 리투오 시리즈의 미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약 6000만달러로, 회사가 제시한 원화 환산액은 약 820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이며, 올해 사전마케팅(Pre-Marketing)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소 계약 규모는 리투오(Re2O) 150mg의 최소구매금액(MPQ)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리투오 파인(Re2O Fine)과 리투오 브이(Re2O V)는 이번 MPQ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제품은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시장 수요에 따라 별도로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 조건을 마련했다. 리투오 150mg의 연도별 최소 계약 규모는 2026년 약 90만달러, 2027년 720만달러, 2028년 1080만달러다. 이후 2029년 1170만달러, 2030년 1440만달러, 2031년 1620만달러로 확대된다. 회사는 이번 MPQ가 미국 시장의 예상 수요나 최대 공급 가능 물량을 기준으로 정한 금액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능력과 향후 증설 계획,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고려해 책임질 수 있는 최소 계약 규모를 설정했다는 것이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생산시설 증설과 중장기적인 동탄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미국 수요에 맞춰 리투오 150mg의 공급을 늘리고, 파인과 브이의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측 파트너사는 인체조직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조직은행 라이선스와 유통 인프라를 갖췄다. 약 1만7000개 병·의원 고객망과 주요 의료진·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네트워크도 확보했다. 구체적인 회사명은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며, 미국 첫 출하 시점에 밝힐 예정이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현지 의료진과 KOL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과 학술 활동을 진행한다. 제품 특성과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초기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내년부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규제와 관련해서는 현지 영업 파트너사가 제품 특성과 사용 목적 등을 검토한 결과, FDA의 361 인체 세포·조직 및 관련 제품(HCT/P) 규제 체계에 따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를 뒷받침할 원료·제조공정·제품 특성·사용 목적에 관한 과학적·기술적 데이터와 최소조작 관련 근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향후 미국 시장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유통·사업 구조의 확대나 전환, 조직은행 인수 등의 방안을 상호 협의할 수 있는 조건도 담았다. 회사는 시장 규모와 사업 여건에 따라 미국 현지 직접 진출을 포함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회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에서 축적해 온 인체조직 ECM 기술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2026년 Pre-Marketing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 KOL 기반을 확보하고 2027년부터 안정적인 공급을 시작해 리투오를 미국 시장의 대표 ECM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2026-10-12 17:13:07황병우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 신약개발 협력 시점 앞당긴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협력의 출발점을 계약 체결 이전으로 앞당기고 있다. 연구 초기부터 외부 기술을 찾고, 바이오텍의 개발·자금조달 전략을 함께 검토하면서 협력 가능성을 살피는 방식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12일 개최한 2026 KDDF CPG 심포지엄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텔라스, 바이엘이 각사의 외부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세 회사는 협력 방식에는 차이를 보였지만, 유망 기술을 일찍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는 데 무게를 뒀다. 초기 연구부터 접점 넓혀…기술도입 전 투자·협업 페이 션 베링거인겔하임 미국 사업개발·라이선싱 헤드 겸 염증질환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헤드는 자사 파이프라인의 약 50%가 외부 혁신에 기반한다고 소개했다.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사업개발 조직뿐 아니라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조직도 외부 기술을 확보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션 헤드는 "외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수단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 조직은 기업 설립이나 시드 단계에 참여해 소수 지분을 투자하고, 사업개발·라이선싱 조직은 자사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전임상·임상 자산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내부에서 특성을 확인한 화합물을 외부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opnMe도 협업 수단 중 하나다. 외부 연구자가 화합물을 연구에 활용하거나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연구를 논의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을 개방한 것이다. 국내 에임드바이오와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협력은 기술도입 사례로 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에임드바이오와 ADC 후보물질의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션 헤드는 에임드바이오의 기술이 자사가 찾던 ADC 연구 방향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션 헤드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고 믿는다"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협력 대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의 소재지보다 자사 연구에 필요한 과학적 가능성을 살핀다는 취지다. 아스텔라스는 외부 기술과 자사 연구 분야의 접점을 강조했다. 미노루 가메다 아스텔라스 사업개발부문 기술발굴·거래 리드는 질병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와 치료 기술,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결합해 개발 대상을 선정한다고 언급했다. 가메다 리드는 "질병의 생물학적 특성과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여기에 치료 기술과 질환에 대한 통찰을 결합해 유망한 치료법을 찾는다"고 말했다. 기술이 새롭다는 사실만으로 협업을 결정하기보다 어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치료 결과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살핀다는 의미다. 