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의료계 로비사태 대국민 사과 발표
- 류장훈
- 2007-07-02 17: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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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로비 연루 자기반성 필요"...검찰수사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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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단체들로 구성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조기종·신이철·곽정민·박상태, 이하 건치)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건치는 2일 '의료계 로비 의혹'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 "치과계가 불법적인 로비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치과계의 일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건치는 "의료계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구태를 벗는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국민과 의료인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길"이라며 "의료계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서 철저한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사 결과 가장 많은 사람이 연루된 치과계에 대해 건치는"과거의 잘못된 관례를 답습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치협 회장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잘못된 관례를 과감히 타파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건치는 "국민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보건의료정책의 결정에 일부 이해집단의 일방적인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 이해집단, 국민 입장이 서로 조율되고 타협하는 참여민주주의의 실현만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 길"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러나 아직 막강한 로비력과 자금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다른 이익단체와 협회, 복지부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검찰 수사는 드러난 깃털들만 뽑았을 뿐, 의료법 개정과 관련된 실제 몸통은 건들지 못했다"며 수사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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