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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약 대중광고 허용 요구 없었다"전문약 광고 허용과 관련 미국측이 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한미 FTA협상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11일 귀국길에서 “미국측이 전문약 광고허용을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미국측이 호주의 경우처럼 이 부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협상 테이블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측은 전문약 광고를 허용하고 있지만, ‘의사와 협의하라’는 문구도 함께 넣는 등 한국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따라서 미국측이 이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큰 실효성이 없었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상황에서 전문약 광고를 허용할 경우 의사의 진료권 침해 등의 소지가 있어 오히려 의약사만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요구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폐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보호기간 중 제네릭 판매허가 금지 ▲의약품 관련 강제실시권 발동사유 제한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 철회 등에 대해서는 미국측의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2006-06-12 06:45:4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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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으로 하나 됐다"...경기약사 월드컵경기지역 약사들이 작은 축구공을 통해 하나가 됐다. 경기도약사회 산하 7개 분회는 11일 경기 수원 수원고등학교 잔디구장에서 친선축구대회를 열고 약사사회의 화합을 다짐했다. 대회에서는 부천시약 축구단이 수원시약 축구단을 4점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천시약 축구단은 1회전에서 안산시약을 3:0으로 따돌렸고 2회전에서는 고양시약을 맞아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수원시약을 4:0으로 눌러, 3차례의 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최강의 수비를 선보였다. 득점왕은 부천시약 이용연 약사가 차지했고, 대회 MVP는 수원시약 박성진 약사에게 돌아갔다. 부천시약 축구단 이재관 단장은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했고 새벽 연습을 꾸준히 진행했던 결과라서 더욱 뜻깊다"며 우승 소감 밝혔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의 모교에서 열렸고 축구공도 2006년 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가 사용돼 월드컵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대회에 참석한 김경옥 경기도약사회장은 “전날 비가 많이 와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약사회의 문화·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 준비위원장은 박성진 수원시약 부회장도 "승부도 좋지만 이렇게 모두 모여 공을 찰 수 있다는 게 더 기쁜 일"이라며 참가자들의 페어플레이를 당부했다. 또 고양시약 회원들은 풍선 막대를 활용, 붉은 악마에 버금가는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 끌었다. 한편 대회에는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용인시약사회 회원약사와 약우회원 들이 참가했다.2006-06-12 06:44:41강신국 -
"의약품 분야, 한-미간 의견 못좁혀"김종훈 한미 FTA수석대표는 11일 한미 협상과 관련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끝내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한미 FTA협상과 관련 닷새간 방미 일정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데일리팜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5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된 한미 FTA 1차 협상 과정에서 협정문을 작성하지 못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 대해 향후 일괄타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인터뷰에서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미국측의 한미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시각차가 존재했다”면서 “그러나, 한국측은 신약이나 의료기기 분야가 전체 국민건강을 고려해야 하는 것인 만큼 (미국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협상초기인 만큼 의약품 등의 분야에 대한 타결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끝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전체적인 부분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의 발언은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와 의약품 시장 사수 등을 내세우고 있는 복지부의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제2차 한미 FTA협상의 결과가 주목된다.2006-06-12 06:44:01홍대업 -
"임의조제 의심 벗어날 최선은 복약지도""환자들이 약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도와주고 그에 따른 여러 문제들을 환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임의조제와 같은 논란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최근 약사회 임원 및 지역약사회장들에게 배포된 '복약지도의 보건사회학적 의미'라는 글을 통해 복약지도 성공의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이글에서 ▲국가정책 ▲소비자의 정보 및 교육수준 ▲이익집단의 지지 ▲약사의 결집도에 따라 복약지도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의약분업이 처방과 조제를 분리, 의사와 약사의 전문직 역량을 강화해 질적향상을 꾀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하고 "의약분업 실시와 함께 약사에게 복약지도료가 책정되면서 이러한 정책적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 교수는 "정부가 복약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내용이 분명하지 않은 채 정책이 시행됨으롬써 일선 약국에서는 복약지도가 충실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정부가 병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비스평가작업을 벌이는 것처럼 약국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기법도 복약지도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제시됐다. 