아스텔라스는 협력 기업에 연구개발부터 의료, 제조, 상업화에 이르는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거래 조건은 개별 파트너십에 맞춰 설계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메다 리드는 "기존의 거래 구조나 선례에 얽매이지 않고 파트너의 필요에 맞춰 거래 유형과 조건, 일정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기술의 개발 단계와 협력 목적에 따라 계약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 가치에 더해 개발·자금 계획도 검증해야 노부히로 가자마 바이엘 Collaborate to Cure Hub Japan 리드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파트너를 만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가자마 리드는 기술도입 논의가 보다 이른 개발 단계로 이동하는 반면, 기업 인수는 개발이 진전돼 위험이 낮아진 자산에 관심이 쏠리는 흐름을 짚었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가능성을 보여줄 대표 개발과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잠재적 파트너와 투자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당 과제의 개발 목표와 자금 활용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자마 리드는 "플랫폼 기업에는 대표 프로그램과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관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대표 프로그램에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이후 더 폭넓은 파트너십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을 다듬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와 일찍 대화할 것도 주문했다. 임상 전문가에게는 기술의 차별성이 환자 치료에 의미가 있는지, 투자자에게는 자금 계획과 개발 단계별 목표가 설득력 있는지 확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 관계자와의 대화에서는 향후 협력에 필요한 근거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봤다. 가자마 리드는 "글로벌 전문가와의 대화는 기업이 세운 가정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 우선순위와 자금 계획을 다듬고 새로운 근거를 확보해 다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이 올해 국내에서 시작한 코랩 커넥트 서울도 이러한 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국내 초기 기업이 바이엘의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가와 투자자에게 연구·개발 전략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방식이다. 가자마 리드는 국내에서 시작된 관계가 바이엘의 다른 글로벌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자마 리드는 "가장 좋은 논의는 정식 거래가 필요해지기 전에 시작된다"며 "일찍부터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거래가 필요해지기 전에 대화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연구 성과를 실제 의약품 개발로 연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단장은 "유망한 과학을 성공적인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화가 한국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의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파트너십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10-12 11:54:28황병우 기자 -
멀츠, 루시 리우와 웰에이징 캠페인…스킨 롱제비티 가치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멀츠 에스테틱스는 배우 루시 리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웰에이징을 주제로 한 프라우들리 비커밍(Proudly Becoming)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이번 캠페인은 Your Time is Now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5~64세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삶을 응원한다. 변화하는 삶의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와 개성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웰에이징 여정을 조명했다. 회사는 획일적인 안티에이징 기준보다 자신감과 개성을 중시하며 나이 듦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흐름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배우이자 프로듀서, 감독, 사회활동가로 활동하는 루시 리우는 캠페인을 통해 웰에이징과 주도적인 삶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캠페인의 핵심 개념은 건강한 피부 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를 고려한 통합적·장기적 접근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스킨지비티 솔루션(SkinGivity Solutions)을 공개했다.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로렌스 시오우 멀츠 에스테틱스 APAC 총괄 사장은 "Proudly Becoming 캠페인은 45~64세 여성들이 현재의 삶과 나이 듦을 바라보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라며 "멀츠 에스테틱스는 통합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료진이 피부 노화와 스킨 롱제비티를 고려한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6-10-12 09:31:29황병우 기자 -
루닛, 디스커버리와 협업…글로벌 제약사 AI 조직 분석 제공[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미국 바이오 검체·정밀의료 전문기업 디스커버리 라이프 사이언스(Discovery Life Sciences)와 AI 병리 분석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의뢰받는 바이오마커·조직 분석에 루닛의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하게 된다. 양사는 디스커버리의 바이오 검사 역량과 루닛의 AI 병리 분석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조직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객사 요구에 맞춰 분석 서비스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디스커버리는 25년 이상 바이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2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도 350건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검체 공급부터 분자병리, 유전체·단백체 분석까지 신약 개발 단계별 검사 시스템을 갖췄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신약 개발의 가이드를 제공할 정량적이고 재현 가능한 바이오마커 탐색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AI를 활용한 병리 분석은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바이오 검사 분야 선두주자인 디스커버리와의 협력으로 이제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구자들이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루닛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디스커버리 주최 B4 투어(Bridging Biomarker Breakthroughs to Bedsides)에도 참여한다. 임유주 루닛 메디컬 디렉터가 전문가 세션 발표와 AI 바이오마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와 연구자들에게 루닛 스코프를 소개할 예정이다. 안나 융커-옌센 디스커버리 과학부문 부장은 "AI 병리 분석의 성패는 결국 조직 검체와 처리 과정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디스커버리는 검체 확보부터 조직 처리, 병리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실험실에서 직접 수행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준비된 검체에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파트너사에 믿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26-10-12 08:59:43황병우 기자 -
