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신청 19~20일부터 시작...1주일 가량 연기
약사회, 17일 2차 기기선정위원회 소집..."세부 조율 더 남았다"
업체 변경 가능성은 거의 없어...18일경 계약서 작성 될 듯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당초 13일부터 약국들의 신청 접수를 받으려고 했던 정부 지원 체온계 사업이 약 1주일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업체의 체온계 공급과 AS 등 세부 사항과 법류검토 등에서 시간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오는 17일 2차 기기선정위원회를 소집했다. 부수적인 내용을 더 점검하기 위해서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취지"라면서 "선정된 업체 2곳이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세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씨엠랩의 써모스캅 체온계
▲ADT캡스가 유통하는 안심이
이에 약국 체온계 신청은 17일 2차 위원회, 18일 업체 계약서 작성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19일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목표했던 일정보다 1주일 가량 늦춰진 셈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씨엠랩(써모캅스)과 ADT캡스(안심이) 2곳이다. 2개사의 제품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업체별로 스탠드형과 탁상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약사회는 이미 약국에서 체온계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도 다 완성했다.
약사회는 2020년 또는 2021년도 약국개설자로 신고를 완료한 회원약사를 지급 대상으로 하고, 신청 과정에서 신상정보 불일치, 누락 등으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온계 신청 개시 전까지 2021년도 회원신고 정보 업데이트를 시도지부에 요청했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