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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용 해열·진통제도 품절…추석 앞둔 약국 비상
    기사입력 : 23.09.14 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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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도 환자도 "쟁여두자" 심리…조제받아 상비하는 경향도

    AAP이어 이부·덱시부프로펜 전 성분 동 나…약국 "조제 불가"

    “코로나 직후보다 품귀 더 심각해”…환절기 앞두고 약국가 우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명절 연휴, 환절기를 앞두고 의약품 품절 대란이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제용 해열제 등 감기약 품절이 심각한 수준이다.

    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이어 최근에는 조제용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제품까지 줄줄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14일 오전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품목의 재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제용 약의 경우 전 품목이 품절이었으며, 일반약도 일부 품절이거나 재고가 소량만 남아있었다.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이부프로펜 성분 조제용 의약품 대부분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하다.


    조제용 해열제의 경우 사실상 전 성분, 전 품목이 품절됨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일반 조제는 물론이고 대체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환절기가 다가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 수요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약국가의 우려는 더 깊어지는 형편이다.

    A약국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고, 이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까지 조제용 해열제는 전 제품 품절인 상황”이라며 “조제용 해열제는 전 성분이 품절이다보니 약국에서는 사실상 조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주변 소아과 약국들에 통사정 해 한두 병 정도 교품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다. 이 마저도 못 구하면 정말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게 될 상황”이라며 “엔데믹 시대는 왔는데 약 품절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덱시부프로펜 성분 조제용 의약품도 대부분 품절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약국은 물론이고 환자까지 약이 부족하다는 불안 심리가 과수요를 불러오고, 이런 상황이 곧 약 품절을 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에서는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의 품귀, 품절이 지속됨에 따라 주문이 가능할 때마다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주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아 환자를 둔 보호자들의 경우 상비를 목적으로 소아과에서 해열제나 감기약을 처방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조제용 감기약이 워낙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상황이 허락되면 평소 5병 구매할 것도 20병씩 구매하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불안심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약사를 독려해 일정 수준 생산량을 늘렸다 하지만 실제로 늘리긴 한 건지, 늘렸다 해도 이전보다 올라간 수요를 충족할 수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이홍준 이사도 지난 6월 열린 소아청소년 필수약 공급 대책 촉구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일반약 해열제 품절이 심각하다 보니 보호자가 해열제를 상비할 목적으로 추가로 처방해 달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라며 “처방약은 상비약이 아니다 보니 변질될 우려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빠른 시일 내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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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처방시 끼워서 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니 안 먹고 버리더라도 받아서 집에 두는 듯 특히 본인부담 경감받는 환자들은 더 함 보훈환자는 심장약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안먹고 모아둔 약이 6개월치 넘는 것도 봤음
      23.09.14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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