"SGLT-2+TZD 병용, 혈당·인슐린 저항성 함께 관리"[데일리팜=황병우 기자]당뇨병 초기 치료에서는 혈당 수준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과 동반질환을 고려한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 처음 진단받았더라도 이미 고혈당에 오래 노출됐거나 심혈관·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종화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환자 상태에 따른 조기 병용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두드러지는 환자에서는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 약물의 조합을 치료 선택지로 제시했다. 진단 초기에도 고위험군…동반질환 평가부터 김 과장은 당뇨병 진단 시점과 실제 발병 시점을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건강검진에서 혈당 이상을 확인하고 바로 진료받은 환자와 병원 방문을 미뤄온 환자의 상태를 같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 당뇨병을 진단받으면 오늘부터 당뇨병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오늘 진단을 받았을 뿐"이라며 "혈관이 고혈당에 얼마나 오래 노출됐는지가 중요하고, 그 기간이 길수록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가령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을 확인하는 환자처럼 진단 당시 이미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 과장은 심혈관·신장·대사질환을 함께 살피는 CKM 통합관리 관점에서 초기 치료를 바라봤다. 그는 "당뇨병 환자가 처음 오면 동반질환을 평가하라고 돼 있다"며 "평가했으면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 선택에서는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문제 중 무엇이 두드러지는지도 고려한다. 김 과장은 복부비만과 이상지질혈증, 알부민뇨 등을 동반한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살피고 치료에 반영할 필요성을 짚었다. 김 과장은 "인슐린 저항성이 뚜렷하다면 이를 개선해 주는 약을 초기에 쓰는 게 좋다"며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혈당 강하 효과를 유지하면서 베타세포를 보호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SGLT-2·TZD 병용…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 조절 김 과장이 이런 환자에서 고려하는 선택지 중 하나는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의 병용이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복합제로는 트루버디가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춘다.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활용하는 조합이다. 김 과장은 목표 혈당과 현재 수치의 차이가 크다면 단독요법만으로 충분한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초기부터 병용치료를 통해 혈당을 낮추고 그 효과를 유지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단독요법으로는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다"며 "초기에 병용해서 혈당 강하 효과를 빨리 내고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을 복용해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았던 62세 남성 환자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당뇨병 진단 3년째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만성신장질환, 지방간을 동반했고, 당화혈색소는 8.3%였다. 이 환자는 메트포르민을 유지하면서 시타글립틴을 트루버디 10/15mg으로 변경했다.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피오글리타존 15mg을 더한 3제 병용으로 치료를 조정한 것이다. 약 6개월 뒤 당화혈색소는 6.7%로 1.6%포인트 낮아졌다. 공복혈당은 150mg/dL에서 126mg/dL로, 체중은 78kg에서 77kg으로 감소했다.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은 52mL/min/1.73㎡에서 61mL/min/1.73㎡로 측정됐다. 치료 기간 중 저혈당과 요로감염, 생식기 감염, 말초부종은 관찰되지 않았다. 심부전 병력·신장 기능 확인…생활습관과 복약 관리도 중요 김 과장은 병용치료의 이점과 함께 환자별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부전 여부와 감염 병력 등 약물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제를 쓸 때는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며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은 뒤 본인에게 최적의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과장은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식사와 운동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합제로 알약 수를 줄여 복약 부담을 덜더라도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당뇨병은 환자의 개입이 굉장히 중요하다. 먹는 것과 운동,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혈당 변동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담당 의사와 꼭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6-10-12 06:00:44황병우 기자 -
삼오제약 복스조고, 처방병원 4곳→15곳…매출 300억 기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오제약의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보소리타이드)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처방 병원을 4곳에서 15곳으로 늘리며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기존 급여 대기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시작한 가운데 회사는 처방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내 환자 치료 시작 목표 가시권…지역 처방 기반 확대 복스조고는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생후 4개월 이상 소아에게 허가된 연골무형성증 치료제다. 허가 이후에도 높은 비급여 비용이 실제 사용을 제한했으며, 치료 가능한 시기도 성장판이 닫히기 전으로 한정돼 급여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컸다. 삼오제약에 따르면 복스조고의 기존 급여 대기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시작했다. 회사는 남은 환자도 연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개인 사정과 진료 일정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급여 적용 초기 처방 현황은 4개 병원, 약 40명이었다. 당시 회사는 약사위원회(DC) 절차를 진행 중인 곳까지 포함해 약 15개 병원으로 도입을 넓히고, 기존 진단 환자 대부분이 연내 치료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처방 병원은 약 15곳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치료를 시작한 환자가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매달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담 때문에 초기 투여 교육과 관리가 이뤄진 뒤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받기를 원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급여 초기 예상했던 지역 거점 병원으로의 확대가 실제 전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오제약 관계자는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이 안정기를 거친 후 매달 처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 병원에서 거주지를 중심으로 전원이 되면서 처방 병원의 수가 계속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 병원 도입은 회사의 공급 지원만으로 속도를 내기 어렵다. 병원별 DC와 내부 일정이 맞물려야 한다. 삼오제약은 의료기관의 도입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환자가 첫 처방 시 투약 방법을 직접 연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급여 대기 환자들의 치료 시작에 이어 신규 소아 환자의 치료 경험을 축적하는 일도 남아 있다. 성장판이 닫혀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생기는 한편 신규 환자도 진입하는 만큼, 환자 변화와 치료 지속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매출 기여 기대…희귀질환 사업 확장 발판 삼오제약은 미충족 수요가 컸던 연골무형성증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더해 복스조고의 안착이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복스조고가 국내 시장에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급여 이전 실제 사용을 제한하던 비용 장벽이 낮아지고 환자들의 치료 진입이 진행되면서, 신약 도입이 매출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오제약은 바이오마린과의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도입·공급 경험을 쌓아왔으며, 복스조고에서 급여 진입, 병원 도입, 의료진 교육, 환자 지원을 연결하는 상업화 역량을 강화했다. 