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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개문 약국도 차등수가에 산정약사의 조제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공휴일도 조제일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당번약국 등 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이 건강보험환자 조제가 없어서 조제일수 누락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조제일수는 차등수가 산정을 위한 지표 중 하나로, 복지부는 지난해 고시개정을 통해 차등수가 산정을 위한 조제일수를 ‘개문일’에서 ‘실제 조제한 일수’로 변경한 바 있다. 복지부는 최근 대한약사회에 보낸 회신에서 “차등수가 산정을 위한 조제일수 계산에 건강보험환자의 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공휴일에 근무했다면 해당 약사의 조제한 일수를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사가 당번약국 등 국민편의를 위해 공휴일에 근무했다면 이를 조제일수에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대한약사회 의견과 과거 복지부의 행정해석에 근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조제일수 누락으로 차등 지급받은 급여비용이 있을 경우 관련자료를 첨부해 재심사조정청구 또는 이의신청을 통해 청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2006-06-14 08:54:37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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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등 9개과 지도전문의 수 상향조정수련의들의 교육 내실화를 위해 정형외과 등 9개 과목의 지도전문의 수 기준이 2008년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상향 조정된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1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김철수 회장과 김건상 대한의학회장을 비롯 26개 학회 위원을 포함해 48명의 신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지도전문의 수 기준 조정, 전공의 파견수련 원칙 등을 개정키로 협의했다. 이날 지도전문의 수 기준 조정에 대해 모두 12개 학회가 요청한 가운데 수련교육 심판위원회 협의를 거쳐 상정된 내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9개과만 상향키로 했다. 반면 산부인과의 경우 전공의 지원자 감소가 전문의 취득후 개업이나 봉직할 의료기관이 제한된다며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높여 전속 전문의를 많이 확보토록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추후 재논의할 방침이다. 응급의학과는 지도전문의 수 기준은 N-0에서 N-1로 상향조정하되 N을 3으로 고정할 경우 정원 감원율이 48%(2006년 기준)에 이르는 문제가 제기돼 학회 의견을 조회하여 차후 다시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전공의 파견수련 원칙에 관해선 파견기간을 현행 2개월 이내에서‘전공의 1인당 연 4개월 이내’로 확대해 기간을 현실에 부합하게 늘리되 전공의 파견병원 신임위 방침 위반 병원은 해당과 차기년도 전공의 정원을 감원할 수 있도록 벌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타 특수병원 및 기관에 대한 파견기간 연장(4개월 이내) 개정안은 무질서한 운영 가능성 및 교육 부실화 우려 등의 문제가 강력히 제기돼 부결시켰다.2006-06-14 08:46:4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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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 신약 '알크산트' 초기 시력감퇴 막아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 '알크산트(Arxxant)'가 당뇨병으로 인한 시력감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됐다. 813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알크산트 32mg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대조한 결과에 의하면 시력상실(최소 6개월간 시력검사표에서 세줄 이상 못 읽게 되는 것으로 정의) 발생률은 알크산트 투여군 6.1%, 위약대조군은 10.2%로 알크산트 투여시 그 위험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독성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알크산트가 별 효과가 없었다. 알크산트의 성분은 루복시스타우린(ruboxitaurin). 일라이 릴리가 핵심신약 중 하나로 FDA 최종승인시 최초의 당뇨병 망막독성 치료를 위한 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로이드 폴 에일로 박사는 알크산트가 진행성 망막독성에는 예방효과가 없다는 것이 최종승인에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력이 주요한 문제"이며 "알크산트는 당뇨병 망막독성의 초기 시력상실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2006-06-14 08:17:44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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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토린', '리피토'보다 당뇨환자에 효과바이토린(Vytorin)이 리피토(Lipitor)보다 당뇨병 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직접비교 임상결과가 제 66회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됐다. 조코(Zocor)와 제티아(Zetia)의 혼합제인 바이토린은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인 심바스타틴(simvastatin)과 위장관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이제티마이브(ezetimibe)가 상보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 이번에 2형 당뇨병 환자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교임상 결과에 의하면 LDL 감소폭은 바이토린 투여군이 리피토 투여군보다 더 크고 다른 혈중 지질도 개선효과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LDL치 감소폭은 초기권고량인 바이토린 10/20mg은 53.6%, 리피토 20mg은 44.6%, 리피토 10mg은 38.3%였으며 대체 초기권고량인 바이토린 10/40mg은 57.6%, 리피토 40mg은 50.9%으로 바이토린의 효과가 더 우수했다. 