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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15일 IR데이…10개 상장사 성장 전략 공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그룹이 10개 상장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확보 이후 후속 신약개발과 계열사별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HLB그룹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6 HLB Group IR Da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주요 계열사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경영진이 직접 설명하고 그룹의 성장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의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IR데이에는 HLB를 비롯해 HLB이노베이션, HLB테라퓨틱스, HLB파나진, HLB제넥스 등 5개 상장사가 발표에 나선다. 각 회사가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한 뒤 10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질의응답(Q&A)을 진행한다. HLB는 최근 FDA 승인을 받은 담관암 신약 '리픽투(LYRFIGTU·리라푸그라티닙)'의 성과를 공유한다. FDA에 허가 재신청을 완료한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진행 상황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은 기존 반도체 사업의 성장 전략과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최근 인수한 HLB셀과의 바이오 사업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 방향도 제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미국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화 전략을 공개한다. HLB제넥스는 반도체·식품용 특수효소 사업의 성장 전략과 신규 바이오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다. HLB파나진은 PNA-AOC 신약 플랫폼과 공간단백체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HLB그룹은 이번 행사를 첫 FDA 승인 신약 확보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온 신약개발이 리픽투 승인이라는 첫 결실로 이어진 가운데 후속 신약개발과 계열사별 사업 성과를 다음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룹은 향후에도 통합 IR데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주요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공유할 방침이다. 임창윤 HLB그룹 투자부문 부회장은 “이번 IR Day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핵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12 16:11:01최다은 기자 -
비보존, 영업인력 83% 어나프라주 투입…제네릭 CSO 전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보존제약이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에 자체 영업인력의 83%를 집중 배치했다. 기존 제네릭 의약품 영업은 영업대행사(CSO)로 전환하고 내부 영업 역량을 어나프라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영업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핵심은 한정된 영업자원을 자체 개발 신약에 집중하는 데 있다. 전사적인 사업 전략의 무게중심을 어나프라주의 시장 안착에 두면서 기존 영업체계도 이에 맞춰 재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영업인력 83% 어나프라주 배치…신규 채용도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전체 영업인력 가운데 어나프라주를 담당하는 전국 로컬 영업인력 비중은 올해 1분기 50%에서 2분기 83%로 33%포인트 확대됐다. 3분기에도 8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한 영업인력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체 인력의 80% 이상이 어나프라주를 담당하면서 무게중심이 신약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나프라주 영업 확대를 위한 신규 영업인력 채용도 진행했다. 이는 제네릭 영업의 CSO 전환과 맞물린다. 제네릭 품목은 외부 영업조직을 활용하고 자체 인력은 어나프라주에 집중하면서 내부 영업자원을 핵심 신약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전체 영업인력 중 어나프라주 담당 인력 비중은 1분기 50%에서 2분기부터 83%로 늘었다”며 “어나프라주 전국 로컬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영업인력 채용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병원급 시장에서는 외부 파트너사의 영업망을 활용하고 있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300병상 미만 병의원은 한미약품과 협업한다. 자체 영업인력은 전국 로컬 의료기관을 직접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상반기 26억원…200억원 목표 달성 속도 관건 어나프라주의 매출은 출시 이후 확대되고 있다. 비보존제약의 올해 상반기 어나프라주 매출은 26억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9.52%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28억7700만원의 약 91%를 반년 만에 달성했다. 다만 비보존제약이 제시한 올해 어나프라주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올해 어나프라주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향후 3년 안에 국내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그에 반해 상반기 실적은 연간 목표의 약 13%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할 정도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한다. 자체 영업인력 가운데 어나프라주 담당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규 인력까지 보강하게 된 배경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기존 자체 영업인력이 담당하던 제네릭 품목은 CSO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내부 인력은 어나프라주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 신약인 만큼 영업인력의 제품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 로컬 의료기관에서 처방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10-12 11:54:17최다은 기자 -
