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문전약국, 경영난 끝에 폐업
- 강신국·이현주
- 2007-05-11 12:25: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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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방배동 S약국, 대금결제 압박...비싼 임대료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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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초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방배동 소재 S약국은 거래처 대금결제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경영압박에 시달리다 최근 약국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국은 거래 도매상으로부터 조제료 가압류 통보를 받았고 연대보증인의 아파트가 경매신청에 들어가는 등 경영압박이 상당히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약국측은 보건소에 폐업신고도 하지 않았고 개설약사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약국은 모든 집기와 의약품 등이 사라진 채 빈 상가로 남아있고 일부 외래환자들만 잠시 들렀다 발길을 되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보건소 약무팀 관계자는 "S약국의 폐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사실 확인을 거쳐 약사가 폐업신고를 하지 않으면 등록취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들은 S약국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중소병원의 외래 처방전이 많지 않았고 유동인구도 풍부하지 않은 입지에 월 임대료가 400만원을 육박해 경영난이 가중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5월경 이 약국이 매물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결국 팔리지 않았다”며 “외래환자가 많지 않고 역세권에 떨어져 있어 매약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약 자리는 권리금 없이 월 임대료 370만원에 인근 부동산에 매물로 나와 있다.
한편 S약국은 지난 2005년 12월 모 편의점 업체와 연계, 약국+편의점 형태로 변신하는 등 다각화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폐업의 말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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