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자 국내제약, 경기 침체속 '약진'
- 김지은
- 2008-12-09 06:27: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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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양·신풍 등 평균 20% 성장…내년에도 순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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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 출자 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 출자법인을 설립한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북경 한미약품유한공사와 양주 일양제약유한공사,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 등의 올해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20%이상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최소 15~20% 내외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전년 동기대비 올 3/4분기까지 한미약품유한공사의 성장률을 살펴보더라도 약 24% 성장한 2억3600만위안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소화ㆍ감기ㆍ정장제인 마미아이와 이탄징, 매창안 등을 주력 품목으로 생산ㆍ판매하고 한미유한공사는 탄탄한 자체 영업망 확보로 최근 4년간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미약품유한공사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소염진통제 등을 필두로 성인용 의약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어서 내년도 매출 신장에 가속 페달을 늦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양주와 통화, 상해에 현지법인을 둔 일양약품의 올해 중국실적은 2007년 원화대비 약 28%의 급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09년에도 이에 준하는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주 일양제약유한공사와 통화 일양보건품유한공사는 현탁액 시장 영업망 확충과 신품목 확대 출시로 내년도 ‘매출액 사냥’을 정조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 중국 현지법인 1호격인 천진 신풍제약유한공사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도 매출액 130백만 위안(한화 약 195억원)보다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신풍제약유한공사의 주력 품목은 1ㆍ2세대 세파계 항생제 세프타졸 나트륨과 세프메타졸나트륨 등을 필두로 중국 제약 마케팅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대적인 영업망 정비와 확충으로 공격적 영업 전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 출자법인이 이 같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제약산업이 경기방어 산업이라는 점과 중국 정부의 ‘제약산업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약산업은 올해 약 30%에 가까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10년동안 매년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중국 북경우력보의약과기유한공사 박천일 대표: “중국 정부의 과감한 제약산업육성책 등에 힘입어 중국 제약산업은 올해 약 30%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중국 현지에 출자법인을 설립한 국내 제약기업들도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망 확보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약기업의 과포화 상태와 과잉경쟁 그리고 한미 FTA 체결 등의 환경 변화에 점점 더 그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한국의 제약산업.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가능성과 투자의 땅’ 중국시장에서 돌파구와 해법을 찾는 제약기업들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공동취재: 노병철ㆍ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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