동국제약, 45년 만에 '제약' 뗄까…새 이름은 'DK센텔리안'[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동국제약이 '제약'이라는 이름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11월 27일 오전9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디케이센텔리안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한다. 현재의 '동국제약 주식회사'라는 상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1982년을 기준으로 내년에 사명을 변경하면 45년 만이다. 'DK'와 '센텔리안'의 결합, 상징이 된 뷰티 새 사명은 영문 이니셜 'DK'와 뷰티 사업의 대표 브랜드 '센텔리안'을 합친 이름이다. 센텔리안은 간판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에서 착안했다. 동국제약은 이 성분을 앞세워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내놓았고, '마데카 크림'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화장품을 핵심 캐시카우로 키웠다. 사명에 제품 브랜드를 직접 넣는다는 것은 회사가 전통 제약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뷰티·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 역시 공시 이후 "국내 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지속해 왔으나, 향후 치료와 예방 분야는 물론 Health & Beauty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Science based health and beauty를 지향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은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사명 변경은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사업 구조 재편, 글로벌 진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전략적 목표를 띠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10여 곳이 넘는 기업들이 대대적인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튤립앤사이언스(구 압타머사이언스), 풍전약품(구 에스씨엠생명과학), 소룩스(구 아리바이오홀딩스) 등이 기존의 특정 사업 영역을 넘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핵심 캐시카우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는데 동국제약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약이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털어내고 소비재·뷰티 기업으로서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 역시 이번 사명 변경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통 의약품 넘어선 화장품… '매출 1조 클럽' 견인차 동국제약은 그동안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잇몸약 '인사돌'로 각인된 전통 제약사의 외피를 벗고, 메가 히트 뷰티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 9269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5099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2.6% 증가)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만 놓고 보면 일반의약품 18.4%, 전문의약품 24.6%, 헬스케어 34.1%로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이 가장 큰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 가운데 동국제약의 화장품 매출액은 2023년 1549억원에서 2024년 1815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뛰는 등 글로벌 K-뷰티 열풍을 타고 화장품 수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동국제약이 202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병훈 이사, 리봄화장품 성공적 안착…DK센텔리안 경영 전면 배치 되나 이번 사명 교체는 창업주 3세의 본격적인 경영 전면 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고(故) 권동일 창업주의 손자이자 권기범 회장의 장남인 권병훈 이사는 올해 초 재무기획실 이사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5년생인 권 이사는 2024년 동국제약 재무기획실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이사대우로 초고속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권 이사의 대표적인 성과는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리봄화장품' 인수다. 인수 작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사내이사로 선임돼 직접 경영을 챙기고 있다. 특히 인수 당시 자신의 개인 자금 약 12억원을 투자해 리봄화장품 지분 2.2%를 확보하며 신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와 책임경영 행보를 보였다. 리봄화장품은 동국제약에 인수된 이후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액 390억 원을 기록해 전년(348억원) 대비 약 12% 증가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 해외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능력을 증명하고, 향후 지분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오너가의 의중이 이번 리브랜딩에 투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새로운 사명에 대해 동국제약 관계자는 "DK에는 58년간 동국제약이 걸어온 시간과 과학적 신뢰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기업의 뿌리를, Centellian에는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미래에 예방과 치료 영역은 물론 Health와 Beauty를 아우르는 더 넓은 사업 영역으로, 세계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10-12 11:37:34이혜경 기자 -
영진약품 "디아미크롱 서방정, 세르비에와 공동판매 10주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세르비에와 영진약품이 당뇨병 치료제 '디아미크롱 서방정'(성분명 글리클라지드) 공동판매 10주년을 맞았다. 양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공동판매를 이어오며 디아미크롱의 처방 규모를 약 2.4배 확대했다. 디아미크롱 서방정은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 효과와 당뇨병 합병증 관리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 치료제다. 대표적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DVANCE' 연구에서는 디아미크롱 기반 집중 혈당 조절 전략을 통해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달성을 목표로 했다. 연구 결과 미세알부민뇨 발생 및 악화와 신부전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설포닐우레아(SU) 계열 치료제와 비교한 연구에서도 혈당 강하 효과와 저혈당 위험 측면의 차별성을 확인했다. 글리메피리드 대비 HbA1c 7% 이하로 조절된 환자 비율은 3배 높았으며 저혈당 발생률은 절반 미만으로 나타났다. 디아미크롱은 이러한 임상 근거와 양사의 공동판매 협력을 바탕으로 처방 규모를 확대해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디아미크롱 처방액은 2016년 83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204억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세르비에와 영진약품은 공동판매 10주년을 계기로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디아미크롱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2026-10-12 10:30:42차지현 기자 -
휴메딕스, KORA 학술대회서 '에스테필' 임상 활용법 공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메딕스가 미용의료 학술대회에서 PDLLA 기반 콜라겐 생성 촉진제 '에스테필'의 실제 임상 활용법을 소개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11일 열린 '2026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A)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에스테필(AestheFill)의 임상 활용 프로토콜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테필은 폴리디엘락틱애씨드(Poly-D,L-Lactic Acid·PDLLA)를 기반으로 한 콜라겐 생성 촉진제 의료기기다. 리젠바이오텍이 제조하고 휴메딕스가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브랜뉴의원 윤성은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서 '통증을 최소화한 PDLLA 주입: 30G 캐뉼라 기반 임상 프로토콜'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원장은 30G 캐뉼라를 활용한 에스테필 주입법과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임상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시술 경험을 토대로 환자 특성에 따른 적용 사례도 공유했다. 윤 원장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수석국제학술이사와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명예이사를 맡고 있다. 휴메딕스가 위촉한 에스테필 'APAC EXPERT'로도 활동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술법과 임상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진에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에스테필의 임상 활용법과 시술 프로토콜을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학회 및 전문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해 제품의 임상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 기반 학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6-10-12 09:48:01최다은 기자 -
