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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약국 절대 반대"…피켓 들고 거리나선 약사들
    기사입력 : 17.03.07 12:15:00
    17 가
    플친추가
    충남·천안시약 릴레이 피켓시위..."약국 개설 중단까지 계속"



    [현장] 도매상 병원부지 매입 논란, 천안단국대병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일 오전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의약품 도매상이 병원 부지를 매입해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박 회장은 A도매상의 약국 개설을 저지하기 위한 첫 번째 릴레이 피켓시위 주자로 이날 오전 8시반부터 거리에 나서 부당함을 알렸다.

    시위 초기에는 병원 정문과 A도매상에 매각된 전 병원 복지관 건물 앞에서 박 회장과 인근 문전약국 약사 4명이 함께 참여했다.

    하지만 단국대병원 측이 집시법 위반으로 지역 경찰서에 박 회장과 약사들을 신고하면서 한차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문제가 되지 않게 혼자 자리를 옮겨 당초 예정했던 오전 12시 반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충남도약과 천안시약사회는 이번 시위 피켓에 '의약분업 원칙 훼손, 의약품 도매상 갑질 횡포! 의약분업 훼손하고 약사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썼다. 다른 한편에는 '병원부지(복지관) 내 약국 개설은 불법, 7만 약사 이름으로 즉각중단을 촉구한다. 불법약국 절대 반대!'란 구절을 담았다.

    박 회장의 시위를 시작으로 내일(8일)은 김병환 천안시약사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피켓시위를 이어간다. 그 뒤는 병원 인근 문전약국 4명의 약사가 차례로 피켓을 든다.

    충남약사회와 천안시약사회 임원단도 이번 문제을 강력히 저지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차례로 시위에 참여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은 천안시약사회 회장단 중 한명이, 수요일은 충남약사회 회장단 중 한명이 진행하고, 나머지 날은 인근 약사들이 돌아가며 시위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A도매상이 매입한 전 단국대학교병원 재단 소유 복지관 건물.

     ▲박정래 회장과 천안 단국대병원 문전약국 약사들.

