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진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중앙대약대, 대한약사회 부회장)가 서울 지역 회원에게 약화사고 배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토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28일 정명진씨는 "회장 당선 시 회비를 아껴서라도 서울시약 전체 회원들이 약화사고 배상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들에 대한 약화사고 배상보험 가입은 지난해 대한약사회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바 있지만 논의 단계에서 좌초돼 실현되지는 못했다.

특히 정명진씨는 약화사고 배상보험 가입과 함께 병원약사들의 표심을 의식해 향후 서울시약 몫으로 할당된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에 병원약사들을 일정 부분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다.

100명 당 1명이 배정되는 약사회 파견 대의원에 병원약사들을 포함시켜 병원약사들이 직접적으로 약사회에 병원약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명진씨는 "약사회 파견 대의원 가운데 병원약사를 포함시키는 방안은 병원약사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바래왔던 사안”이라며 "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시·도 약사회에 할당돼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명진씨는 선거비용 절감 및 공정선거 유도를 위해 후보자들이 개별로 구성하는 선거 홈페이지를 서울시약 홈페이지에서 일괄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서울시약 홈페이지에 후보자별 코너를 구성해 이를 관리할 경우 후보자들이 각자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비용 절감과 함께 서울시약 홈페이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진씨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