실제 희귀전문의약품 사업부 내 의료·마케팅·환자 지원 기능을 연결한 작지만 민첩한 전문조직이 전국 의료기관의 도입과 처방 실무를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경험을 희귀질환과 전문의약품 사업 확대에도 활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의료진 접점도 현재 처방 병원에 한정하지 않고 넓히고 있다. 연말에는 아시아권 의료진이 참여하는 연골무형성증 학술행사 Asia Achondroplasia Summit을 준비해 국내외 치료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급여 초기 검토했던 학술 활동을 구체화하며 의료진의 약물 치료 경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삼오제약 관계자는 "복스조고의 급여 진입과 함께 현재까지 계획한 대로 안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투여받는 환자들과 향후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6-10-10 06:00:50황병우 기자 -
모티바 프로단, 유방암 인식의 달 맞아 모티바 핑크챌린지 참여[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는 모티바 프로단이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2026 모티바 핑크챌린지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브랜드 미션으로 출범한 모티바 프로단에서는 김가형, 류이채, 서채희, 안근영, 이미지, 이봄 프로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골프와 운동 관련 사진·영상을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며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온라인 챌린지는 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에 필수 해시태그 #2026모티바핑크챌린지를 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SNS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티바코리아는 참여 게시물 1건당 1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며 일반인의 참여도 독려했다. 2026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 예선 현장에서도 참여 이벤트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나누고 여성 건강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지난 9월 28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CC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마무리됐다.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참가자 등 총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버디 기록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티바 핑크 버디 챌린지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티바코리아는 온라인 챌린지와 예선 현장 이벤트, 본선 버디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대회 당일 대한암협회 유방암 부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과 환우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핑크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주변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유방암 환우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6-10-08 16:05:59황병우 기자 -
다산제약, DDS 기술로 글로벌 CDMO 공략…한·중 생산망[데일리팜=황병우 기자]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Milan 2026에 참가해 독자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6일부터 8일까지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진행된다. 다산제약은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기업 및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다중 구조를 활용해 약물의 방출·전달 특성을 제어하는 Multi-Stra 플랫폼과 이를 적용한 의약품을 소개했다. 고객사의 제품 특성에 맞춘 제형 설계·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지원하는 기술 기반 CDMO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리포좀 플랫폼 EnveLipo도 선보였다. 분말 형태의 소재와 활성성분을 혼합한 뒤 수화 과정을 거쳐 리포좀 구조를 형성하는 기술로, 기존 제조공정의 복잡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성성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회사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향후 의약품과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기업과 공동개발·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다산제약은 한국·중국 이원화 생산체계도 소개했다. 국내 생산시설과 중국 합작회사 허이다산의약유한공사(HDP)의 생산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개발, 기술이전, 스케일업, 상업생산, 글로벌 공급으로 이어지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생산시설의 연구개발·품질관리 역량과 중국 생산거점의 생산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사의 시장과 제품 특성에 맞는 생산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핵심 수출 제품인 시메티콘 분말(Simethicone Powder)을 비롯한 원료·제제 제품의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중남미·아시아 시장의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 규제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신규 제품 개발과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다산제약은 지난 6월 CPHI China 2026에서도 자체 DDS 기술과 한·중 생산거점을 활용한 CDMO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밀라노 전시회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Multi-Stra와 EnveLipo 등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CDMO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한국과 중국의 생산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유럽·중남미·아시아의 주요 제약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CDMO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08 15:53:53황병우 기자 -