또한 바이토린 투여시 LDL 콜레스테롤 치료목표치(LDL 100mg/dL 미만)에 도달하는 환자 수가 유의적으로 더 많았으며 LDL이 70mg/dL 미만까지 도달하는 환자 수도 유의적으로 더 많았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증가폭은 바이토린 10/20mg, 10/40mg 투여시 각각 8.0%, 6.3%로 리피토 40mg, 20mg의 4.3%, 4.5%보다 더 높았으며 중성지방, C-반응성 단백질도 바이토린 투여군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지역 당뇨병 프로그램의 로널드 골드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초기권고량대로 사용시 바이토린이 리피토보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임상"이라고 평가했다.2006-06-14 08:10:2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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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계절성 우울증약, ‘웰부트린 XL’ 美승인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웰부트린(Wellbutrin) XL이 계절성 우울증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됐다. 웰부트린 XL의 성분은 부프로피온(bupropion). 계절성 정동 장애(SAD)라고 불리는 계절성 우울증은 대개 봄이나 여름에는 잠잠해졌다가 일조량이 적은 가을이나 겨울에 재발하게 된다. 이번 승인의 3건의 임상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웰부트린 XL은 계절성 주요 우울증 에피소드 발생위험을 4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 의대의 정신과 교수인 노먼 E. 로젠탈 박사는 “이번 웰부트린 XL 의 승인으로 예측가능한 계절성 정동장애를 가을부터 치료를 시작해 예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부트린 XL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로 다른 동일계열약과 마찬가지로 자살기도 및 소아환자의 행동이상에 대해 블랙박스 경고가 붙었다.2006-06-14 08:05:2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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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 재평가 60성분 2,698품목 이달 공고불량의약품 색출작업의 일환으로 전격 단행되는 생물학적동등성 미입증 품목에 대한 재평가가 당초 60개 성분 3,500여 품목에서 800여품목이 줄어든 2,7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이번 달 최종 공고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13일 올해 '생물학적동등성 재평가 계획'에 따라 글리클라짓을 비롯해 총 60개 성분 2,698품목(6월 현재)의 생동재평가 대상품목을 이달 말 확정해 해당 제약사에 이를 최종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생동성 시험을 입증하지 않은 제네릭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재평가 기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의 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번 생동재평가 대상 품목 공고 후 올해 중으로 대상 품목들의 평가작업을 완료하고 생동 미입증 품목의 경우 판매정지, 허가취소 등을 통해 불량약 걸러내기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미 표준 프로토콜과 대상성분 등을 확정한 식약청은 재평가 실시공고 후 제출되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자료는 의약품관리팀에서 접수해 의약품동등성팀에 검토 요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제약사들로부터 일부 성분의 대조약으로 공고한 품목 중 미생산 의약품이 2~3품목 접수됐다며 확인 절차를 거쳐 이들 성분의 대조약을 재공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생동품목 재평가 대상은 6월 현재 총 60개 성분 2,698품목으로 최종 공고시 품목수가 변동될 수 있다"며 "제약사에서 대조약 중 미생산 의약품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확인 후 이달 중 최종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고될 예정인 생동재평가 대상 성분에는 글리클라짓을 비롯해 노르플록사신, 니메술리드, 니트렌디핀, 니페디핀, 디클로페낙나트륨, 레보설피리드, 레보플록사신, 로라타딘, 말레인산돔페리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바클로펜, 브롬페리돌, 설린닥, 세팔렉신, 세프라딘, 시메티딘, 아목시실린, 아세메타신, 알프라졸람, 에토돌락, 오플록사신, 피록시캄,할로페리돌, 황산살부타몰 등이 대상성분에 올랐다. 그러나 ▲말레인산트리메부틴 등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의무대상이 아닌 일반의약품 ▲아세클로페낙 등 ‘89.1.1. 이후 신약으로 이미 생물학적동등성이 인정된 성분 ▲함량에 따라 효능효과가 전혀 다르고 품목수·생산실적이 적어 우선적 생물학적동등성 확보대상이 아닌 품목(독시사이클린 20mg캅셀)은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채혈기간(약 10개월) 및 채혈횟수(약 30회) 등 생동시험 실시가 어려운 성분(황산히드록시클로로퀸) ▲생동시험 표준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성분(구연산비스마스칼륨 등 9성분)은 추후 연구사업 결과에 따라 재평가 실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2006-06-14 06:23:50정시욱 -
라이센싱 1위 파스퇴르, 국내제약과 손잡는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박사)가 국내 제약기업과 손잡고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부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2004년 4월 공동 출자방식으로 설립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의약분야 연구소 유치사례로는 국내 첫 번째 케이스. 프랑스 파스퇴르 입장에서도 단순한 연구샘플 채집수준인 '분소' 규모가 아니라 독립적인 파트너쉽을 갖춘 연구소로는 한국파스퇴르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2013년까지 과기부가 1억유로(1200억원), 한국파스퇴르가 4600만유로(460억원)를 각각 연구개발비로 조달해 전염병과 난치성만성질환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파스퇴르의 신약개발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약 산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는 국내진출 2년만인 최근 신약 산업화를 겨냥해 자체 보유기술인 질병연구를 통한 세포기반 약물발굴 시스템(cellullar image analysis technology)을 매개로 한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키로 결정했다. 