동아제약, 이부프로펜 액상 감기약 '판피린타임' 3종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이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 스틱형 감기약을 선보이며 판피린 제품군을 확대한다. 동아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일반의약품 감기약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콜드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코프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노즈 등 3종이다. 이부프로펜을 공통 주성분으로 사용하면서 주요 감기 증상에 따라 부성분을 달리해 소비자가 증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 성분으로 해열·진통과 함께 소염 작용을 한다. 국내에서는 해열진통제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의약품에도 활용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 일반의약품 감기약 표준제조기준에 이부프로펜을 포함하면서 이를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출시가 가능해졌다.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중심의 감기약 시장에서 소비자의 성분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다. 동아제약은 이 같은 제도 변화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을 개발했다. 1포(20mL)에 이부프로펜 150mg을 함유했으며 제품별로 증상에 맞춰 부성분을 구성했다. '콜드'는 여러 감기 증상에 대응하도록 설계했고, '코프'는 기침·목 증상, '노즈'는 코 증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부프로펜의 해열·진통 및 소염 작용을 바탕으로 인후염이나 부비동염 등 염증과 몸살을 동반한 감기 증상 완화에 사용할 수 있다. 복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3종은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감기약 가운데 국내 최초로 액상 스틱 제형을 적용했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쉽고 물 없이 바로 복용할 수 있다. 애플파인 향을 적용해 액상 감기약 특유의 쓴맛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판피린타임 이부프로펜 3종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과 함께 소염 작용을 갖는 성분으로 감기로 인한 다양한 증상 완화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액상 스틱 제형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콜드·코프·노즈 3종으로 구성해 소비자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2026-10-12 09:42:40최다은 기자 -
동아ST,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아랍에미리트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가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다베크론(DA-3880)'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출시하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동아에스티는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다베크론이 UAE에서 출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DA-3880의 MENA 지역 첫 상업화 성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4년 11월 UAE 제약사 줄파(Julphar)와 MENA 지역 18개국을 대상으로 DA-388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줄파가 해당 지역의 품목허가와 상업화를 담당한다. 줄파는 지난 6월 UAE에서 다베크론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출시를 완료했다. 양사는 UAE를 시작으로 MENA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허가와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A-3880은 다베포에틴-알파를 기반으로 개발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과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 치료 등에 사용된다.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해외 상업화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anwa Kagaku Kenkyusho·SKK)와 일본 내 개발·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일본에서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해 'Darbepoetin Alfa BS Injection Sanw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본 판매 실적도 확대되는 추세다. DA-3880은 일본에서 2024년 165억원,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 사이 매출이 약 62%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시장별 허가 전략에 따라 DA-3880의 글로벌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본과 MENA, 튀르키예에서는 '네스프(Nesp)' 바이오시밀러로 판매하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아라네스프(Aranesp)' 바이오시밀러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UAE 출시를 기점으로 일본에 이어 MENA에서도 상업화 지역을 확보하면서 DA-3880의 글로벌 사업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향후 MENA 18개국 가운데 후속 허가·출시 국가를 얼마나 빠르게 늘리는지가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DA-3880의 품목허가와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MENA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줄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MENA 지역에서 허가 및 판매 국가를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12 09:36:53최다은 기자 -
