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제약, 장부조작 시비...법정싸움 확전
- 강신국
- 2007-05-18 12:33: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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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제약, 조제료 가압류...강남구약 "제약사 책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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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조작으로 차액을 남긴 영업사원 문제로 시작된 약국과 업체 간 갈등이 법정싸움으로까지 치달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 서울 강남구약사회와 S제약 영업사원 장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던 역삼동 소재 A약국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가 약국의 조제료 가압류와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건은 지난 2월 S제약 영업사원이 A약국과 거래를 하면서 배송되지 않은 약을 통해 500여 만원의 차액을 남긴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해당 영업사원은 퇴사조치 됐고 500여 만원의 차액도 해결이 되는 등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A약국측은 지금까지 업체와의 거래 내역을 믿을 수 없다며 명확한 근거가 없는 한 결제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S제약은 대금 결제를 하지 않는다며 A약국을 상대로 공단을 통한 조제료 가압류와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사건이 장기화 된 것.
중재에 나섰던 강남구약사회측은 영업사원 문제로 시작된 일인데 해당 약국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그동안 거래내역이 담긴 인수증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에서 없다는 답변만 일관하고 있다"며 "영업사원만 믿었던 약사만 바보가 된 꼴"이라고 말했다.
A약국 약사도 "거래도 하지 않은 약으로 수금을 해 간 영업사원이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거래대금을 확인도 없이 어떻게 줄 수 있냐"고 반문했다.
반면 S제약측은 약국에서 받아야 할 금액과 약국측이 제시한 금액 차이가 너무 많아 타협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결제가 이뤄지면 조제료 압류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담당자 불신이 지금까지의 모든 거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러나 장부에 나와 있는 금액은 결제를 해야는 것 아니냐"며 "잘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약국측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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