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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수가제, 어찌 하오리까?...약국가 찬반여론 팽팽
기사입력 : 19.06.14 0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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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추가
"폐지 시 약사 취업시장 위축...환자 복약서비스 품질도 저하"

"연 평균 150억 약국 급여 삭감 억울하다"



일 평균 조제 건수 75건을 기준으로 조제료를 삭감하는 약국 차등수가제를 둘러싼 약사사회 찬반여론이 여전한 모습이다.

차등수가로 약국급여가 매해 150억원 이상 삭감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현행 유지로 약사 고용률이나 복약지도 품질을 보전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선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차등수가제 폐지에 대한 약사들의 다양한 견해가 상존하고 있다.

현재 약국 근무 약사 1인당 1일 조제건수(처방전 매수)가 75건을 초과하면 조제료, 약국관리료, 기본조제기술료, 복약지도료가 차등지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75건 이하 100%, 75건 초과~100건 이하 90%, 100건 초과~150건 이사 75%, 150건 초과 50% 삭감된다.

이런식으로 삭감되는 약국 급여는 매년 약 150억원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약사 사이에서는 차등수가제 폐지 여론과 유지 여론이 부딪힌다.

실제 의원은 차등수가제를 폐지해 삭감 기준이 사라졌다. 약사회의 경우 차등수가제 폐지 시 삭감을 피하기 위해 약사를 추가 고용하던 행태가 사라져 약사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유지를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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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차등수가를 폐지하자는 견해는 정당하게 조제한 만큼 수가를 100% 지급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환자 조제와 복약지도에 전념해 다수 처방전을 소화했는데 단순히 75건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조제료를 삭감당하는 게 비상식적이고 약사 자존감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차등수가제 폐지 찬성 약사들은 폐지 시 약사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용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견해다.

전남의 A 개국약사는 "약국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종합병원 문전약국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하루 150건까지는 약사 1인이 성실하게 복약지도와 조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조제 난도나 조제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작정 75건으로 제한하는 게 불합리하다"고 피력했다.

A약사는 "차등수가 유지 이유가 근무약사 고용 활성화라는 점에도 동의할 수 없다. 아무 근거도 통계도 없는 일방적 우려"라며 "매해 150억원 약국 급여가 삭감되는데, 이는 정당하게 일하고 삭감당하는 셈이다. 폐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등수가를 유지해야 한다는 약사들은 폐지 시 일부 약국이 약사를 최소한으로 고용해 약국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욕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아울러 부익부빈익빈이 극심한 약국 현실에서 75건 초과 삭감을 유지해야 근무약사 고용이 유지되고 불법 조제보조원이 판치는 현실이 근절될 것이란 견해도 차등수가제 찬성론을 뒷받침한다.