대원제약, 짜 먹는 가스제거제 '더브루겔액'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이 짜 먹는 액상 스틱형 가스제거제 '더브루겔액'을 출시하며 가정상비약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대원제약은 위장관 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 등을 개선하는 일반의약품 더브루겔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브루겔액은 시메티콘 단일 성분 제품으로 1포(10mL)에 시메티콘 80mg을 함유했다. 위장관 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과 공기연하증(공기삼킴증) 등의 증상 개선에 사용한다. 시메티콘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화관 내 가스 배출을 돕는 성분이다. 표면장력을 낮춰 작은 가스 거품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가스가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일상적인 가스 증상 개선뿐 아니라 위내시경 검사 시 장내 기포 제거, 복부 X선 촬영 시 장내 가스 제거에도 사용된다. 이번 제품은 대원제약이 확대하고 있는 액상 스틱형 가정상비약 라인업의 하나다. 씹어 먹는 정제와 달리 물 없이 짜서 바로 복용할 수 있고 별도로 복용량을 계량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낱개 스틱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더브루겔액은 10mL 용량의 스틱 10포로 구성됐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스로 인한 복부 증상 개선을 위해 성인은 1회 1포씩 하루 3회 식후 또는 취침 시 복용하면 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더브루겔액은 가스로 인한 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들이 씹지 않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 가스제거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복약 편의를 고려한 일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26-10-12 09:34:03최다은 기자 -
멀츠, 루시 리우와 웰에이징 캠페인…스킨 롱제비티 가치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멀츠 에스테틱스는 배우 루시 리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웰에이징을 주제로 한 프라우들리 비커밍(Proudly Becoming)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이번 캠페인은 Your Time is Now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5~64세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삶을 응원한다. 변화하는 삶의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와 개성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웰에이징 여정을 조명했다. 회사는 획일적인 안티에이징 기준보다 자신감과 개성을 중시하며 나이 듦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흐름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배우이자 프로듀서, 감독, 사회활동가로 활동하는 루시 리우는 캠페인을 통해 웰에이징과 주도적인 삶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캠페인의 핵심 개념은 건강한 피부 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를 고려한 통합적·장기적 접근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스킨지비티 솔루션(SkinGivity Solutions)을 공개했다.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로렌스 시오우 멀츠 에스테틱스 APAC 총괄 사장은 "Proudly Becoming 캠페인은 45~64세 여성들이 현재의 삶과 나이 듦을 바라보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라며 "멀츠 에스테틱스는 통합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료진이 피부 노화와 스킨 롱제비티를 고려한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6-10-12 09:31:29황병우 기자 -
"살 빼고 근육 지킨다"…온코닉, 비만 병용신약 첫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체중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보존하는 새로운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기존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병용해 체중감량 효과를 유지하면서 골격근 감소를 줄이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OCN-501'을 처음 공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2일 미국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가 공개한 'ObesityWeek 2026' 공식 프로그램에 OCN-501 연구가 Late-Breaking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비만 치료법과 임상적 성과를 다루는 구두발표 세션에도 선정됐다. 구체적인 연구방법과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공개된다. 체중감량 넘어 근육 보존…GLP-1 병용 전략 공개된 발표 제목은 'A First-in-Class OCN-501 Preserves Skeletal Muscle During Semaglutide-Induced Weight Loss'다.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감량 과정에서 OCN-501의 골격근 보존을 다룬 연구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다. OCN-501은 기존 GLP-1 치료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보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존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량 감소 문제를 개선하는 데 개발 방향을 맞췄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지방과 함께 제지방량이나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거론된다. 골격근은 근력과 신체기능 유지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서는 체중을 얼마나 줄이는지뿐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 근육을 얼마나 보존하는지도 중요한 연구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른바 '체중감량의 질(Quality of Weight Loss)'을 개선하는 전략이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련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사업개발 관심영역으로 GLP-1·인크레틴 병용요법과 제지방량 보존 및 체성분 개선을 제시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역시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OCN-501을 기존 GLP-1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학회 발표 제목과 연구 방향이다. 실제 골격근 보존 효과의 크기와 통계적 유의성, 연구 대상 및 안전성 등은 11월 발표될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큐보·네수파립 이어 세 번째 신약 개발 OCN-501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와 네수파립에 이어 공개한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대사질환 분야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시장을 형성한 GLP-1 치료제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OCN-501 연구가 세계적인 비만학회의 Late-Breaking 초록과 구두발표로 선정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GLP-1 치료제와의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LP-1 병용과 체성분 개선은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확대되는 분야"라며 "구체적인 연구 데이터와 결과는 오는 11월 ObesityWeek 구두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6-10-12 09:05:40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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