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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약대, 2022년 통합 6년 첫 신입생 1578명 모집
기사입력 : 20.05.02 0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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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대비 수시 비중 높아..."약대 신입생 모집에 이과 지원 늘 것"

숙명여대·목포대 내부 사정으로 향후 발표

약교협 "강원·충북·부산대 통합 6년제 전환 노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2022년 첫 통합6년제 약학대학 학부생 1578명을 선발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중앙대약대가 가장 많은 신입생을 모집한다.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약대 32곳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밝혔다.

이날 2022학년도 전형계획이 발표된 약학대학은 총 32곳이다. 약대 입시는 2022학년도부터 기존 2+4년제에서 통합6년제로 변경된다.

다만 2023학년도까지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치르는 2+4년제(3학년 편입생)와 통6년제 신입생을 함께 모집한다. 이번 전형안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을 신입생(1학년)으로 선발하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형계획을 확정한 약대 32개교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을 모집하는 곳은 중앙대(131명)이다. 그 뒤를 ▲이화여대(90명) ▲덕성여대(86명) ▲조선대(81명) ▲영남대(80명) 등 순으로 따랐다.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학교는 계명대(18명)이다. 그 다음은 ▲충북대(26명), ▲전북대·제주대(신설), 경북대, 단국대(33명) 등 순이었다.

이 외에 성균관대(70명), 서울대(63명), 연세대(36명), 고려대(세종·36명), 경희대(44명) 등도 각각 선발 인원을 확정했다.

 ▲2022학년도 전국 32개 약학대학 통합6년제 학부생 선발 계획(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통합6년제, 37개 약대 전부 추진 목표

이번 전형계획에 숙명여대와 목포대, 강원대, 부산대, 충남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약교협 관계자는 "학교별 사정에 따라 신입생 선발 계획과 통6년제 전환을 별도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숙명여대와 목포대는 학칙 개정 등 내부 사정이 있지만 통6년제 신입생을 선발 계획에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숙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80명 선발 계획을 차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대와 충남대, 강원대 등 국립대 또한 통6년제를 추진한다는 약교협 의지가 강력하다.

약교협 관계자는 "국립대 3개교(부산대, 충남대, 강원대)는 학교 사정으로 통6년제 확정이 연기되고 있지만 전환 방향으로 잡고 학교와 같이 추진하고 있다"며 "2023년도에는 신입생 선발이 확실하며, 2022학년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전국 32개 약학대학 정시, 수시 선발 비중 비교(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약대, 정시보다 수시 모집 비중 커

이번에 발표된 국내 198개 4년제 대학교의 대입전형 특징은 수시모집이 약간 줄고 정시모집이 조금 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약대는 정시 보다 수시 비중이 높다. 약대 32개교의 수시 선발인원은 923명(58.5%)으로 정시 655명(41.5%) 보다 많다.

모집 인원 대비 수시 비중이 가장 높은 학교는 경북대로 수시로 28명(84.80%), 정시로 5명(15.20%)을 뽑는다. 그 다음은 원광대(수시 35명, 77.80%), 전북대(24명, 72.70%), 차의과학대(30명, 71.40%), 조선대(57명, 70.40%)로 나타났다.

반면 이화여대는 90명 모집에 정시가 70명(77.80%)으로 수시(20명, 22.20%)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 뒤로 단국대(정시 22명, 66.70%), 아주대(21명, 58.30%), 중앙대(74명, 56.50%), 순천대(18명, 54.50%)로 확인됐다.

약교협 관계자는 "학교마다 정책이 다르지만 수시 선발생이 학교 생활과 성적 등 여러 면에서 적응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 이유를 추정했다.

입시학원 분석 "수학·탐구 과목, 이과생 선호 현상 두드러질 것"

입시학원들은 2022학년도 약대 신설로 이과 선호 현상을 예상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하며 "기존 의치한에 약대가 가세해 자연계열 일반학과 진학이 현재보다 쉬울 수 있다"며 "이과 학생은 문과에 지원할 수 있지만 문과 학생은 수학, 탐구 과목상 이과에 지원이 불가능 하다"고 봤다.

약교협 관계자는 이같은 이과 강세 예상에 "약대생 선발은 문과, 이과를 따지지 않기에 선호될 것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면서도 "약대 공부를 위해선 고등학교 때부터 물리, 화학, 생물, 수학을 해야했던 만큼 (문과생은)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2022학년도 약대 지원을 꿈꾸는 학생들은 지원 조건을 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약대별 모집군 변동 사항 등을 잘 살펴야 한다. 2022학년 전형에서 ▲정시 가군에 중앙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조선대, 단국대, 경성대, 연세대, 동국대, 경희대, 가천대, 인제대, 가톨릭대, 경상대, 충북대, 경북대 등 15개교가 포함된다. ▲정시 나군에는 이화여대, 영남대, 전남대, 서울대, 대구가톨릭대, 우석대, 원광대, 동덕여대, 차의과학대,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 전북대 등 12개교가 있다. ▲정시 다군은 삼육대, 아주대, 순천대, 제주대, 계명대 등 5개교다.
김민건 기자(km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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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제 전환이 문제가 아니라 4년제든 6년제든 약사 직능 범위를 충분히 넓히는게 먼저지...
    무슨 생각으로 일하는지 궁금하다
    20.05.06 10:26:00
    0 수정 삭제 4 0
  • ㄴㅁㅎ 정권때 증원 ㅁㅈㅇ 정권때 또증원 ㅋㅋㅋ 이게 약사들이 많이 밀어준다는 민주당의 실체지 ㅋㅋ 의협은 ㅇㅂ라고 까여도 절대 증원안하고 그냥넘어가는데 약사는 마스크 호구되 뭐만하면 앞서서 나팔수처럼 발벗고 도와주고 ㄷㅌㅅ는 오질라게 다처맞지 ㅋㅋ 약사들은 정신차리세요
    20.05.03 19:32:08
    0 수정 삭제 12 1
  • 변호사 협회에서 변시 합격률로 변호사 공급조절하듯
    약사도 국시합격률로 인력수급 조절좀 해야할듯
    20.05.03 15:55:07
    0 수정 삭제 13 1
  •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의 떡꼬물로 전락한..약대 최대의 위기..
    20.05.02 21:03:57
    0 수정 삭제 16 1
  • 약사 수는 왜 자꾸 늘어나는지????? 직능이라도 확장시켜주던가 아니면 정원 조절을 하던가.. 약사회는 뭘 하는지
    20.05.02 17:26:25
    1 수정 삭제 21 0
  • 저기에 피트로 뽑는 숙대 80, 부산대 70, 강원대 50, 목포대 35 등등 다 합치면 정원이 2000명 가까이 됩니다. 점점 약국 옆으로 치고 들어오는 숫자가 늘어나는데 하루 빨리 약사회에서는 정원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20.05.02 17:11:03
    0 수정 삭제 19 0
  • 무슨 넘의 약대가 동네 복덕방만큼 많네
    20.05.02 12:27:31
    0 수정 삭제 14 0
  • 얘기가 없네요
    20.05.02 06:09:29
    0 수정 삭제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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