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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2000억 매출 도전, 글로벌 CDMO로 성장"
기사입력 : 23.01.17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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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17억 역대 최고...슬관절염 신약 성공 출시

블록버스터 프라바페닉스 지속 성장...개량신약·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내수·수출·CMO 등 전 라인 호조... 진천공장 증설로 생산능력 증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이 혁신신약 개발과 CMO 역량 강화를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영제약의 지난해 외형은 1217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실현, 2023년 목표 실적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1300억원으로 설정했다.

2022년 매출 견인의 주요 요인은 지난해 발매한 슬관절염 신약 레시노원주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고지혈증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프라바페닉스의 지속적인 성장, 일본 수출 호조, 기존 바이알 제제를 프리필드 제제로 변경한 슈가마덱스주의 수탁 발주량 증가에 따른 CMO 수익성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5년 연평균 성장율은 6.4%이며, 2018~2021년 매출은 949억·1069억·1112억·114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60억원 밴딩을 형성하고 있다.

1981년 설립된 유영제약의 본격적인 성장 변곡점은 2007년 진천 제2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2009년 내용고형제 일본 PMDA-GMP 승인, 2019년 매출 1000억원 돌파, 2020년 레시노원주 신약 허가, 2021년 1000만불 수출탑과 블록버스터 프라바페닉스 연매출 200억원 달성 등이다.

설립기(~2000년)에는 의원·정형외과 중심의 전문의약품 라인업에서 도약기(~2010년)에는 수출에 방점을, 그리고 성장기(~2018년)에는 종합병원과 내과를 주력으로 한 처방약을 비롯해 CMO·의료기기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제2의 도약기인 현 시점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혁신신약)+CDMO기업으로의 성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내수, CMO, 수출 등으로 대별된다.

CMO 비중은 30%로 2022년 기준 375억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400억을 초과하는 수탁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프랑스· 베트남을 비롯한 전세계 21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22년 역대 최고치인 140억원 수출 실적을 보였다.

필러·의료기기·난임치료제(벰폴라) 등의 신사업도 매출액의 2%를 담당하며, 퀀텀점프를 위한 외형 다지기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상원 유영제약 회장과 유우평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상원 유영제약 회장은 "지난해 진천공장 증설로 프리필드 제품 생산능력이 3배 향상됐고, 고형제 케파는 1.3배 증가했다. 첨단 설비능력이 배가된 만큼 향후 수출 물량도 20~30%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영제약이 자체 개발한 슬관절염 치료신약 레시노원주가 발매 첫해 3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그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개량신약·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미국·유럽을 포함해 중남미·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제약의 글로벌 진출 노력과 의지는 2009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1000만불 수출탑까지 기초 체력을 쌓으며, 향후 1억불(1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원 회장은 "글로벌 골관절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이르는데, 일본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신약 프리필드시린지 주사제 레시노원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영제약 진천공장 전경.


지난해 5월 증축 준공식을 가진 진천공장의 케파 확장도 주목된다.

진천공장 프리필드주사제 생산라인은 기존 공장의 유휴 부지 1818㎡(550평)에 약 160억원을 투자해 건설됐다.

2021년부터 2년 간 개념 설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EU-GMP 기준에 맞춰 준공했다.

유영제약은 강화된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 제품을 생산 및 수탁생산할 계획이며, 프리필드 제품 생산 개수를 기존 500만개에서 3배 달하는 1500만개로 높여 국내 1위 생산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공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1회용 슬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을 비롯 의료기기인 dermal fiiler 등 HA제제에 특화된 프리필드 시린지 제제도 생산 중이다.

 ▲유영제약 R&D센터 개소식 행사장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네릭·개량신약·혁신신약 분야에 투자하는 경상연구 개발비는 전체 매출액의 10%에 가까운 1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올해 발매 예정인 품목은 당뇨치료제 YYG003(허가 완료)/YYG004(허가진행 중), 만성심부전증치료제 YYG005(허기 진행 중) 등이 있다.



2024년부터는 매해 당뇨복합제 YYC405(임상3상 투약 완료), 고지혈증치료제 YYC506(임상3상 중), 소염진통제 YYC301(임상3상 중) 등 개량신약 4개 제품군이 출시될 예정이다.

SGLT-2+TZD 복합제 YYC405는 2형 당뇨 적응증 약물로 강력한 혈당 강하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

스타틴 복합제 YYC506은 LDL과 TG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고지혈증치료제로 국내 론칭과 라이선스 아웃을 병행할 계획이다.

YYC301는 슬관절염 적응증의 복합제로 유영제약은 레시노원주와 함께 YYC 301 발매 후 정형외과 영역에서 진정한 No. 1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이다.

여기에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급성심부전 신약 심댁스도 가교시험을 마치고 올해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노병철 기자(sasima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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