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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대 증원, 약사회 패싱 아냐...의견수렴 충분"
기사입력 : 18.11.13 0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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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교육부 "유관단체 입장 빠짐없이 취합·분석"

"약사 증원 이슈, 갈등의제 아닌 선택의제"



정부가 약대 정원 60명 증원과 관련해 공식 의견조회 절차는 거치지 않았지만, 다양한 루트로 각 직능단체 입장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패싱 현상 등은 전혀 없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특히 약사 인력 확대는 2년여 전부터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됐던 문제로, 대한약사회와 전국 약대의 요청을 수용해 사실상 1년 가량 늦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대 증원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약사회와 약학계에)충분한 의견 개진의 기회를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오는 2020년 약대 정원 60명 증원이 확정된 상황에서 약사회와 약학계가 강하게 반발하자 당황한 기색을 내비췄다.

이미 다양한 창구를 통해 약사 인력 확대 관련 의사소통을 끝냈는데 '약사회 패싱'과 같은 단어가 거론되는 것은 다소 수긍이 어렵다는 견해다.

특히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약사회 지부장 선거와 정부의 약대 증원 확정 이슈가 맞물려 반발 크기가 평소 대비 큰 점도 부담스러운 측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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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약사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며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약사회의 경우 앞서 보건사회연구원의 약사 포함 보건의료인력 추계 연구 과정에서 공식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더군다나 약사회는 별도 연구용역도 진행해 제출했다. 복지부는 모든 제출 의견을 취합, 분석해 병원약사와 제약산업 R&D약사 60명 증원을 확정하고 9월께 교육부에 전달했다"며 "약사회뿐 아니라 제약바이오협회, 병원약사회 등 견해도 틈틈히 취합했다. 약사회 패싱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도 약대 증원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다양한 측면에서 인정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30년 배출될 약사 인력을 내다보고 2020년도 약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라며 "약사회가 방문해 의견서도 제출했지만 병원·산업약사의 사회적 수요를 전망했을 때 증원을 선택해야 하는 단계"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연내 전국 대학에 약대 신설 의견조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늘어날 60명 약대 정원 배분 작업을 실천에 옮길 방침이다.
이정환 기자(junghwanss@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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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어도 10년 정도는 기다려 보고 해야지 7년만에 결정하고 10년만ㅇ ㅔ증원 다시 한다고 하네.... 진짜 정부에서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그냥 무분별 하게 증원만 하면 다인가?
    18.11.13 19:54:20
    0 수정 삭제 0 0
  • 2027년에 신입생 뽑자
    18.11.13 19:14:58
    0 수정 삭제 0 0
  • 동문회 가느라 대관업무는 손을 놨나보네
    18.11.13 16:46:08
    0 수정 삭제 0 0
  • 똑같은 소리로 들리니까
    18.11.13 11:52:50
    0 수정 삭제 3 0
  • 현재도 자기들 구미에 맞게 통계청장 구슬리고, 경제 지표들 왜곡하고, 경제 위기 아니라고 막 떠들던데.., ㅋㅋ 약사들 의견을 수렴했다? 어디 한국 약사인가요?ㅋㅋ 진짜 심한듯
    18.11.13 11:41:59
    3 수정 삭제 6 3
  • 청주 출신이라서 역시ㅎㅎㅎ
    18.11.13 11:39:29
    0 수정 삭제 2 0
  • 공식 의견조회는 없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약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냥 복지부하고 식약처 소속으로 일하는 공무원 약사 몇명 의견 물어본거겠지...
    18.11.13 10:22:27
    0 수정 삭제 6 0
  • 의사, 간호사가 더 부족한데 왜 약사만? 그거에 더 격분한겁니다. 어이가없죠.
    18.11.13 10:05:41
    0 수정 삭제 7 0
  • 약사들의 약대 중원 반대 단체 저항 행동 시작에 불을 당겨 주는 것이, 약국 돌아다니면서 표를 호소 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인 선거 운동이 될 것이다. 약국 돌아 다닌다고 표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민초약사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불안 심리를 달래 주어야 표가 나오는 것이다. 이왕 행동을 했으니, 약 정원 증원 반대의 확실한 아바타가 되라. 그것이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는 지름길이다.
    18.11.13 09:23:10
    0 수정 삭제 9 0
  • 의견수렴이 저런 뜻이었음?
    의견만 받아놓으면 뭐해, 어차피 지네 맘대로 하면서
    변명을 해도 설득이 될만하게 해야지
    18.11.13 09:22:00
    0 수정 삭제 7 0
  • 약계에서 다시 안보고 싶다
    18.11.13 08:53:12
    0 수정 삭제 12 1
  • 증원 60명해봐야 80프로는 약국가로 빠지고 20퍼정도가 제약회사로 갈텐데 일년에 고작 10명남짓 연구원 늘릴려고 증원하려합니까? 눈가리고 아웅이
    18.11.13 08:52:10
    0 수정 삭제 7 0
  • 노ㅡㅡㅡ답
    18.11.13 08:45:29
    0 수정 삭제 15 0
  • 만만하니 약사정원은 늘려준거잖아..
    조찬휘집행부 정말 무능하기 짝이 없네..
    18.11.13 08:44:39
    0 수정 삭제 13 0
  • 약사회 말아먹는 조찬휘 싫어!
    약사회 말아먹는 중대 싫어!
    약사회 말아먹는 조찬휘 아바타 최광훈 싫어!
    싫어!
    싫어!
    18.11.13 08:09:58
    1 수정 삭제 36 2
  • 교육부의 약대증원이 눈앞에 나오자
    지부장회의 열어 성금 걷기로~
    돈이 없어서 왕따?
    18.11.13 08:06:50
    0 수정 삭제 39 1
  • 9월에
    약대생 증원을 교육부에 통고~
    교육부는 약대에 증원에 대한 대학의 의견수렴~

    결국 약사회 패싱이 아니라 왕따에요
    왕따~
    18.11.13 08:04:40
    0 수정 삭제 38 1
  • 외과 산과는 안부족하냐 간호사는 안부족하냐
    18.11.13 07:54:24
    0 수정 삭제 7 0
  • 너무 속보인다. 그런다고 분노하는 약심이 바뀌나? 이렇게 무시 당하는 상황에서도 저항 한번 제대로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지는 조찬휘집행부. 단식 농성을 통해 투쟁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할 시기에 쓸데 없는 통합약사나 운운해서 엉뚱한 내부 혼란만 만들고.이는 사실상의 복지부 약대 증원 조력자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조찬휘회장, 전북지부장, 제주지부장은 지금 밥이 넘어 가냐?
    18.11.13 07:20:15
    0 수정 삭제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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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정부 약대 증원, 약사회 패싱 아냐...의견수렴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