조 교수는 "복약지도는 상담과 교육에 해당하는 업무인데 이러한 사항들이 기계적으로 빠르게 요식행위처럼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복약지도 지침 만드는 일 못지않게 약사들을 재교육해 상담기법을 습득시키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약사들의 복약지도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이익집단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일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조 교수는 "복약지도 과정의 여러 문답이나 확인 또는 정보제공 등에 대해 의사들은 임의조제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런 의구심 해소를 위해서는 의사회와의 지속적 대화도 필요하지만 본래 목적에 충실하게 '확실한' 복약지도를 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아울러 "의사의 처방오류나 상호작용 문제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처방전 확보 때문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약사에 대해서는 약사회 차원의 별도 행동지침을 마련, 내부적 규제장치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복약지도와 관련된 정보제공 등 국내 제약회사들의 낮은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약사들이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약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조 교수는 덧붙였다. 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복약지도의 성공적 전개는 약사 결집과 참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약학교육과정에서의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교육이 없고, 약국이 영세하고 개별사업자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들의 행동을 집단적으로 규제할 효과적인 방안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며 "그로 인해 약사들의 전문가적인 직업의식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약사회의 리더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06-06-12 06:43:27정웅종 -
"외국과 견주어도 뒤지지않는 교과서죠"세계적 신약 개발단계에서 국내 다국가임상시험의 빈도가 매년 30%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국내 임상시험 수준도 여느 선진국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이에 식약청도 효능군별로 임상시험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행착오나 시간, 경제적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몇 십년 전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그대로 활용하는 구태를 벗어나기 위해 최신 자료를 수집해 효능군별로 임상시험 평가지침, 이른바 '임상교과서'를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약청 의약품평가부 마약신경계의약품팀 이선희 팀장(45, 이대약대 졸)의 사무실 한쪽 벽면에는 올해 진행할 업무들을 빼곡히 기록해놓은 화이트보드가 유난히 눈에 띈다. 거기서도 빨간색 별표로 표시된 부분들은 모두 임상시험평가와 관련된 스케줄이란다. 대통령 보고사항에 포함된 내용들이라는 말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팀장은 지난해부터 이미 항우울제, 항불안제, 알쯔하이머, 항간질약 등의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마련해 외국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임상 교과서'를 준비했다. 이선희 팀장은 "올해만 벌써 200건의 다국가임상이 진행되는 등 가이드라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면서 "환자나 시험자 등에게 임상시험의 정답을 식약청이 제시해야겠다는 논의를 계기로 효능군별 지침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특히 효능군별 지침을 작성하는 방대한 작업에서 질환별 임상 전문의들과 제약사, 식약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체'의 역할을 입이 마르게 강조했다. 이 팀장은 "임상 부작용이나 전문용어 해석 등에서 해당 전문의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면서 "시험기간이나 선정기준, 안전성유효성평가 등 현장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의사들과 식약청의 유기적인 협조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 정신신경계 의약품 전문가협의체에는 정신과, 신경과 전문의 11명과 제약사 5명 등이 참여했고, 항암제 협의체에는 종양내과 전문의 12명과 제약사 8명 등 이른바 '드림팀'의 역할이 지대했단다. 아울러 식약청의 오랜 임상시험 평가 노하우도 '의사들도 만족하는' 효능군별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귀뜸했다. "평가를 해 나갈수록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선희 팀장은 국익을 위한 임상시험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정신분열증약, 당뇨, 항암제 등의 임상시험 지침을 평가부 내 과별로 진행할 예정이란다. 또 임상시험 정보방, 의약품 첨가제방, 가교시험 해설서, 마약류 과학정보 사이트의 업데이트 등 인터넷을 활용한 의약품 평가정보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선희 팀장은 "항우울제를 비롯해 식약청이 발표한 임상시험 지침에 대해 의사들도 굉장히 만족하는 수준"이라며 "임상시험의 교과서를 만드는 작업이 힘들지만 국내 실정을 반영한 지침을 소개하는 것이 결국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06-06-12 06:38:38정시욱 -
자율징계권의 양면성최근 의약계가 자율징계권의 부활을 놓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진료와 약의 전문가인만큼 자율징계권을 통해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복지부로부터의 자율징계권 이양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들이 존재한다. 자율징계권이 갖는 양면성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지난 8일 공개한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도 마찬가지. 각 회원들의 자율성 보장보다는 신상신고나 면허발급 등 행정권의 일부 이양을 통해 중앙회의 권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각 보건의료단체의 정관을 위배한 경우에도 징계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어 사실상 회원들의 수족을 묶도록 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유시민 장관이 어떤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실무자로서는 공권력의 이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단법인이 그 역할의 범위를 넘어서 회원들에 대한 행정처분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위헌소지마저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도 이같은 시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여름’이란 ID를 가진 네티즌은 ‘자율징계권이 없어서 면대약국이나 카운터가 활개를 치나’ 등의 표현을 빌어 약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약사회에 자율징계권을 주면 약사 위에 약사, 즉 힘없는 일반 회원과 힘있는 임원이 생긴다”면서 자율징계권 이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이란 네티즌 역시 “의약사의 부정부패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다 단체임원들이 부정부패하는 현실”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길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의 목소리는 바로 자율징계권이 현실화 됐을 때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는 대목이다. 