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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회장 선출 혼란...대면+비대면방식 혼용
기사입력 : 21.12.24 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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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재적대의원 충족 등 관건…분회 간에도 온도차 극심

내주까지 상임이사회·회장단·선관위 회의 등 통해 윤곽 잡힐 듯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 6일 양천구약사회를 시작으로 24개 서울 분회 정기총회가 일제히 개최되는 가운데, 일부 분회를 중심으로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방역패스와 재적대의원 충족 등은 물론 차기 회장 선출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유례없는 코로나 상황 속 선거총회가 진행되다 보니 재적대의원과 재석회원 수 등을 둘러싼 분회, 지부간 질의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총회 개최와 관련 시도지부에 "회의방식은 총회의장단에서 충분히 논의해 진행하고, 화상(ZOOM) 회의방식 보다는 가급적 서면회의 또는 병행회의(화상+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화상 회의방식은 대의원 또는 회원의 일치(동일성) 여부, 의결 시 중복투표 방지 및 회의결과 보존 등이 중요한 만큼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에 대한 혼선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석, 의결표시 화면을 캡처'해 증빙자료 확보와 보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복수의 분회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부·분회 조직운영 규정 등에 따르면 '분회장 선거에 입후보 등록하는 경우 총회 개최 15일 전까지 의장에게 입후보등록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1월 초순에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상당수 분회가 상임이사회, 회장단 회의,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열고 이미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도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선에서 비경선으로 혼선이 빚어졌던 강서는 김영진 약사가 23일 도전장을 내밀며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김 약사는 22일 "출마를 고민했었던 것은 맞지만 현재로는 출마를 고려치 않고 있다"며 불출마를 공식화 하는 듯 했지만, 23일 출마선언을 하고 강서분회를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20년 넘게 강서구약사회 임원을 맡아왔던 김 약사와 임성호 회장간 경선이 빚어지게 된다.

이명희 회장이 3선 도전장을 내민 금천은 중대 출신 박종구 약사가 상대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초는 강미선 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추대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서초는 3년 전에도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했던 만큼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안팎의 설명이다.

서미영, 이성희, 최명숙 부회장의 3파전이 예상되는 성북은 총회에서 최소 2차례 이상 투표를 해야 할 전망이다.

분회 임원은 재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인준 또는 당선되며, 제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기 때문에 후보가 3명인 경우 과반수 찬성이 어렵기 때문에, 최고득표자와 차점자가 다시 결선을 벌여야 하다 보니 총회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회장과 신민경 부회장간 경선이 유력한 강동은 8일 씨어터웨딩프라하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분회는 당초 재적대의원 충족 등에 어려움이 예상, 총회에 앞서 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규정에 의거, 대면총회·현장투표로 변경해 진행키로 했다.

성동은 안갯속인 상황이다. 현재 성동은 총회 방식만 '비대면'으로 결정했을 뿐 날짜나 차기 후보군 등은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당수 회원들이 경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은 모았지만 구체적인 후보군 등이 거론되지 않고 있고, 총회 시기를 늦춰서라도 의견을 조율하자는 내부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분회 관계자는 "예년 보다는 움직임이 빠르다. 평년 대비 먼저 자천, 타천 후보들이 추려지는 분위기"라며 "여기에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도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대약과 서울시약회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지부·분회 파견 대의원 선출 등과 관련 있는 분회장직 선출에도 관심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는 것.

다만 이 관계자는 "규모가 크지 않은 분회는 100~150표 싸움인 곳들이 상당수다. 이런 경우 10표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회무 동결이 오지 않도록 더 주의가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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