마더스제약, IPO 예심 통과…수익성·신약개발로 몸값 높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의 주요 관문을 넘었다.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CMO)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 가운데 생산시설 투자와 신약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앞서 8월 25일 예심을 청구했으며, 거래소에 공개된 예심 청구 당시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40만주다. 판매수수료 비중 낮추며 수익성 개선…IPO 몸값 뒷받침마더스제약의 기존 사업은 전문의약품 판매와 타 제약사 제품의 위탁생산이다. 자체 제품의 처방 확대에는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하고, 경산·익산공장에서는 자사 제품과 수탁 제품을 생산한다. 이 가운데 판매수수료 비중이 낮아지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9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104억원으로 51.4%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수수료는 488억원에서 51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 대비 비중은 43.2%에서 41.2%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판매수수료가 전체 판매비와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3%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동안 판매수수료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최근 매출 성장과 판매수수료 비중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공모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주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수수료 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처방·수탁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면, 기존 사업의 이익 창출력을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다. 생산시설 투자 역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반기보고서상 상반기 경산공장 가동률은 81.0%, 익산공장은 94.9%다. 익산공장의 높은 가동률은 생산시설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가 추가 수탁 물량 확보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마더스제약은 반기보고서에서 복합제·개량신약, 일반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수탁생산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공모 과정에서 시설투자 계획과 자금 활용 방안이 구체화되면 CMO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약개발은 기존 전문의약품·CMO 사업에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영역이다. 현재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에 자체 신약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파이프라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와 비마약성 만성통증 치료제 MTS-CP다. MTS-DA는 지난해 6월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 공시에서 확인되는 개발 단계만으로 향후 신약 매출을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다만 후속 개발 일정과 임상 성과가 구체화되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단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도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평가할 주요 항목이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사업에서 확인된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 실적 성장과 중장기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2026-10-08 11:59:25황병우 기자 -
대봉엘에스, 화장품 소재 고성장…올해 영업익 132억원 전망[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화장품 소재 성장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대봉엘에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리서치센터는 이날 발간한 대봉엘에스 보고서에서 올해 연결 매출액을 1268억원, 영업이익을 13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4.3%, 80.1% 증가한 규모로, 영업이익률은 7.2%에서 10.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1200종 이상의 화장품 소재를 공급하고 국내외 OEM·ODM 및 브랜드 고객사 800곳 이상을 확보했다.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는 화장품·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과 효능 검증 사업을 수행한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화장품 소재 63%, 의약품 소재 15%, 기타·자회사 22%다. 실적 성장을 이끄는 분야는 화장품 소재다. 상반기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으며, 2분기에는 216억원으로 35.9% 증가했다. 기존 고객사의 발주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대가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BASF와 4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Lubrizol과의 기술·소재 파트너십을 통해 펩타이드 등 고기능성 원료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형 ODM 업체와 공동개발한 소재의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코스맥스와는 합성 점증제를 대체할 친환경 점증제 Lipid Gum을 공동연구하며 독점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와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을 활용해 NMN의 안정성과 피부 효능을 높인 HRP-NMN을 공동개발하고 공동특허를 출원했다. 전방시장의 수출 증가도 소재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14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0억달러로 27.3% 증가했다고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은 50억7000만달러로 30.7% 늘어 ODM 생산 물량과 소재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P&K는 2분기 매출액 6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83.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미용기기 등 기타 인체적용시험 매출이 152.8% 증가했으며,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원료의약품 사업은 신규 파이프라인 사업화가 관건이다. 상반기 의약품 소재 매출은 93억원으로 2.7% 감소했지만, 경구용 손발톱무좀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나코나졸 공결정형과 진해거담제 개량신약 L-엘도스테인의 제약사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제 원료 아질사르탄 신규염은 원료의약품 등록 이후 초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GLP-1 분야에서는 지난 6월 인도 Shilpa Medicare, 중남미 Salu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라글루티드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2027년 초기 공급과 바인딩 피(Binding Fee) 발생이다. CJ제일제당과 수행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세포배양 배지용 고순도 아미노산의 GMP 생산공정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리서치센터는 하반기 매출액을 약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약 75억원, 영업이익률은 11.8%로 예상했다. 다만 의약품 파이프라인은 계약·인허가 일정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추정치에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서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최근 5년 밴드 하단에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2억원으로 88.1% 감소한 것은 영업 부진보다 통화선물 손실과 이자비용 증가 등 금융손익 악화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PER·PBR 밴드 하단까지 내려오면서 실적과 주가 간 괴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소재 성장과 공동개발 소재 상용화, P&K 수익성 개선, 원료의약품 사업화가 실적으로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2026-10-08 11:03:43황병우 기자 -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V 공개…입자 차별화·임상 근거 축적[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는 지난 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메딕스와 공동 개최한 리투오 마스터즈 서밋(Re2O Masters Summit)에서 신제품 리투오 브이(Re2O V)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 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신제품 리투오 V와 기존 리투오(Re2O), 리투오 파인(Re2O Fine)의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제품별 활용 방법과 시술 시 고려사항을 논의했다. 