한 복지부 관계자는 “변호사의 자율징계권을 의약계에서 잘못 벤치마킹했다”는 뼈 있는 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과거 국가 공권력으로부터 탄압받는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변호사의 자율징계권과 의약단체에서 요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올해말 약사회장의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의사협회는 집행부가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았다. 뭔가 치적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수 있다. 그러나, 회원들의 정서와 국민의 법감정 등도 심각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진정 회원들의 자율성을 인정한다면 말이다.2006-06-12 06:38:20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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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강물 된 한강 방치할 건가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없었던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한강에서 여러 가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것이 공식 확인된 일은 수돗물 공포까지 자아내게 하는 사건이다. 한강은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젓줄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설마설마하며 우려돼 왔던 한강에서의 의약품 성분 검출은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사안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용인대에서 조사·발표한 내용을 보면 한강에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비롯해 간질치료제, 항궤양제, 이뇨제 등의 의약품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한남·마포·행주대교 등 4개 지점의 지표수에서 모두 검출돼 한강 전체에 의약품 성분이 녹아들어 있는 셈이다. 가볍게 널길 사안이 아니다. 의약품 성분은 정수시설을 거쳐도 잘 정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한강을 취수원으로 한 수돗물은 끓여 먹어도 의약품 성분이 체내로 혼입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항생제가 섞인 물을 장복하면 항생제 내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더욱더 우려되는 것은 물속에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환경 그리고 인간에게 잠재적인 위협요인으로 커진다는데 있다. 그뿐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약효에 미생물이 결합해 어떤 성분으로 변할지 예측하지 못한다고 우려한다. 미생물 대사산물의 부가효과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거의 전무한 것은 두렵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절기에 생선회를 잘 먹지 않는 것도 따지고 보면 세균에 대한 우려 보다는 다량의 항생제를 푼 물에서 양식고기가 자라기 때문이다. 의약품 폐기문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재삼 각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폐의약품 문제는 지금까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방치돼 왔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하물며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도 폐의약품의 처리에 그렇게 관심이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폐의약품 문제가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불과 몇 년이 안 되고 그나마 대책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국회 일각에서 관심을 갖고 공청회 등을 갖고 있지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은 여전히 전무한 상태다. 물에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우선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인체에서의 배출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 항생제 오·남용의 대표적 국가인 우리나라는 그것을 당장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버겁지만 앞으로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아울러 축산농가나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갖가지 의약품들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 또 하나 핵심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폐의약품의 발생 자체를 막는 일이다. 폐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조차 간과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폐의약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만듦과 동시에 국민적 캠페인을 벌이는 노력들이 정부나 관련단체의 주도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약국에서 폐의약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조치는 매우 중요하다. 약국의 폐의약품 양은 통계조차 잡혀 있지 않다. 설사 폐기물처리업자에 위탁처리 된다고 해도 제대로 처리되는지 미지수인 상태다. 그렇다고 약국이 자비를 들여 처리비용을 마냥 충당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약국에 폐의약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 장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적정처방, 적정재고, 소포장 생산의 3박자가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 다시 말해 의사, 약사, 제약사의 세 주체가 폐의약품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당사자들이다. 약국의 최대 골칫거리인 재고약 문제는 그래서 환경문제와 깊이 관여돼 있는 사안이다. 