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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ST, 항암제 전용 API 공장 준공…"두 번째 도약"
기사입력 : 22.11.09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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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송 제2공장 준공식…cGMP 인증·연 250톤 생산규모

항암제 API 차세대 먹거리 낙점…"국내외 업체와 CDMO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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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니스트에스티가 항암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준공과 함께 두 번째 도약을 예고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지난 8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원료의약품(API) 전용 cGMP 인증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50여명과 이니스트에스티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원료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다. 현재 충북 음성과 오송에 각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송공장은 2015년 항암신약 API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작년 10월 오송공장과 같은 부지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 약 400억원이 투입된 1년여간의 공사로 이니스트에스티는 원료의약품 대량 생산이 가능한 합성동과 부대시설을 확보했다.

건축면적 1500㎡·연면적 7500㎡ 규모로 지상 5층에 21기의 반응기·건조기·분쇄기 등이 들어섰다. 총 용량은 9만 리터 규모로, 연간 25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연 250톤 생산 규모…국내 유일 항암제 원료약 cGMP 인증

이니스트에스티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송 제1공장의 항암제 원료의약품 전용 cGMP 인증을 받았다. 항암제 원료의약품 전용 cGMP 인증은 국내 최초다.

제2공장 역시 cGMP 시스템을 적용받는다. 항암제와 비항암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공조화 동선을 분리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국내외 CDMO(위탁개발생산)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는 신기술인 ADC(항체약물접합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했다.

이미 적잖은 완제약 업체와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전해진다. 1년 안에 제2공장의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이니스트에스티의 계획이다. 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회장은 "2공장을 통해 CDMO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꽤 많은 초도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항암제 원료약은 이니스트 새 성장 동력…매출 1천억 목표”

이니스트에스티는 제2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사업을 투트랙으로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음성공장은 제네릭 원료의약품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음성공장은 이니스트에스티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오송의 제1·2공장은 고활성 항암제 생산을 담당한다. 항암제를 보유한 국내외 제약사가 잠재적 고객이다. 이니스트에스티는 항암제 원료의약품을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약 프로젝트와 글로벌 CDMO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와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는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는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확장, 두 번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API 사업에 집중해 2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다. 주식시장 상장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기자(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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