강원 B약사는 "기본적으로 약사 1인당 75건 이상으로 인력을 상시 유지하기엔 인건비 부담이 상당하다. 차등수가제가 폐지되면 약사를 최소한으로 고용하려는 욕심이 생긴다"며 "이는 약국 서비스 악화와 약국 인력시장 위축을 가져와 약사직능 손해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B약사는 "75건 이상 환자를 약사 혼자 거버하려면 결국 환자에게 할 복약지도를 한 마디라도 줄여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것"이라며 "차등수가 폐지는 약사 가치를 스스로 깎을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환 기자(junghwanss@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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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는것도 못 받게 하는 약사회는 뭐하는집단인가요?가만있으면 받을수있었던것을 반대해서 우리가 당연히 받을것을 못 받게하는 약사회에 회비내고 해야되는건지 의심스럽네요
    19.06.18 21:07:24
    0 수정 삭제 3 0
  • 주는것도 못받는 집단이 약사회인가요? 그러면 없으니 못한것 아닌가요 나라에서 준다는데 왜 거부하는건지 거부하시는분은 같은약사로써 남이 받는건 배아프다는심뽀 아닌가요 관리약사님들은 주인약사님이 청구해서 받는돈으로 월급주는데 그걸 반대하는건 좀 비양심적인거 아닌가요?
    19.06.18 21:04:13
    0 수정 삭제 2 0
  • 테크니션,카운터들 고용을 늘려 현 약국장들 수입이 반짝 증가하는 결과를 낳을지는 몰라도
    거시적으로 보아 약국가를 패망의 지름길로 인도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진짜 위험한 발상입니다..
    19.06.15 19:20:14
    0 수정 삭제 3 6
  • 약 조제하는 사이 전화 계속하는 사람이 태반인게 현실이오.
    약 주려해도 계속 전화만 하고 있소.
    복약지도는 약사 혼자 떠드나?
    차등수가제 때문에 약사 쓰는 사람있나?
    업무가 많으면 당연히 쓰는거지
    대도시 아니면 약사 구하려해도 구하기 힘든게 현실이오.
    차등수가제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말이오.
    쓸데없이 조제료만 못받을 뿐이지.
    병원은 왜 차등수가제 없앴겠소?
    차등수가 없애서 문제 생깁디까???
    19.06.15 09:35:47
    0 수정 삭제 6 4
  • 진짜 욕 나오게 거지같은 선배 약사님들 카운터 놀이에 복약지도 무책임도 정도껏이지.. 돈만 버는 기계처럼 사는 거 안 부끄럽습니까? 제대로 조제해서 제대로 복약지도하면 약사 1인당 75건이 아니라 50건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대충하고 돈만 벌고 살고 싶으면 그냥 차라리 그만두시는 게 사회를 위해서도 다른 약사를 위해서도 좋아 보이네요.
    19.06.15 03:51:52
    0 수정 삭제 9 2
  • 폐지해야 마땅함
    의원 차등수가 폐지할때 같이 폐지했어야됨
    19.06.14 22:36:16
    0 수정 삭제 9 3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36:03
    0 수정 삭제 8 2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13:38
    0 수정 삭제 1 2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10:46
    0 수정 삭제 1 2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09:47
    0 수정 삭제 1 2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09:37
    0 수정 삭제 1 2
  • 에라이 개자석아 내가가서지켜보까 혼자안하면 주댕이를찢는다 호로자석아
    19.06.14 20:09:26
    0 수정 삭제 1 2
  • 약사대신 조제알바가 더 귀해지는 시대가 됩니다
    대신 약사는 갈때가 없어서 개업해야 하나 고민하고 진짜 20건 10건짜리라도 덤비는 상황이되죠 그런 상황 안오게 75건을 50건으로 더 강화해도 모자르죠
    19.06.14 16:24:04
    1 수정 삭제 12 4
  • 차등수가의 원매 취지는 문전약국에 환자가 몰릴것을 우려해서 동네 약국으로 환자를 보내자는 취지 였으나, 실제 병,의원들은 전부 상품명으로 처방하기때문에, 환자 분산효과는 거의 없는편이다, 그러나 병,의워늘의 차등수가제는 폐지되었는데, 약국만 차등수가를 적용하다보니, 실제 75건이 넘는 환자들에 대한 조제료가 삭감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몇달분의 처방에 대한 조제료를 받지 못하고 무상으로 조제해주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차등수가 삭감은 결론적으로 보험공단만 배루르게 하는 정책이지, 처방전 분산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비효율적인 정책으로 당연히 폐지되는 것이 맞다고 여겨진다!
    19.06.14 15:14:20
    1 수정 삭제 10 7
  • 차등수가 삭감 당하는 약국 대부분이 1인 약사 약국 아닐까요
    대충 75에서 100건 정도. 근약 쓰기에는 택도 없는 약국들.
    130-140건 넘어 가면 근약 써야되는데.
    19.06.14 14:29:10
    0 수정 삭제 8 0
  • 어차피 약국장 마인드에 따라 운영되는 약국. 카운터가 약팔든 약사가 약팔든.
    차등수가 없애고 약사들 일자리 잃어봐야 정신차림.
    요새 행태보면 정신차려야함.
    19.06.14 12:01:41
    0 수정 삭제 5 2
  • 하루 150건은 거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150건이야 하루 500건도 혼자서 거뜬하지.
    아예 약국에 약사가 없어도 하루 5000건도 거뜬해.
    그전에 일단 약이 제대로 나가는지 환자가 제대로 먹는지는 생각하지 말자구.
    19.06.14 11:55:21
    0 수정 삭제 6 5
  • 자기돈 눈뜨고 빼앗겨도 아무소리 못 하는거 약사 말고 있냐
    언제까지 관리 약사님 하실건가요
    19.06.14 11:03:17
    0 수정 삭제 11 1
  • 차등 없애버려. 줘도 못 먹는 ㅂㅅ색히들아. 약사의 적은 약사라더니...
    19.06.14 10:54:00
    0 수정 삭제 17 2
  • 요즘 왠만한데서는 카운터들이 복약지도 하던데 차등수가제가 의미가 있나요?
    19.06.14 10:48:39
    0 수정 삭제 0 1
  • 의사는 INN제도를 겁박하여 폐기시키게 하고 GPP를 도입해서 약국을 더욱 옥죄게 하는등 정책으로 조여오는데 약사는 시시한 차등수가제 논의로 내부분열을 보이고 거시적 정책논의는 없이 무자격자판매, 무상드링크등 호객행위 단속을 한다나.. 의사회는 그 문제접에도 내부 분열은 자제하고 외부역량을 키우는데.. 한심하다.
    19.06.14 10:44:17
    0 수정 삭제 8 1
  • 좀 여유가 있는 약국에서 양보를 하면 좋은데
    19.06.14 10:44:04
    1 수정 삭제 2 2
  • 의약분업20년
    많이변했죠
    차등수가는100건으로
    ATC한대당 약사0.5로조정
    요즘은김밥집도기계로싸고 커팅함
    1명인건비절약된다네요
    19.06.14 10:36:00
    0 수정 삭제 6 3
  • 아직도 손으로 조제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다니 어불성설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겠다는 발상
    19.06.14 10:15:30
    0 수정 삭제 13 2
  • 아주 숙련되고 다경험적인 약사라면 하루 75건에대한 조제및 복약지도를 성실히 소화시켜낼수 있을지모르지만 일반적으로 1약사가 하루 75건을 매일 유지하며 약국경영하기에는 철인의 의지가 필요한건 사실이다.따라서 차등수가제는 현제 상황을 유지하는게 맞고 다만 이로인해 약국소득으로 잡혀야 할 년간 150억원에 해당하는 차감액은 대한 약사회가 공단과 섭외하여 약사회로 일정액을 수입잡아 전체 약사에대한 복지나 문화 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는게 옳지않나 생각한다. 차감액 150억원은 결국 약사 몫이 아닌가 말이다.
    19.06.14 09:50:18
    2 수정 삭제 16 4
  • 차등폐지하고 차등건수많은곳은 암행이나 현지실사를 자주가면 됨 어차피 힘들면 약사구하게 되어있음.
    19.06.14 09:41:00
    0 수정 삭제 8 8
  • 옛날 틀딱 약사들 하는짓거리 보면 신물난다
    카운터들 인센티브 준다고 유인에 난매에 처방전까지 건드릴라고?