이를위해 파스퇴르는 7월 6일부터 2박3일간 보건산업진흥원과 신약개발연구조합 등 5개 기관이 주최하는 제4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 투자포럼의 네트워킹 리셉션 주관에 참가,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 파트너 물색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말라리아, 결핵, HIV, 조류독감, 사스, 암 등 세포기반 질병모델 연구를 통해 발굴한 후보물질 전 단계인 Hit-compound를 검증해 최종 후보물질(Lead-compound)을 개발하는 파스퇴르의 전략이 국내 제약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연구실장은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노력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기술이전 등 제휴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며 "산업화에 근접한 파스퇴르의 세포기반 원천기술은 국내 제약업체들의 유망 신약후보물질 발굴작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루이스 파스퇴르가 광견병 백신개발 성공 후 다른 감염성 질환을 연구할 수 있도록 국제기금에 의해 1888년 설립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기초의과학 전문연구소다. 전세계 29개소에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95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메치니코프 박사를 비롯해 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02년 기준으로 로열티 수익은 529억원, 기술이전에 따른 라이센싱 수익은 740억원에 달해 단일 연구기관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성 질환과의 전쟁에 주안점을 둔 생물학 연구 ▲젊은 과학자의 체계적 교육·훈련 ▲산하 의료원을 통한 공중위생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분소 수준이 아닌 독자적 연구활동이 가능성 파트너쉽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박사(사진)가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울프 네바스 박사는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독일 하이젤베르그 분자생물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파스퇴르연구소 실험실장과 연구팀장을 거쳤다.2006-06-14 06:18:55박찬하 -
"자진취하 다음날 바로 허가신청" 편법 고착1H제약사는 지난해 식약청의 차등평가를 앞두고 한번에 268품목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제약사는 약사감시 종료 후 지방식약청을 통해 자진취하했던 품목 대부분을 다시 신고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K제약사도 그간 생산이 전무했던 150여 품목 대부분을 자진 취하하고 품목 정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질환별 의약품 품목라인을 맞추기 위해 다시 허가를 신청한 품목이 30여 품목에 이른다. 하루 100품목 이상 자진취하 제약사만 6곳 이같이 지방청을 통한 의약품 허가신고는 제약사 제조여부나 품질관리 능력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처리할 수 있는 손쉬운 과정이어서 제약사 마케팅 측면에서 보험약가 선점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식약청을 통해 입수한 차등평가 기간 자진취하 현황을 보면 하루에 국내 매출 상위 제약사를 비롯해 총 6곳이 하루에 100품목 이상 자진 취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D제약사 H품목의 경우 차등평가 직전에 자진 취하했지만, 식약청의 약사감시가 끝난 후 다시 품목신고한 품목이었다. 결국 약사감시 불이익을 미연에 막기위해 이들 품목을 취하한 후 차등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던 것. 식약청이 지난해 1년동안 차등평가 실시로 인해 의약품 제조품목 중 7,786품목이 허가를 자진 철회한 것도 허가제도의 현 주소를 여실히 드러낸다. 식약청 관계자는 “차등평가를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차등평가 실시로 인해 의약품 제조 7,786품목이 제조업무 자진 철회했다”며 “피상적으로 운영되던 GMP관리가 차등평가를 통해 바뀌면서 업계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단속뜨면 잠시 취하, 단속후 다시 품목신고 이에 대해 품목 자진취하 했던 H품목 담당자는 “차등평가를 통해 GMP시설 점수가 메겨지기 때문에 미생산 의약품에 대해서는 스스로 취하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그러나 취하 품목이 불필요한 품목으로 생각지는 않으며 언제든 필요하면 다시 품목을 취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기존 허가된 제품이 있으면 언제든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허가 신고는 항상 준비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보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경인식약청이 집계한 '의약품 자진취하 현황'에서도 제약사들의 자진취하 활용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자진취하 건수가 1,760품목이던 것이 차등평가 시행시기인 2005년 총 5,322건으로 3배가량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 특히 지난해 5, 6월 두달 동안 자진취하한 품목이 년간 건수의 절반에 이르는 2,116품목이었다. 본청이 집계한 허가 자진취하 현황 집계에서도 지난 2004년 2,740품목이던 것이 2005년 8월 차등평가를 앞두고 월 평균 847품목이 자진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자진취하가 늘어난 것은 차등평가제 시행에 맞춰 자체 품목정리와 제조시설 개보수 등 변화에 나선 결과”라며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결국 차등평가제 실시와 제약사별 대대적인 품목정리 등의 원인으로 지난 2003년 허가된 의약품 6만1,097품목이던 것이 2006년 4월 현재 3만8천여 품목(식약청 DIMS 통계)으로 2만 품목이상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 “미생산 유령약 집계조차 힘들다” 그러나 허가 자진취하 후 다시 지방청을 통해 품목신고를 신청하는 품목은 식약청 데이터로도 잡을 수 없는 상황. 