리투오 V는 기존 리투오 대비 두 배 이상 큰 입자로 설계한 제품이다. 피부 구조상 보다 큰 결손이 관찰되거나 구조적 지지가 필요한 부위에서 진피 구조를 물리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입자 특성을 차별화해 적용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의료진과 협력해 리투오 V의 임상연구와 사례 축적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사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적용 방법과 시술 시 고려사항을 수집하고, 이를 객관적인 데이터와 학술적 근거로 발전시켜 활용 가이드와 교육 콘텐츠로 연결할 계획이다. 서밋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엘앤씨바이오 자문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형우 포에버성형외과 강남 원장, 박재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윤성제 압구정리더스피부과 원장, 이도영 건대힐하우스피부과 원장이 발표를 맡았다. 연자들은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의 눈밑·하안검 적용 경험, 피부층에 따른 시술 접근법, 이상반응 처치 방안을 소개했다. 리투오 자문단(ABM)의 공식 가이드와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제품 특성에 따른 활용 방향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준석 엘앤씨바이오 연구소장이 리투오 V의 개발 배경과 제품 특성을 설명했다. 신동우 나비성형외과 원장은 초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적용 경험과 시술법을 발표했으며, 박성수 봉봉성형외과 원장은 조직 친화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지향하는 리투오의 임상 활용 경험을 소개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자문 의료진 및 연구진과 협력해 제품별 적용 부위와 사용 방법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방침이다. 세미나와 연구 활동, 증례 공유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와 적용 부위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제품의 출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충분한 사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학술적 근거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Re2O V의 임상연구와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활용 가이드와 학술 콘텐츠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10-08 10:08:55황병우 기자 -
광동제약, V라인 슬림핏 올리브베러 입점…오프라인 판로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광동제약은 기능성 표시 탄산음료 광동 V라인 슬림핏이 CJ올리브영의 식품 특화 큐레이션 매장 올리브베러(Olive Better)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판매 매장은 광화문점, 강남점, 스타필드안성점, 코엑스점 등 4곳이다. 회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받아온 제품을 웰니스 상품 수요가 높은 매장에 선보여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입점을 기념해 8일부터 14일까지 각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제품 1케이스인 10병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트레칭 밴드를 선착순 제공한다. 공식 SNS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올리브베러 매장에서 제품을 찾아 인증하는 V라인 슬림핏 찾기 이벤트로, 진행 일정과 참여 방법은 광동제약 공식 SNS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광동 V라인 슬림핏은 레몬과즙농축액과 탄산을 더해 상큼한 맛과 청량감을 살린 제품이다. 당류·카페인·착색료를 첨가하지 않은 3제로 설계를 적용했다. 제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 옥수수수염·레몬밤추출복합물(CL-5MoA, 제2023-7호)을 함유했다.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는 완제품이 아닌 해당 원료에 대한 근거다. 보도자료가 인용한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자료에 따르면, 해당 원료는 BMI 25~32㎏/㎡인 만 19~65세 국내 성인 남녀 105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 섭취 후 체지방량·체지방률·체중·BMI 등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입점을 계기로 웰니스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광동 V라인 슬림핏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10-08 09:51:18황병우 기자 -
헤일리온, 오트리빈 신규 광고 공개…직장인·육아 소비자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헤일리온의 코막힘 완화제 브랜드 오트리빈은 환절기를 맞아 신규 브랜드 캠페인 답답한 코막힘, 오트카지? 오트리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직장 생활과 알레르기, 영유아 코막힘 등 상황별 광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이번 TV CF는 개별 효능 설명보다 소비자가 코막힘을 느끼는 순간 오트리빈을 떠올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막힘으로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는 직장인, 알레르기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 코가 막혀 잠들기 어려운 아기의 모습 등을 담아 일상 속 공감을 유도한다. 영상은 직장 생활과 수면 중 코막힘을 다룬 메인 TV CF, 실내외 알레르기 유발 상황을 담은 알레르기편, 아기를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베이비편으로 구성했다. 상황별 메시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캠페인은 TV와 디지털 플랫폼뿐 아니라 스포츠 콘텐츠, 야외광고, 육아 플랫폼, 약국 현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소비자 접점에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트리빈은 성인용 오트리빈S와 오트리빈멘톨0.1%, 소아용 오트리빈0.05%, 오트리빈 베이비 내추럴 등 4종의 제품군을 운영한다. 회사는 베이비 내추럴을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했다. 제품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오트리빈은 니콜라스 홀(Nicholas Hall)의 2025년 국소 비충혈제거제(ATC3: R01A) 기준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다. 오트리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코막힘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순간 자연스럽게 오트리빈을 떠올리고 약국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하반기 전방위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코막힘 완화제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7 15:54:55황병우 기자 -