    딱딱딱 소리 절로나네 ㅅㅂ
    19.06.14 09:39:39
    0 수정 삭제 13 4
  • 현재 여러가지 정황으로 약국 1일 1약사 100건은 충분히 커버되거든요.
    차등수가를 완화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네요.
    1약사 1일 100~120건으로 완화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찬반의견에 약사님들끼리 서로 얼굴 붉히지 않을 듯 합니다.
    19.06.14 09:38:00
    0 수정 삭제 14 9
  • 75건 미만 약국은 돈 더 받아야하는가

    성수기는 삭감
    비수기는 힘들어서 벌벌
    병신같은 제도
    19.06.14 09:35:05
    0 수정 삭제 17 2
  • 병원협회도 아니고 약사회에서 차등수가 완화하자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정말 희안한 일. 오히려 약사 1인으로 운영되거나 반이상을 약무보조로 채우는 병원들을 바꿔나갈 생각을 하는게 정상 아닌가?
    19.06.14 09:17:04
    0 수정 삭제 10 1
  • 길게보아서 존속이 여러모로 약사에게 유리할것입니다 부디 눈앞 이익에 흔들리지마시기를
    19.06.14 09:15:09
    0 수정 삭제 13 4
  • 약국에 약사 아예 없이 돌아가는꼴 보게될껄 ㅎㅎ 불법무자격자나 쳐잡으세요
    19.06.14 09:07:10
    0 수정 삭제 9 1
  • 150억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수백개의 심야공공약국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왜 안하는가? 문재인 정부도. 그 이유가 의심된다
    19.06.14 08:37:24
    0 수정 삭제 5 3
  • 근무약사 한명에 아줌마 면허랑 70대 노인약사 면허빌려쓰고 200건 300건씩 투약시키더니 아줌마랑 노인약사 면허 안써도 되겠네 ㅋㅋㅋ 불법 약업주에겐 축복이다 ㅋㅋㅋㅋㅋ
    19.06.14 08:36:27
    2 수정 삭제 17 3
  • 폐지!!!!!
    19.06.14 08:35:47
    0 수정 삭제 12 13
  • 이 돈을 약사 발전을 위해서 써라~~~~재고 좀 해결해 주라
    19.06.14 08:30:07
    0 수정 삭제 6 4
  • 지금도 불법 카운터를 고용하는 약사가 많은데~~차등수가 폐지되면 누가 근무약사 고용하냐?

    19.06.14 08:26:46
    0 수정 삭제 17 2
  • 폐지에 한표
    19.06.14 08:02:47
    0 수정 삭제 7 13
  • 약사의돈
    19.06.14 07:54:53
    0 수정 삭제 3 0
  • 머.. 근거는 없지만 느낌상.
    19.06.14 07:36:36
    0 수정 삭제 3 3
  • 삭감당해보면알지요.
    내가안당한다고반대할이유없고
    의사처럼없애야한다.
    의사지시하에 조제가가능한데
    약사지시하에는 왜 무자격자조제인가
    테크니션제도도입해야.
    19.06.14 07:34:58
    0 수정 삭제 14 13
  • 갑자기 500건 혼자투약한거 생각나네.. 카운터가 복약지도 하는 개쓰레기약국도 있음. 부산 카운터좀 잡아라 특히 사상쪽. 카운터 복약지도시키는건 진짜 그새키 약사 맞는거냐?
    19.06.14 07:29:31
    3 수정 삭제 17 3
  • 폭약지도필요없다.
    150건으로올리든지
    폐지하라
    여기저기옮겨다니는
    근무약사갑질 신물난다.
    왜 삭감당해야하나?
    19.06.14 06:51:55
    0 수정 삭제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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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차등수가제, 어찌 하오리까?...약국가 찬반여론 팽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