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핑계에 전문 카운터만 '바쁜하루'
- 한승우
- 2007-05-02 11:36: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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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터미널 인근 약국가...졸고 있는 카운터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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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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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강남 고속터미널을 중심으로 약국가 현장을 방문해 본 결과, 열 곳 중 네 곳은 전문 카운터들이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었다.
약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일반약을 건네는 모습을 목격당한 N약국의 전문 카운터는 "원래 약사님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는 상주하고 계시지만, 오늘은 특별히 '노동절'이라 하루 빠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인이 약을 팔면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끝을 흐렸다.

반면 또다른 지역의 H약국은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한 남성 카운터가 홀로 약국을 지키며 졸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시간 가량이 지난 후 약국에 나타난 한 여성은 자신을 대표약사라고 소개하면서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것이고, 가운은 더워서 벗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의 다른 약국들은 대부분 조제실에 약사 1명을 두고, 일반약 판매는 전문 카운터의 손에 맡기고 있었다.
한 약사는 노동절이라 근무약사들을 평소대로 출근시킬 수 없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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