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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재정분담안 다시 제출…5월 암질심 주목
기사입력 : 21.04.16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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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환자 보장성 확대 위해 정부 논의에 최선"

초기 투약비용 부담에 준하는 대안 제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지난달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등 급여 확대를 위해 또 한번의 수정을 거친 재정분담안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트루다로서는 무려 8번째 암질심이다. 이 약은 지난해 8월 암질심에서 절충안이 부족하다는 판단과 함께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심평원은 같은해 9월 MSD에 암질심에서 논의된 재정분담안을 다시 넘겨, 재수정안을 요구했다.

MSD는 한달 후 재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급여기준 소위원회로 넘겨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았다. 결국 암질심 상정 자체가 지연됐고 이번에 MSD는 다시 분담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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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SD는 '초기 3주기 투약비용의 제약사 부담'에 준하는 내용을 분담안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분담안마저 다시 암질심에 상정돼 부결될 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는 사실상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와 논의가 진행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 하루 빨리 한국의 암환자들도 전세계적인 표준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SD는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예후가 나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mismatch repair deficient)인 진행성 대장암 환자에서 1차요법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위식도접합부암(GEJ, Gastroesophageal Junction) 1차에서 백금 기반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제출,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어윤호 기자(unkindfish@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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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치료제로 적응증 받으면 이제 2천억은 우습게 팔겠군 ..
    21.04.16 1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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