제약공장 살균제 혼선 완화…2028년 말 살포자제 유예 전망[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약공장 무균환경 유지에 쓰이는 살균제 규제를 둘러싼 유예 논의가 사실상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국내 대체품 확보가 어려웠던 살포자제는 2028년 12월까지 유예가 예상되면서 급작스러운 소독제 교체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최종 확정을 위한 행정 처리는 남아 있다. 국내에 동일 성분의 허가 제품이 있는 다른 살균제는 기존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유예를 통한 준비 기간 확보와 별개로 제품 교체에 따른 살균효과 검증과 현장 사용 여건을 맞추는 작업은 남는다는 의미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살포자제 유예 관련 내용이 관리위원회에 보고됐다. 유예 기한은 2028년 12월로 예상되며, 위원회 보고 이후 최종 확정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 단계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조현장의 살균제 사용 실태와 애로사항을 취합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왔다. 기존 소독제를 갑자기 바꾸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따른 검증 부담과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이다. 살포자제의 경우 국내 대체품이 없고 세계적으로도 제조업체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유예 기한이 구체화되면서 공급업체의 등록과 제약사의 대응을 준비할 기간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살균제는 허가 제품 사용…용량·검증 부담은 과제 살포자제 외 다른 살균제에는 국내 동일 성분의 허가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원칙이 유지된다. 기존 수입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유예를 적용받기는 어렵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살균제의 전환 과정에는 실무적 불편이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허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은 유지되지만, 해당 제품의 공급 형태가 제조현장의 사용량에 맞지 않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중 하나는 소용량 포장이다. 생산시설의 벽과 바닥 등을 소독할 때 많은 양의 살균제를 사용하는데, 대체 제품이 작은 용기로 공급되면 여러 병을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제조현장에 반입해 다루는 외부 용기가 늘어나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제품을 바꾼 뒤 살균효과를 다시 확인하는 밸리데이션 부담도 남는다. 성분과 농도가 같더라도 제조업체나 제품이 달라지면 실제 사용 환경에서 기존과 같은 효과를 내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지만, 국내 동일 성분의 허가 제품이 있는 경우까지 유예를 확대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건의는 국내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제품을 가려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제 협회는 다른 살균제의 교체가 불편하더라도 현재 그 문제로 의약품을 생산하지 못하겠다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살포자제는 유예 기간을 활용해 등록을 준비하고, 다른 살균제는 기업별로 제품 전환과 검증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26-10-07 11:56:25황병우 기자 -
뷰웍스, COF 통합 솔루션 공개…초당 100Gbps 광전송[데일리팜=황병우 기자]뷰웍스는 대용량 검사 이미지를 광섬유로 초고속 전송하는 COF(CoaXPress-over-Fiber) 통합 솔루션을 처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카메라와 전용 케이블, 프레임 그래버를 함께 공급해 고객사의 검사 시스템 구축 부담을 줄이는 제품이다. 이번 솔루션은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머신비전 전문 전시회 비전 2026(VISION 2026)에서 공개했다. 기존 COF 카메라 단품 공급에서 데이터 전송 인프라를 포함한 통합 구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COF는 광섬유를 전송 매체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다. 회사에 따르면 초고속 카메라가 생성하는 대용량 검사 이미지를 채널당 초당 100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 정체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최대 전송 거리는 10km로 대형 생산라인 환경에도 대응한다. 뷰웍스는 전시장 내 단독 부스에서 산업용 카메라 25종을 전시하고 솔루션 6종을 시연했다. Beyond Visible 존에서는 자외선(UV), 근적외선(NIR), 단파 적외선(SWIR) 등 다양한 파장 대역을 감지하는 이미징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들 솔루션이 가시광선 기반 카메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과 특성을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은 표면의 미세 결함과 코팅 상태 판별에, 근적외선·단파 적외선은 가시광으로 투과되지 않는 소재의 내부 관찰에 유리해 반도체 웨이퍼와 전자부품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카메라 제품군도 선보였다. 에어리어 스캔 카메라는 40만 화소부터 11억5200만 화소까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소형으로 설계한 VZ 시리즈는 GigE, 2.5GigE, USB 3.0 등 3종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산업의 자동 검사 공정에 대응한다. 이들 카메라를 활용한 고해상도 웨이퍼 검사, 멀티 카메라 검사, 컨베이어 라인스캔 검사 데모도 구성했다. VISION은 격년으로 열리는 머신비전·센서 전문 전시회로 올해 32회차를 맞았다. 뷰웍스 관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대면적 AI 반도체 칩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해상도·초고속 이미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카메라 단품을 넘어 데이터 전송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구성을 한 번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2026-10-07 11:15:18황병우 기자 -
시지메드텍, 척추 고정 시스템 콜롬비아 허가…현지 공급 추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시지메드텍은 척추 고정 시스템 INNOVERSE Spinal System이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중남미 지역의 공급 가능 국가를 확대했다. 허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제품 등급은 Class IIb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 IMPLAMEQ와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INNOVERSE Spinal System은 흉추·요추·천추 부위의 척추 분절을 고정하고 안정화하는 후방 척추 고정 시스템이다. 척추전방전위증, 외상에 따른 골절·탈구, 척추관 협착증, 척추 변형, 가관절증, 기존 척추 유합술 실패 등의 수술에서 척추의 고정과 안정화를 지원한다. 스크류에는 서로 다른 나사산 형상을 적용한 이중 나사산 구조를 사용했다. 스크류와 헤드가 결합된 일체형, 두 구성 요소를 분리해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모두 허가를 받았다. 현재 생산·판매하는 제품은 일체형이다. 시지메드텍은 2024년 2월 해당 제품의 미국 FDA 510(k) 클리어런스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과테말라·페루·에콰도르에서도 허가를 확보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제품 공급과 함께 현지 의료진 대상 사용 교육과 학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중남미 허가 국가에서도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척추 임플란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인허가 확보 이후에는 안정적인 공급과 의료진 교육을 통해 현장에 제품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콜롬비아 의료진의 수요에 대응하고, 중남미에서 장기적인 공급·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07 11:03:16황병우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 알보텍 생산 수주…미국서 바이오시밀러 제조[데일리팜=황병우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알보텍(Alvotech)과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알보텍의 다수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제조해 글로벌 시장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밀라노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신유열 대표이사와 알보텍 로버트 웨스만 회장, 리사 그레이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러큐스 공장은 4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용 바이오리액터와 자체 공정 개발·품질 관리 역량을 갖췄다. 