한강의 수질에 의약품 성분이 검출되는 것은 약국의 재고약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비단 한강뿐만이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우리나라의 수질에는 의약품 성분이 녹아 있을 것임은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다. 폐의약품의 방치에 그 중요한 원인이 있지만 폐의약품 발생이 방치된데 역시 더 큰 이유가 있다. 중장기적인 그리고 다각적인 폐의약품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2006-06-12 06:34:48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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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약사 연봉 10만달러▶얼마전 미주 한인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참석, 한국의 약대 6년제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단연 화제는 한미 약사들의 수입 이야기. 미주 한인약사들의 평균 연봉은 8~12만 달러 수준이라고.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억대 연봉인 셈. ▶원희목 회장은 "국내 약사도 이제 억대연봉 받을 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복약지도 철저히 하고, 지역사회 활동으로 국민 신뢰 받고, 근무 중 딴짓 안하는 미주 약사들 본 받아야 억대 연봉 받을 자격 있다고.2006-06-12 06:21:59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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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이기자"...대형제약, 항암제 도전장금월 초 개최됐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새로 개발된 항암제의 시판 가능성 뿐 아니라 기존 시판 항암제의 보다 폭넓은 사용 가능성을 예견하게 하는 항암제 박람회였다. 걸리면 죽을 것을 생각됐던 암도 이제는 항암신약에 힘입어 생존기간 연장 및 완치까지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게 된 이 때 항암신약 개발상황 및 주목할만한 항암신약을 살펴보기로 한다. ▶ 기존 대형제약사, 신생 바이오텍에 도전장 수년 전만해도 항암신약 개발의 선두주자하면 단연 암젠(Amgen)이나 지넨테크(Genentech)같은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들이 꼽혔었다. 화학요법에 병용되는 암젠의 뉴래스타(Neulasta), 뉴포젠(Neupogen), 비호지킨 임파종약인 지넨테크의 리툭산(Rituxan), 아바스틴(Avastin) 등이 항암제 시장의 핵심주자였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인구노령화와 함께 항암제 시장의 엄청난 잠재성을 인식한 전형적인 대형제약회사들이 침묵을 깨고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최근 선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번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이런 항암신약의 임상결과를 자랑스럽게 공개했음은 두말할 나위없다. ▶ 내복약 ‘타이커브’, 주사제 ‘허셉틴’에 위협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야심작 ‘타이커브(Tycurb)’가 지넨테크(로슈가 최대주주)의 ‘허셉틴(Herceptin)’에 도전장을 던진다. 환자나 의사가 타이커브에 대해 몸소 느낄만한 장점은 허셉틴은 주사해야하는 반면 타이커브는 경구투여가 가능하다는 것. 타이커브는 뇌로 전이된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한 3상 임상을 진행 중인데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해 사용승인된 허셉틴과 향후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경구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타이커브의 상당한 이점이 될 전망이다. ▶ ‘글리벡’이 안듣는 환자도 ‘스프라이셀’ 로 희망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개발한 '스프라이셀(Sprycel)'은 글리벡(Glivec) 같은 기존 시판약에 치료반응이 없거나 견디지 못하는 급성 임파아구성 백혈병 및 기타 특정형태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글리벡으로도 듣지 않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다사티닙(dasatinib)을 성분으로 하는 스프라이셀은 FDA 신약접수시 신속심사약물로 지정됐으며 최근 자문위원회가 승인을 추천, 오는 28일 최종승인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 이제는 오히려 바이오텍이 분발할 차례 세계 최대의 바이오텍 회사인 암젠도 전이성 골암 치료제로 데노수맵(denosumab), 대장암 치료제로 패니투무맵(pamitumumab)에 대한 개발 분발 중. 그러나 아직 타이커브 정도의 개발단계로 진입하지는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암젠은 항암제 개발의 선두주자의 이점으로 기존 시판약의 적응증을 적극 확대해간다는 계획. 지넨테크는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20종의 암에 대한 80건 가량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아바스틴과 타세바(Tarceva)를 병용시 비소세포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를 최근 발표해 이런 적응증 추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심장질환 다음의 사망원인인 암 치료제 시장은 2004년 240억불(약 23조원)에서 5년 뒤인 2009년에는 550억불(약 53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IMS 헬스는 예상한다. 이런 시장확대는 신약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기존 항암제가 적응증을 추가하기 때문일 전망. 소위 자본주의 경제는 의학계보다 증권가에서 신약개발 및 그 잠재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부추겨왔는데 대형 제약회사들까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해왔던 항암제 개발에 발벗고 나선 것을 보니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암이 점점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다. [2005년 미국 매출기준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불 이상) 항암제] 글리벡(Glivec)…노바티스…22.8억불…골수성 백혈병 리툭산(Rituxan)…지넨테크…18억불…비호지킨 임파종 뉴래스타(Neulasta)…암젠…17억불…화학요법 인한 빈혈 뉴포젠(Neupogen)…암젠…12억불…화학요법 인한 빈혈 아바스틴(Avastin)…지넨테크…11억불…대장암 *연간매출은 회사 공개자료 기준2006-06-12 03:09:4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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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벨케이드주' 분업예외 품목해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얀센의 항암제 ‘벨케이드주’가 희귀의약품에서 삭제돼 의약분업 예외 품목에서 지난 1일부로 해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벨케이드주’는 희귀의약품 의약분업 예외코드(45)가 삭제됐다.2006-06-12 00:41:2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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