    박정래 회장은 "병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라면 그렇게 할 것이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가면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병원, A도매상의 문제를 소상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부터 피켓에 병원과 도매상 명칭도 정확히 기재할 예정"이라며 "지부, 분회 임원단과도 이미 뜻을 같이한 문제인 만큼 A도매상이 약국 개설 의지를 꺾을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도매상은 현재 매입한 전 병원 복지관 건물 내 2개 점포에 대해 약사들과 가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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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적입장
      객관적으로 볼때..
      "불법약국 절대반대" 라는 구호를 외치기에는 기존 약사들이 불법을 자행해온 데에 대한 자승자박의 결과라고 본다. 인건비 아끼려고 카운터한테 다 맡기고, 호객하고, 공부 안하고 약싸개 소리나 듣고.... 약국 약사들 개편 안되면 답 없다. 만약 면허 갱신제 도입되는 순간 2/3 는 날라갈거라고 본다.
      17.03.08 09:27:46
      0 수정 삭제 2 0
    •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그 도매상에서도 이젠 분위기가 좀 달라졌는지 이제 이런 댓글에도 신경을 쓰네. 먹을만큼만 먹읍시다. 그러다 탈나요 탈나
      17.03.07 21:03:28
      0 수정 삭제 1 0
    • 팩트폭력
      지역약사에게 임대하는 성의를 보였단다
      이사람아 20년동안 교육부 승인에 실패하다 도민들을 위해 암센터 짓고픈데 재정이 모자란단 이유로 병원에 직납을 하고 있는 도매상에게 시세이상의 가격으로 팔아먹고, 그 도매상은 기존 병원시설물은 유지한채 분할하여 약국을 개설한다는게 잘못됐다고 하는거야. 그리고 단국대학병원이 애초 단국대학재단 부속이고 그건물을 수십년간 병원이 사용했는데 그게 병원건물이 아니란거냐? 마지막 지역약사에게 임대하는 성의를 보였다에서 웃고 간다.
      17.03.07 20:58:18
      0 수정 삭제 0 0
    • 솔루션
      원인은 복지부의 무소신과 대약의 무능 때문에 빚어졌는데, 싸움은 약사들끼리 하네.
      일희일비, 임기응변식으로만 대처하지 말고 약사법을 개정하여, 잘못된 의약분업을 바로 잡자. 어차피 기생 분업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욕할 자격이나 있을까? 처방전을 포기하고 약국 운영할 자신은 없고,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비굴하게라도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 상황이 짜증스럽다. 현 분업 체제에서 약사들이 억울한게 한두가지냐??
      17.03.07 18:37:28
      1 수정 삭제 0 0
    • 임경묵
      소신있게 실명으로 정당하게 해야할 듯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존 빌딩에 약국 개설하면 괜찮고, 신규 건물에 약국 입주시킨다면 안된다고 알고 있을 것같다. 어떻게 7만 약사의 이름인지 이해가 안되고, 약사법위반이면 고소고발하면 될 터인데 왜 약사들이 나서는지도 이해 안된다.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하며,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숨어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17.03.07 17:54:19
      9 수정 삭제 0 0
    • 전북
      하여간 전납 도매상들...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형 병원에 전납하는 도매상들이 면대약국이나 이번 단국대병원 경우처럼 편법으로 약국 임대하는 경우 많네요.면대가 아니더라도 결국 자기네 약만 사용하는 경우로 계약하는 경우가 다반사.의약분업 근간 흔드는 이런 일은 엄벌백계해야 하죠,그럴려고 복지부, 정부가 있는거 아니겠어요?꼭 투쟁 성공하리라 봅니다
      17.03.07 17:47:16
      0 수정 삭제 0 0
    • 서울유니온
      약사님들...
      단국대랑 뒷작업해서 혼자 먹게 되어 죄송합니다.보건복지부랑 보건소는 제가 이미 다 포섭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될거에요.포기하세요.
      17.03.07 17:42:14
      0 수정 삭제 0 0
    • 하하하
      밑에 유니온 알바들 몇명 보이네.
      최이사가 시켰나보네.사무실에서 자기가 댓글 달고 있는거 아냐?하하하핳하
      17.03.07 17:18:22
      0 수정 삭제 1 0
    • 천안국장
      추운날 고생많으십니다.
      힘드신거 잘 압니다.열렬히 지지합니다.절대 지지 마십시요.
      17.03.07 17:07:25
      0 수정 삭제 0 0
    • 강원도의힘
      유니온?
      을지대병원에 약품 넣는 유니온?얘네들 소문 진짜 안좋던데 역시 얘네들이었구만약사가 엄청 만만했나보다.
      17.03.07 17:00:47
      1 수정 삭제 1 0
    • 대전뜨내기
      아...유니온이었구나.
      유니온 대전에 약사님한테 사기쳤던 도매아닌가요?저 회사 사장이 대청병원 주인이란얘기도 있던데????욕심이 엄청나네요.돈이 얼마나 많길래 병원도 운영하고 저런 건물도 뒷작업해서 사고.제약회사들도 힘들겠다 초갑중에 초갑이네.
      17.03.07 16:58:28
      2 수정 삭제 2 0
    • zzz
      유니온 댓글 작업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다 도매들도 니들 엄청 싫어해.뭔 도매가 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니온 댓글 알바들 졸 티난다.유니온 니들이 단국대 다 먹으면 지역 도매상들이 타격보는데 약사가 뭔 갑이고 을이야.도매들 중에 니들 하는 짓거리 좋아하는 도매 아무도 없다.
      17.03.07 16:38:48
      0 수정 삭제 2 0
    • 횡포의 약사회
      도매는 영원한 을인가?
      내가 듣는 얘기로는 나름 도매상이 최선을 다 한 것으로 안다. 직영을 한다느니~~! 갑질 한다느니~~! 말도 안돼고 그렇치 않다. 나름 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 한다. 인근 지역 약국 약사에게 먼저 입점을 얘기하고 서로 협력을 구한 것으로 안다. 제말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 보도는 안했으면 한다. 약업에 같이 종사하는 사람으로~~~
      17.03.07 16:22:17
      0 수정 삭제 0 0
    • 또갑질
      농성 장쫓겨난이유
      응원좋아하네세상사람 다안다약사법 약사법__ __집회법도 지켜야지 죠다들
      17.03.07 16:14:47
      1 수정 삭제 0 0
    • 어이없음
      약사는 영원한 갑인가?
      약사는 도매를 차려서 약국을 두 세개 해도 괜찮고, 도매는 20년전 분할된 재단 땅을 재단에서교육부 승인받아 매각하는 것을 매입하고, 약사에게 임대하는 것이 뭐가 불법이란 말인가? 병원 건물이 아니라고 수십번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하물며 수십곳의 약사들은 약국자리 임대해달라고 하는데, 지역 약사에게 임대하는 성의도 보였건만 뭐가 이렇게도 갑질이라고 하나! 그럴 시간에 면대약국이나 찾아서 계도하는 것이 어떤가 묻고 싶다.
      17.03.07 16:13:24
      2 수정 삭제 1 1
    • 단국대
      참으로 몹쓸...
      의약분업의 의미가 없습니다. 약사의 직능 축소만 되었고요.
      17.03.07 16:03:04
      0 수정 삭제 0 0
    • 명약사
      응원합니다. 약사님들.
      아직도 밖이 많이 추운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대학병원 불법 면대약국의 시발점이 되는겁니다.안좋은 선례가 남지 않게 지역약사회 뿐만아니라 모든약사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네요.
      17.03.07 15:49:50
      0 수정 삭제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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