더구나 전문약은 보험등재 품목 중 미생산 품목을 유추할 수 있지만 일반약을 포함한 전체 데이터는 현실적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생산 의약품 현황은 제약협회를 통해 집계돼 식약청으로 보고된다”며 “지난해 미생산 의약품 현황도 5월 현재 보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며, 제약협회 분석을 거쳐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약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통계조차 실제 미생산 유령의약품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전했다. P제약사 관계자는 “솔직히 제약사가 미생산 품목도 생산한다고 말하면 그만”이라며 “전문약은 심평원을 통해 걸러지지만, 허가만 받고 생산하지 않는 품목들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집계를 통해 미생산 의약품이 40%내외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실제 생산라인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가 이뤄질 경우 절반 이상이 서류상 허가만 받은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약품 데이터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던 1960~1980년대 허가된 의약품들은 사후관리 자체가 쉽지 않으며, 제약사 스스로 파악하지 못하는 품목들도 상당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허가 의약품으로는 분류됐지만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품목들의 체계적인 정리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2006-06-14 06:17:50정시욱 -
심평원 민원전담제, "대형병원 특혜" 시비심평원이 진료비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진료과목별 민원전담 처리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민원건수가 많은 대형병원 5곳만을 대상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사실상 특혜성 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진료비 관련 민원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진료과목별 민원전담 처리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 민원건수가 많은 상위 5개 병원의 민원을 전담하는 직원을 따로 두겠다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진료과목별 민원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해당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민원감소와 신속처리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다른 병원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곱지 않았다. 진료비 민원은 양의 차이일 뿐 다른 병원들도 5개 병원 못지않게 민원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또 일부 병원 보험팀 관계자들은 심평원에 민원을 접수해 회신까지 최장 4개월여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면서, 한정된 인력에 5개 병원에 대해서만 전담인력을 배치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A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도 도입취지를 사전에 공개하고 5개 병원을 지정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면 모를까, 민원의 신속처리를 위해 일부 대형병원만 전담 마크하겠다는 식의 사업추진은 올바르지 않다”고 불만을 토했다. 심평원 측은 이에 대해 “전체 병원에 대해 개별 전담제를 실시하는 것은 인력 등 제약여건이 많아 일단 상위 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높게 나타날 경우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2006-06-14 06:16: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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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약 월드컵 마케팅 '후끈'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맞아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내 응원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노리는 곳도 늘고 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와 한국오가논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는 이번 월드컵을 최적의 마케팅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기업 및 제품 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한국오가논은 한국대 토고전이 열린 지난 13일 대형스크린이 비치된 서울시내 모처에 의사들을 초청해 근이완제 ‘에스메론’의 홍보를 겸한 응원행사를 가졌다. 오가논은 피임약 머시론의 월드컵 캠페인과 연계해 수개월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행사당일 응원용 붉은악마 티셔츠를 제공해 한껏 열기를 고조시켰다. 노보노디스크는 ‘월드컵 응원은 노보노디스크와 함께’를 주제로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 9일까지 거리응원을 상징하는 붉은 T셔츠를 입고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의·약사들을 대상으로 붉은 악마뿔, 월드컵 나팔 등의 다양한 거리응원 도구를 배포해 고조된 응원열기를 영업실적으로 직결시킨다는 목표다. 노보노디스크 이희진 전무는 “전 국민의 축제인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쓰는 분위기였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뷔페 식당에서 전직원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붉은 와인을 마시는 행사를 가졌다. 회사는 행사장 전반에 붉은 악마 티셔츠, 붉은 악마 뿔, 붉은 악마 가발, 붉은 악마 가면 등 국가 대표팀을 상징하는 의상을 전시했으며 제즈 몰딩 사장 역시 직원들과 어울려 ‘붉은 악마’로 변신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노피-아벤티스 김선영 홍보팀장은 “애초 한국대 프랑스 경기가 열리는 이달 19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경기가 새벽 4시인 만큼 행사를 앞당겼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뿐만 아니라 일체감을 갖자는 취지에서 월드컵 개막 D-15 행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대 스위스전이 열리는 이달 23일 충청지역의 한 호텔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사내 월드컵 응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호텔이 응원을 위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고사했지만 '노동조합 창립일'과 월드컵 열기를 연계시키기 위해 회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행사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2006-06-14 06:06:09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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