회사는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불시 실사를 지적 사항 없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공급은 기술이전과 제조 적격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은 뒤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알보텍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성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상업 제조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협력 규모 확대에 따라 뉴욕 시러큐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글로벌 공급망에 최적화된 유연한 듀얼 사이트(Dual-site) 생산 체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알보텍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내 생산 거점과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추가 생산 능력을 자체 개발·제조 역량 및 기존 파트너십과 연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리사 그레이버 알보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향후 10년 간 파이프라인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으로 뉴욕에 추가적인 제조 역량을 확보해 전 세계 환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6-10-07 10:57:10황병우 기자 -
에이아이트릭스, 미측정 정보로 환자 악화 예측…연구논문 게재[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 연구진이 개발한 환자 악화 예측 AI 모델 MADE 관련 논문이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I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Informatics Association)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HR)의 관측값과 미측정 패턴을 함께 활용해 일반병동 환자의 상태 악화를 연속적으로 예측하는 연구다. EHR 데이터는 환자 상태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측정 항목과 시점이 달라 불규칙하게 수집된다. 기존 AI 모델은 측정되지 않은 값을 이전 관측값이나 통계적 방법으로 대체하는 방식 등을 사용해 왔다. 연구진은 데이터가 측정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에도 환자 상태와 관련된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MADE(Masked-Attention-based timestamp-wise Data Embedding)는 마스킹 어텐션 기반 트랜스포머와 양방향 장단기 메모리 네트워크(bi-LSTM)를 활용한다. 각 시점의 관측값뿐 아니라 어떤 항목이 측정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패턴도 분석해 악화 위험을 예측하도록 설계했다. 성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부 데이터와 서울아산병원·한림대학교의료원의 외부 코호트 데이터로 평가했다. 급성중증이벤트(MAE)와 패혈증을 대상으로 기존 방식 및 딥러닝 기반 모델과 비교했으며, 미측정값을 별도로 보완하지 않는 방식과 LOCF, MICE 등 데이터 보완 방식도 비교 대상에 포함했다. 회사에 따르면 MADE는 기존 데이터 보완 방식보다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였다. 연구진은 미측정 정보를 환자 상태와 관련된 잠재적 정보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외부 검증을 통해 병원별 데이터 수집 환경과 특성이 다른 상황에서의 성능도 평가했다. MADE는 현재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에 적용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EHR 기반 환자 악화 예측 기술의 연구와 임상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예찬 에이아이트릭스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EHR 데이터의 미측정 정보를 단순히 보완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기술의 연구개발과 검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10-07 10:41:49황병우 기자 -
씨엔알리서치, 미국 의료데이터 공급망 확보…CRO 사업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씨엔알리서치는 자회사 메디플렉서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 의료데이터 기업 원메드넷(OneMedNet)과 국내 의료데이터 사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의료데이터 공급에 분석·검증 서비스를 결합해 데이터와 AI 기반의 글로벌 데이터 CRO(Global Data CRO)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는 초기 1년간의 사업을 거쳐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초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근거(RWE) 기반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메디플렉서스를 인수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의료데이터 공급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플렉서스는 원메드넷의 미국 의료데이터를 국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의료AI 기업 등에 공급하고 고객의 연구 목적에 맞춘 분석·검증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데이터 정리·추적과 분석, 모델 검증, 규제 및 시장 진입 지원 등 부가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우선 의료기기·의료AI 기업이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성능 검증과 연구를 지원하는 활용 모델을 추진한다. 국내 의료데이터와 원메드넷의 미국 데이터를 연계한 비교 연구와 RWD·RWE 연구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연구 활용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원메드넷은 AI 기반 RWD 플랫폼 iRWD를 운영하며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비식별화된 영상, 판독문, 전자의무기록 등 멀티모달 의료데이터를 제공한다. 원메드넷은 최근 해당 네트워크가 의료기관 2300개 이상, 환자정보 9000만명 이상, 임상 연구 2억7000만건 이상의 규모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씨엔알리서치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RWE 활용 확대, 2025년 ICH M14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RWE 솔루션 시장이 2025년 54억달러에서 2030년 108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소개했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씨엔알리서치의 데이터 사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씨엔알리서치의 임상시험 전문성, 메디플렉서스의 RWD·RWE 역량,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의 IT·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신약개발과 의료기기·의료AI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Global Data CRO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6-10-07 10:14:55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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