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표심, 어제는 DY-오늘은 MB 지지?
- 홍대업
- 2007-11-24 21:08: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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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후보 초청 정책세미나서 한 입으로 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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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 모두를 지지한다고 밝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한간호정우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연이어 DY와 MB를 초청, 정책세미나를 개최했지만, 23일에는 DY의 대선필승을, 24일에는 MB의 대선필승을 기원한다고 한입으로 두말을 하고 나선 것.
간호정우회 윤순녕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정책세미나에서 “정 후보의 대선 필승을 기원한다”며, 한 월간잡지의 설문조사에서 여성이 결혼하고 싶은 후보 1위를 차지했다고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간호계의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윤 회장은 24일 이 후보 초청세미나(장소 서울시간호사회관)에서도 정 후보에게 언급했던 수준 이상으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 후보에게 간호법 제정 등에 대한 정책제안을 하면서 “우리는 이 후보를 ‘적극 적극’ 지지한다”고 목청을 높였으며, 참석한 간호사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특히 윤 회장은 24일 행사 말미에 이 후보를 지칭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아니 이명박 대통령 후보’라고 의도적인 듯한 말실수를 하기도 했으며, 기자들에게 “쓰지 말아달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정책제안서를 이 후보에게 전달하면서 이 후보와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같은 행태에 대해 간호계 일각에서는 “이익단체이니 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간호정우회의 갈짓자 행보에 대해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간호계의 이런 양다리 걸치기 전략이 대선 이후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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